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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결혼 생활

김준현 아내(부인)오정주 이중적인 태도와 아버지 직업

스타 커플의 러브스토리

 

개그맨 중에서도 김준현만큼 딕션이 정확한 개그맨도 많이 없는 거 같습니다. 김준현이 뚱뚱한 몸과는 달리 말소리가 정확하고 대사전달톤이 뚜렷하죠.

 

그 이유는 그의 아버지 김상근 덕분입니다. 원래 아버지가 KBS 아나운서 겸 PD 출신이었죠. 피디였을 때는 주로 교양 프로그램을 제작했고, 그러다가 KBS 교양국 국장, 위성방송국 국장 등의 고위직까지 지내다가 퇴직하고 대학교 교수가 되었죠(호서대학교 뉴미디어학과 교수, 나사렛대학교 부교수).

그런 아버지 밑에서 자랐고, 또 김현준의 원래 장래 희망이 아나운서였던 만큼 대사 전달에 항상 신경을 쓰죠.

 

김준현이 이런 집안 출신인 줄은 몰랐네요. 개콘 피디가 아버지의 까마득한 후배거나 아니면 부하 직원이었으니, 아무래도 김준현에게 더 잘해줘야 할 거 같습니다.

 

김준현 오정주 웨딩 사진

 

김준현의 아내 오정주(이름)는 김준현의 대학 후배입니다.

(김준현 학력 광명고등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용인캠퍼스 철학과 졸업)

4살 연하인데, 학교를 다니면서 자연스럽게 알게 된 거죠(김준현 나이 35, 오정주 나이 31).

 

김준현이 2007년에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를 하는데, 그때부터 약 6년간 연애를 하다가 2013420일 결혼식을 올립니다.

 

사실 방송일을 하면 스트레스가 많죠. 특히 개그 콘서트 같은 프로그램은 경쟁 체제이기 때문에 김준현의 스트레스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입니다. 그런데 성격 좋은 오정주가 남자친구를 잘 다독여 줍니다.

 

김준현: "(아내의) 센스가 좋다. 어딜 가든 대화를 하든 사람을 편하게 해준다. 제가 방송에서는 온화하고 순하고 뚱뚱하고 그런데 실제로는 다르다. 데이트하면 짜증도 많이 내고 하는데도 잘 받아주고 잘 풀어준다. 그런 데 대비하는 지혜가 있다."

 

 (김준현이 오정주가 가애란 정다은 닮은꼴이라고 주장)

 

이런 모습에 반해서 김준현은 프러포즈를 하게 됩니다.

김준현: "프러포즈는 1년 반 전에 숯불닭을 함께 먹다가 했다. 오래 만났으니 결혼하자고 말했는데 1년 있다가 답이 왔다. 아직 멋있는 프러포즈는 못했다. 오늘 신부 몰래 할 계획이다."

 

대학을 졸업하고 오정주의 원래 직업은 회사원이었습니다. 그렇게 일을 하다가 김준현과 결혼하게 된 거죠.

그런데 김준현과 사귈 때 오정주의 동거 의혹이 일기도 했습니다.

출발 드림팀 시즌2에서 김준현이 당시 여자친구였던 오정주에게 영상편지를 띄웁니다.

 

김준현: "정주야 야밤에 참 열심히 하고 있다. 물도 시원하고 날도 더운데 참 좋다. 소고기 한 번 구워먹자, 집에서."

 

 

 

그러자 MC 이창명이 ''이라는 꼬투리를 잡아서 기습질문을 던집니다.

"지금 동거하고 있습니까?"

 

사실 여자친구가 얼마든지 남친 집에 놀러올 수도 있죠. 다만 그 질문을 받은 김준현이 너무 당황하는 바람에, 의혹이 커졌던 사건입니다. 아마 결혼하기 전에 실제로 동거했는지도 모르겠네요.

 

아무튼 부인 오정주에 대한 김준현의 태도는 좀 이상합니다.

결혼전에 출발 드림팀 시즌2에서 김준현은 여친의 실명까지 언급하면서 아주 자랑스러워 합니다.

"여자친구가 있다. 4년 됐다. 오정주 씨다."

 

 

그런데 실제로 얼굴은 완전히 공개하지 않네요. 약간씩 공개하는 것만 봐도 대단한 미인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마 신부의 얼굴을 혼자만 보고 싶어서 그런 것이 아닐까 합니다.

 

 

오정주 실루엣 사진

혹은 오정주 스스로가 원하지 않아서 그럴 수도 있겠죠.(다만 본인 스스로도 대중에게 약간씩 노출되는 것을 즐기는 거 같네요.)

어쨌든 드러난 얼굴이나 실루엣 몸매만 봐도 대단한 미인인 거 같습니다.

개그맨들은 미인과 결혼한다는 속설이 김준현에게도 해당하는 거 같네요.

아마 수입도 많은 데다가, 평소에 유머러스한 말을 많이 해서겠죠.

 

김준현 오정주 부부 사이에는 아직 자녀가 없습니다. 요즘 결혼이 늦어지는 관계로 출산과 육아 역시 늦어지는데, 조만감 좋은 소식이 오리라 기대합니다. 그런데 자식을 낳아도 아들이면 괜찮은데, 딸이 김준현을 닮으면 좀 문제가 될 거 같네요. 물론 엄마를 닮으면 더 좋겠죠. 

 

게다가 김준현은 2013년에 결혼식도 올렸고, KBS 연예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합니다. 정말 생애 최고의 해가 되었네요. 사실 2012년에도 받았기에 이례적인 최우수상 2관왕이었죠. 그렇기에 수상 소감으로 와이프(보노보노, 아내에 대한 애칭)에게 감사를 전합니다.

 

"이 자리를 빌어서 많은 생각이 나는데, 7년 공채되기 전 날에 개그맨 되기를 포기해야겠다고 생각했었다.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방송을 펑크 낸 적이 있다. 그 때 소리를 버럭 지르고 나를 받아준 서수민 감독님에게 정말 감사하다. 와이프 보노보노, 잘 지켜줘서 정말 고맙다. 사랑하고, 앞으로 더 열심히 웃기도록 하겠다."

앞으로 더욱 좋은 모습이 기대되는 개그맨 중의 한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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