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종과 하희라 부부의 딸 최윤서(이름)와 아들 최민서(이름)는 4번의 유산 끝에 어렵게 얻은 아이들입니다.
하희라가 계속 유산을 했던 것은 약한 몸에 방송 촬영을 너무 강행군을 했기 때문입니다(밑에서 좀 더 설명).
그렇게 어렵게 얻은 아이들이기에, 최수종 하희라 부부의 자녀 사랑은 남다른데가 있죠.
하지만 의외로 최수종 하희라는 아이들을 엄하게 키웁니다.
최수종 하희라 부부가 사는 동네는 바로 서울의 서래마을(서울 서초구 반포4동)인데, 딸 최윤서나 아들 최민서는 동네 사람들에게 인사성 밝은 아이들로 유명하죠.
cf) 서래마을의 유래 - 원래 한남동의 프랑스 학교가 1985년에 이곳으로 이동하면서 자연스럽게 프랑스 사람들이 모여들었고, 그에 따라 편의 시설(프랑스 정통 레스토랑과 베이커리, 카페 등)도 생겨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주택과 빌라촌이 형성되고 연예인들도 모여 살기 시작합니다. (대부분이 아파트촌인 서울에서 드물게 주택과 몽마르뜨 공원, 서리풀 공원 등이 형성되어서 사람살기에 아주 좋죠.)
(딸 최윤서가 경기도 광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한사랑장애영아원에서 중증장애 영유아를 대상으로 식사보조 및 놀이 봉사 활동을 하는 사진)
현재 여기에 사는 연예인들로는 위에서 언급한 최수종 하희라 부부외에도 정우성, 최민수, 김정은, 하지원, 조용필, 김수미, 이미자, 김제동, 하하 등 손으로 꼽기 힘들 정도로 많습니다.
현재 최윤서의 나이는 14살이고, 오빠인 최민서의 나이는 15살입니다.
둘다 현재도 예쁘지만, 어릴 적에도 정말 인형처럼 예뻤죠.
(과거 사진들, 어릴 적 모습들)
(이 사진에서는 연예인 포스가 나네뇨.)
딸인 최윤서는 에프엑스 설리 닮은꼴에 현아와 박주미 분위기도 약간 납니다. 아들인 최민서는 송승헌처럼 훈남입니다. 물론 아빠 최수종과 엄마 하희라 역시 한 인물하죠.
최수종 하희라는 탤런트 겸 연기자로서 높은 수입을 자랑하지만, 아이들 교육법은 굉장히 특이합니다.
최수종: "우리아이의 경우 공부와 관련된 과외를 시켜본 적이 없다. 덕분에 초등학교 들어갈 때 겨우 한글을 깨우친 것이 전부였지만 지금은 학교에서 반장을 할 정도로 모범생이다."
최수종: "중요한 것은 책과 친해지게 하는 것이지 그 방법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하희라 역시 자신의 아이들은 절대 고액 과외나 막무가내 학원 공부를 시키지 않았다고 자랑합니다. 물론 아이가 원하는 공부는 언제든지 시켜주고요.
특이하게 최수종 하희라 부부는 김희애의 제주 집에 놀러 가고는 제주도의 매력에 흠뻑 빠집니다.
하희라: "제주는 볼 것도, 쉴 곳도 많다. 온 가족의 휴식 공간으로 제격이다."
그렇게 이들 가족이 제주도에 수시로 내려오니, 하희라가 자녀들을 제주 국제 학교에 입학을 시켰다는 루머가 나돌기도 합니다.
하지만 최윤서 최민서 남매는 공립 초등학교인 서울 서래초등학교를 다녔죠. (현재는 중학교로 진학했는데, 중학교 역시 일반 학교임)
위에서 언급했듯이 하희라는 몸이 약한 탓에 유산을 자주 합니다. 게다가 방송 촬영 요인도 있었죠.
드라마 '먼동' 촬영때도 임신을 했다고 피로때문에 유산되었고, '정 때문에' 촬영때도 유산을 했었죠.
하희라: "세번째 유산된 게 97년 '정 때문에' 때예요. 원래 전 겹치기 출연은 안하는데. 아는 분 부탁으로 어쩔 수 없이 하게 됐죠. 드라마 중간에 또 다시 임신을 했고. 조심한다고 했지만 결국 과도한 스케줄 때문에 몸에 이상이 생겼어요. 유산이 됐죠. 아무도 모르게 연출자에게만 유산 사실을 알렸고, 양해를 구해 2~3일씩 촬영을 뺐어요. 사람들은 남의 속도 모르고 왜 아기를 안갖냐고 하는데. 그때마다 얼마나 마음이 아픈지."
결국 하희라는 일일극 '정때문에' 촬영을 끝내고 완전 휴식에 들어가서 쏟아지는 출연제의도 모조리 거절하면서 1999년 첫째아이 민서를 가지게 됩니다.
하희라: "민서-윤서를 임신했을 때 남편의 극진한 대접을 받았다. 신발 끈도 내가 못 묶게 하고 물 한 컵도 꼭 따라줬다. 힘들게 가진 아이라 더 잘 챙겨줬다."
최수종: "하희라씨가 유산경험이 많아 힘들어했다. 이런 이야기를 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건강하게 정상적으로 태어났다면 여섯 형제를 낳아 기르고 있을 것이다."
어쨌든 이렇게 어렵게 자식들을 갖게 된 최수종이어서 그런지, 항상 자녀들에게 존댓말과 존칭을 사용합니다.
최수종: "여태껏 단 한 번도 아이들의 이름만 부른 적이 없고, 항상 이름 끝에 '씨'를 붙이며 존댓말을 쓴다."
물론 아이들도 최수종에게 언제나 존댓말을 사용하죠.
최수종: "존댓말이 아버지와 아이의 거리감을 만드는 게 아니라 오히려 서로를 존경하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아이들이 다퉜을 때, 야단을 칠 때도 존댓말로 아이들이 스스로 잘못을 깨닫도록 한다."
확실히 흔하지 않은 특이한 자녀교육법이긴 한데, 최수종이 어떤 의미에서 이런 교육을 하는지는 알겠네요.
그리고 집안 교육을 엄하게 할 뿐만 아니라, 자신들이 하는 봉사 활동 역시 아이들이 같이 참여시킵니다.
민서와 윤서의 최근 사진
사실 최수종 하희라 부부의 종교는 기독교(개신교)입니다. 하지만 종교의 여부를 떠나서 이렇게 봉사 활동을 하는 모습은 어린 자녀들에게 큰 귀감이 되고, 또 최윤서 최민서 남매 역시 어릴 적부터 봉사 활동이 당연한 것으로 알고 자랍니다. 외모만 예쁜 것이 아니라, 어릴 적부터 남을 사랑하고 같이 사는 법을 배우는 이 아이들이 무척 사랑스럽네요.
만약 어릴 적부터 과외 공부를 하고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면, 봉사를 하면서도 이런 천사같이 온화한 얼굴은 절대 나오지 않았을 겁니다. 중증장애 영유아인데 손을 꼭 잡아주는 모습이 무척 보기 좋네요.
이들 남매는 스타의 자녀로 태어났지만, 제대로 된 교육을 받으며 자라는 거 같습니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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