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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커플 러브스토리

황정민 아내 김미혜는 황정민처럼 오랫동안 뮤지컬 배우로 활동을 했습니다. 비록 영화나 드라마에 진출하지 않았기에 대중적인 인지도는 없지만, 그래도 뮤지컬 팬들에게는 잘 알려진 배우이죠(직업, 프로필).

 

현재는 뮤지컬 제작자 일을 하면서 동시에 샘컴퍼니란 1인 기획사의 대표이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소속 연기자로는 남편인 황정음이 있는데, 그의 스케줄을 관리하고 연기 활동을 돕는 회사죠.

(나중에 강하늘, 박정민, 최우리, 정재헌, 이원석 등 뮤지컬 배우 중심으로 총 6명으로 늘어남)

 

 

(저자권자 유라준)

잘 알려졌다시피 황정민의 경우 무명시절을 굉장히 오래 거쳐야 했습니다. 1994년 뮤지컬 '지하철 1호선'로 데뷔했지만, 2005년 영화 너는 내운명으로 대중적인 인지도를 쌓기 전에는 그저 연기력 좋은 배우로 이름조차 잘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황정민은 한때 연봉 3백만원으로 생활하던 때가 있었는데, 그때 김미혜와 같이 결혼 약속을 하고, 또 나중에 황정민이 아주 유명하게 되었는데도 서로 결혼 생활을 잘 하고 있는 것을 보면 아주 보기 좋습니다.

 

황정민 김미혜 결혼 사진(웨딩 사진)

 

 

영화배우 겸 탤런트 황정민은 197091일 경상남도 마산에서 태어납니다(고향). 올해 나이가 45살이죠. 재미있는 것은 강호동과 중학교 동창인데, 서로 잘 아는 사이는 아니었습니다.

 

중학교 학창 시절 도중 황정민은 서울로 전학을 갑니다. 경상도 사투리가 심했던 황정민을 학교 친구들이 비웃었고, 황정민은 친구들에 대한 공격 등으로 거친 십대 시절을 보내게 됩니다.

 

그러다가 윤복희의 '피터팬'을 보고 배우가 되기로 결심하고, 계원예고(계원예술고등학교)로 진학하게 됩니다(황정민 학력).

 

여기서 운명적인 사랑인, 지금의 부인 김미혜를 만나게 되죠.

(서로 나이는 동갑인데, 김미혜의 생일이 빠릅니다. 1970319일생. 며칠만 빨랐다면 김미혜가 한 학년 연상의 누나가 될뻔했네요.)

하지만 이때에는 서로 별다른 감정을 느끼지 못합니다.

 

 

황정민은 사투리를 고치기 위하여 아이들의 녹음 음성을 들으면서 발음을 따라했고, 19살에 벌써 극단을 만들었다가 크게 실패를 하기도 합니다. 장군의 아들 오디션에 합격해서 조연으로 출연하기도 하고, 여전히 뮤지컬 배우로 활동을 하기도 합니다.

 

그러다가 1999년 뮤지컬 캣츠에 출연하게 되는데, 이때 고등학교 동창이었던 김미혜를 다시 만나게 됩니다.

 

황정민: "1999<캣츠>의 연습장에서 다시 만났을 때 말 그대로 '내 여자다' 싶더군요. 그때부터 곁을 맴돌며 시선을 끌려고 푼수짓도 많이 했어요."

황정민이 다시 만난 후에 첫눈에 반해 버렸네요.

하지만 당시 황정민의 경제력은 형편없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대로 연봉 3백만원이 다였죠.

 

 

여자 앞에 함부로 나서지 못할 만도 하지만, 황정민은 자신의 마음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황정민: "네 앞에서 처음 부는 거야."

라면서 텅빈 분장실에서 김미혜를 위한 섹소폰 연주를 하게 됩니다.

 

이때 김미혜는 황정민에게 마음을 엽니다.

김미혜: "내 앞에서 처음 불었다더니, 나중에 들으니까 여기저기에서 엄청 불고 다녔더라고요. 나 참. 하지만 참 좋았어요."

 

이런 김미혜의 말에 황정민은 꿀먹은 벙어리가 되고 마네요. 어쨌든 김미혜 역시 황정민의 섹소폰 고백이 마음에 들었는 것은 틀림없는 거 같습니다.

 

 

결국 황정민 김미혜 커플은 5년 정도 연애를 하고 20049월 결혼식을 올리게 됩니다.

