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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과 드라마 '불모지대'의 주인공 모델로, 나중에 이토츄 상사의 회장까지 됨)


아무튼 이 세지마 류조가 관동군으로 근무하던 시절에 박정희와는 직접적인 연관이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하급 장교였던 박정희가 세지마 류조의 명성은 들어보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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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박정희가 대통령이 된 다음에, 관동군 혹은 만주군 인맥들들이 중용이 됩니다.

(참고로 세지마 류조는 일본 육사로 박정희의 2년 선배였음)


이 덕분에 세지마 류조는 청와대를 자주 방문하여 박정희와 환담을 나누는 사이가 되었죠.


실제로 박정희는 세지마 류조, 기시 노부스케 등의 '일본 육사 출신'들과 막역한 사이였습니다.


세지마 류조 회고록

- 한국에는 일본 육사 출신 우수한 인재가 많았고, 대다수가 내 후배였다.


박정희가 이들 일본 육사 출신들을 얼마나 존경했는지,

기사 노부스케가 '독도를 일본과 한국이 공유하자'라고 주장할 때도, 박정희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침묵을 선택할 정도였죠.


그리고 1963년 12월 17일 박정희가 대통령 취임식을 하게 됩니다. 이때 기시 노부스케의 측근이던 오노 반보쿠는 이런 말을 합니다.


"아들의 화려한 무대를 볼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쁘다."


즉, 박정희를 아들에 비유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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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이것이 외교적인 결례라는 비판이 일어났지만, 오노 반보쿠는 이 말을 취소하지 않고 박정희의 취임식 참석을 강행했고, 박정희 역시 오노 반보쿠의 그런 말에 아무런 대응도 하지 않습니다.

(기시 노부스케가 직접 한 말도 아니고, 그냥 측근이었던 사람의 말이었음)


이런 일련의 사건을 보면, 박정희가 세지마 류조와 기시 노부스케 등을 얼마나 존경했는지를 잘 알 수 있죠.



아무튼 박정희는 세지마 류조를 이병철에게 소개를 해줬고, 이병철 역시 일본내 지인들이 많았기에, 세지마 류조와 급속도로 가까워집니다.


삼성 역시 종합상사를 꾸릴 때, 세지마 류조를 모델로 한 '불모지대'의 책을 사서, 이병철이 삼성 직원들에게 직접 나눠줄 정도로, 세지마 류조는 상사맨들의 롤모델이기도 했죠.



사실 이병철이 세지마 류조의 영향력을 박정희에게 어떻게 이용했는지는 잘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일본 육사 선배였던 세지마 류조를 이용하여, 자신의 뜻을 관철시킨 것으로 추정할 수 있을 뿐이죠.


실제로 전두환 등이 쿠데타로 집권한 다음에 이병철은 '절친' 세지마 류조에게 이런 연락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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