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그리고 삼성 역시 현대처럼 '왕자의 난'을 겪게 됩니다.

차남 이창희가 박정희에게 투서를 날렸는데, 그 투서 내용이 

'탈세와 해외 비자금 밀반출 등'이었습니다.


이에 박정희는 이창희의 투서 내용을 무시하고, 이를 이병철에게 알려줍니다. 결국 대노한 이병철은 차남 이창희를 그룹 경영에서 추출했고, 이창희와 연관이 의심되던 장남 이맹희 역시 삼성 후계자 자리에서 내쫓게 됩니다.

(원래 이맹희는 이 사건 이전부터 이병철과의 관계가 서먹했음)


(스폰서 링크)
. .

이것이 바로 삼남 이건희가 이병철의 후계자가 된 사건인데,

사실 이창희가 한 행동은 굉장히 '서툰 행동'이었습니다.


왜냐하면 당시 삼성 비자금들은 박정희 정권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을 가능성도 있는데, 이창희는 순진하게 '삼성 비자금을 박정희에게 고발하면, 아버지가 죄를 받을 것이다'라고 생각한 것이죠.

(이전 글에서 설명한 삼분폭리사건이나 사카린 밀수 사건 등은 전부 이병철과 박정희가 짜고 저지른 사건들이었음)

삼성가 3형제 이맹희 이창희 이건희 사진


아무튼 삼성에서 쫓겨난 이맹희와 이창희의 이후의 삶은 비참합니다.

이맹희는 훗날 삼성과는 무관하게 '제일비료'를 경영하기도 하지만, 결국 사업을 접게 됩니다.


다만 이맹희의 아들 이재현은 이병철의 장손이기 때문에, 특별한 대접을 받습니다. 이병철이 제일제당을 물려주었고, 결국 오늘날 CJ그룹으로 발전하는 모태가 되었죠.


반면에 이창희 일가의 끝은 좀 많이 비참합니다.

이창희 본인은 1991년 혈액암으로 사망을 했고, 이창희 아들 이재찬은 사업 실패 (새한그룹 부도)로 결국 아파트에서 투신 자살을 하게 되었죠.


똑같은 이병철의 손자라도, 인생이 굉장히 달라지게 되네요.

이 때문에 재벌들의 아들들, 손자들이 목숨 걸고 '왕자의 난'을 일으키는 것이 아닌가 하네요.


. .


* 이병철 회장 호남 차별 루머는


참고로 삼성 이병철 회장에게는 호남 사람들을 차별한다는 루머가 있습니다.


이병철 회장의 유언

"호남 출신 사람들은 뽑지 말라, 그리고 (만에 하나) 뽑더라도 절대 요직에 앉히지 말라."

이런 말이 이병철 회장이 했다고 인터넷에 떠돌고 있는데, 과연 이것이 사실일까요?


(스폰서 링크)
. .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댓글
댓글쓰기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