이때 황정민은 프러포즈를 하지 않고, 평범한 연인들이 그렇듯이, 그냥 결혼을 기정 사실화 해버립니다.

황정민: "실제 성격상 프러포즈는 하지 않았다.

프러포즈를 하지 않아서 매년 결혼기념식만 되면 아내한테 욕먹는게 일이다."

 

대략 어떻게 된 건지 상상이 가네요. 영화에서 로맨스가이로 나오는 황정민도 프러포즈를 못했다는 사실이 재미있네요.(결국 아내에게는 프러포즈를 못하고 아내의 어머니, 즉 장모님이 황정민에게 프러포즈를 하는 바람에 용기를 내서 결혼을 하게 됩니다. 비록 돈을 잘 벌지 못했지만, 황정민을 처가 어른들이 좋아했던 모양이네요. 아마 당연히 장인 어른 역시 아내의 뜻에 찬성했겠죠. 와이프 김미혜가 좋은 어머니, 아버지 밑에서 컸네요.)

   

 

그리고 황정민 김미혜 부부 사이의 자녀로 딸은 없고 아들만 한명 있습니다.

(20068월에 출산)

 

그리고 황정민은 전도연과 함께 출연한 너는 내 운명으로 2005년 제 26회 청룡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는데, 이때 그 유명한 밥상론을 수상 소감으로 말합니다.

황정민: "나에게도 이런 좋은 상이 오는 군요.

항상 마음 속에서 생각하고 겉으로 표현하지 못 했는데 하나님께 제일 감사드립니다.

사람들에게 일개 배우 나부랭이라고 나를 소개합니다.

60여명의 스태프들이 차려놓은 밥상에서 나는 그저 맛있게 먹기만 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나만 스포트라이트를 받아 죄송합니다.

트로피의 여자 발가락 몇개만 떼어가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항상 제 옆에 있는 것만으로도 나를 설레게 하고, 현장에서 열심히 할 수 있게 해준 전도연씨에게 감사드립니다."

 

 

황정민: "(전도연을 바라보며)너랑 같이 연기하게 된건 나에게 정말 기적같은 일이었어.

마지막으로 저희 가족과 사랑하는 동생과 조카와 지금 지방에서 열심히 공연하고 있는 '황정민의 운명'인 집사람에게 이상을 바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그런데 이 수상 소감으로 황정민이 곤욕을 치룹니다. 아내 김미혜가 단단히 토라졌기 때문이죠.

황정민: "수상소감 때문에 아내가 단단히 토라졌다.

시상식서 상대배우였던 전도연에게 도연아, 너랑 일할 수 있었던 건 기적이야라고 말한 것 때문에 아내가 삐쳤다."

 

황정민: "아내가 어따 대고(전도연에게) 기적이야라고 따져 묻더라. 운명이 기적보다 좋은 거라고 거듭 설명했지만 그래도 운명보다 기적이 더 좋다고 말하는 통에 혼났다."

 

, 기적이 더 좋은 말일까요? 아니면 운명이 더 좋은 말일까요?

어쨌든 김미혜는 남편 황정민에게 할말 다 하고 사네요.

이렇게 티격태격 부부 싸움도 하면서 알콩달콩하게 잘 사는 거 같습니다.

오히려 이런 정도의 적당한 부부싸움이 오히려 이혼 위기도 낮출 수 있죠.

(저자권자 유라준)

 

 

김미혜가 남편 황정민을 꼼짝 못하게 잡고 흔드는 거 같은데, 또 밑의 사진을 보면 황정민이 아내 김미혜에게 스스럼없이 어깨동무를 하죠. 아마 서로가 잡고, 잡혀 주면서 사는 것을 잘 보여준 사진들같습니다. 집안에서도 이렇게 장난칠 거 같네요.

 

 

(저자권자 유라준)

황정민과 김미혜는 서로를 어떻게 생각할까요? 고등학교 동창으로 만났으니 분명 친구이자 동창의 감정도 남아 있겠고, 뮤지컬을 같이 공연했으니 동료의 감정도 남아 있을 거 같습니다. 그리고 아들을 키우는 부모의 마음도 공유하며, 사십대를 넘어서 오십대를 향해 가는 인생의 동반자 마음도 가지고 있겠죠.

적당히 싸우면서 함께 하는 모습이 아주 행복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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