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대넓얕 채사장 본명 나이 대학 학력- 어릴 때의 삶

지대넓얕의 저자 채사장이란 사람이 흥미롭네요.

무명의 저자로 데뷔작인 지대넓얕(원 제목,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이 단번에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김제동의 톡투유에까지 출연하기에, 채사장의 본명 나이 대학 학력 등에 대하여 사람들이 궁금해 합니다.

(김제동의 톡투유 채사장)

이런 부분과 더불어 채사장이 어떤 삶을 살았는지를 한번 짚어볼 필요가 있네요.

이청준의 당신들의 천국에 대한 해석 (새창보기)

당신들의 천국(이청준) - 지배층과 피지배층, 지식인들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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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작가 채사장(본명 채성호) 나이는 33살입니다.

(채사장 나이 33살).

(채사장 학력 학벌) 성균관대학교 국문과, 철학과 복수전공(채사장 대학)

(채사장 프로필 및 경력) 군대 학사장교(40개월 만기 제대)

주식투자(이후에 전업투자자로 전향함)

그 이전에 회사원, 사교육 강사(학술 강사), 창업(후에 실패), 부동산 임대업 등의 다양한 직업을 경험합니다(채사장 직업).

현재 직업은 작가 겸 주식 전업투자자 및 강사로 활동하고 있죠.

(또한 대학원 학생으로도 공부하고 있음. 밑에 설명)(채사장 톡투유 출연)

채사장 본명은 채성호인데, 채사장이라는 이름이 나온 이유는 무엇일까요?

채사장: "사실 이름을 막 짓긴 했는데, 그러다가 나중에 의미를 부여했어요. 먼저 '지식 가게의 사장'이라는 의미로 채사장이죠. 제 성이 채씨이니까요."

채사장: "또한, 체 게바라의 '체(채)'와 자본주의의 꽃인 부르주아(사장)를 결합한 아이러니를 꾀했어요."

채사장이란 이름부터가 확실히 좀 독특하네요.

채사장은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기 전에 어떤 삶을 살았을까요?

채사장: "고등학교 때 문학소년이어서 어떻게든 억지로 (성균관 대학교) 국문과를 왔어요. 문학만이 길이라고 생각해서 국문과를 왔는데, (막상 대학은) 생각했던 것과 다른 것을 배우더라고요. 그래서 학교생활도 제대로 안 했어요."

(채사장 대학, 성균관대학교 국문과 01학번)

채사장: "그러다가 우연히 철학 수업을 들었는데, 당시 철학이 뭔지 모르는 저에게 굉장히 좋은 경험이 되었죠. 그래서 철학을 복수 전공 했고 현재(2015년 현재)도 철학과 대학원에 재학 중입니다."

채사장 사진

채사장은 국문과에 흥미를 잃은 대신에 철학에 관심을 기울였고,

대학에서 군대를 학사장교로 가기로 결정한 다음부터는 도서관에서 살다시피 합니다.

채사장: "학사장교를 자원해서 대학졸업 후 군대에 입대할 예정이었어요. 그래서 취업걱정 없이 휴학기간을 포함해서 학교도서관에서 3년 동안 거의 매일 책을 한권씩 읽었어요."

채사장: "다른 학생들은 다들 취업 준비하고 그랬는데, 저는 아무 대책도 없이 책만 보고 빈둥거렸죠. 현실감각이 없었다고도 할 수 있죠. 어떻게 보면 현실을 피하고 싶었고, 그 도피처가 책이 되었던 건지도 몰라요." 

그런데 이때 채사장의 독서 방식이 꽤 독특합니다.

채사장: "도서관에는 책이 정말 많이 있는데, 저는 그중에서도 저를 불편하게 하는 책 중심으로 많이 읽었어요. 예를 들어서 저는 학생 운동권이 다 죽은 시절에 학교를 다녔기에, '공산당 선언'같은 책은 제목만으로도 저를 굉장히 불편하게 만들었거든요."

채사장: "하지만 그런 불편함을 꾹 참고 책을 읽었어요. 그러니까 내적 논리가 굉장히 탄탄해졌고, 또 마르크스에 관심이 생겼죠."

채사장: "(독자들에게) 불편함을 느끼면 그 책을 읽으시면 돼요. 기독교인이라면 불교나 이슬람에 대한 책을 보면 비로소 종교인이 되고, 또한 종교인은 과학 책을 읽으면 또 그게 도움이 되죠. 그리고 종교나 과학같이 현실 너머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재테크나 정치에 관한 책을 읽으면 좋습니다."

확실히 이런 식으로 책을 읽으면, 자신의 세계가 '확장'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후 채사장은 군대에 입대한 다음에 약 40개월간의 군복무를 마친 다음에 제대하게 됩니다.

채사장: "제대 후에는 ‘주식투자’등의 경제적인 부문에 관심이 많이 생겨 한동안 책을 읽지 않았어요. 당시에는 돈 버는 일에만 매달렸죠. 입시 학원에서 논술강사를 했고, 주식투자나 부동산 임대업도 해봤어요. 그 과정에서 돈도 조금 모았고요."

채사장의 경험이 꽤 다양한 것 같네요.

또한, 입시학원에서의 논술강사 경력이, 후에 그의 독특한 스타일인 '요약해서 알기 쉽게 풀어서 설명하는' 강연 스타일에 큰 영향을 미친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채사장은 2011년에 큰 교통사고를 당하게 됩니다.

채사장: "제주도에서 교통사고를 당했어요. 당시에 뉴스에도 나올 정도로 큰 사고였죠. 그 사고로 친구 2명이 죽었고 1명이 중상을 입었어요."

채사장: "그 사고 이후 잠을 제대로 못 자고 불안감에 시달리게 됐어요. 내가 발 딛고 서 있는 이 세상이 너무 불안하고 위험하다고 느꼈죠."

채사장: "결국 그 사고전에 유물론자였던 제가, 이후로는 완전히 관념론자로 바뀌게 되었어요."

채사장: "사고 후유증으로 정신과 치료도 받았어요. 그 외에도 치유 과정이 필요했어요. 세상을 명료하게 정리해놓으면 이런 불안감이 조금은 없어지겠다는 생각으로,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1권을 쓰게 되었죠."

이렇게 채사장은 지대넓얕 1권(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역사, 경제, 정치, 사회, 윤리 편)을 2011년에 쓰고 완성하게 됩니다(하지만 출판은 후에 2014년 연말에 하게 됨).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2권-현실 너머 편, 철학,과학,예술,종교,신비'은 2015년 2월에 출판하게 됨)

그리고 2014년 팟캐스트 '지대넓얕'을 방송하게 됩니다.

여기에는 채사장외에도 독실이(이독실), 김도인, 깡선생이라는 총 4명의 캐릭터가 나옵니다.

(왼쪽부터 시계 방향)김도인 채사장 깡선생 이독실 사진

(독실이- 이공계출신이면서 독실한 기독교 신자임(종교))

(김도인- 20대의 상당 부분을 도 닦는 데 투자해, 명상과 깨달음에 일가견이 있지만, 현재는 돈벌이에 바쁨)

(깡선생- '국가에 저항하자'라는 센 캐릭터였다가, 결혼 이후에 과거의 센 발언은 자제하고 있음)

채사장: "제가 쓴 글을 토대로, 주변에 고민하는 동료들에게 상담을 해주기도 했어요. 그런데 뜻밖에도 반응이 좋았고, 결국 주변 동료들의 추천으로 지난(2014년) 4월에 팟캐스트 '지대넓얕'을 시작하게 되었죠."

즉, 채사장의 팟캐스트가 주변 동료들을 '힐링'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채사장 이야기가 2편으로 이어집니다. (2편 새창보기)

채사장 인터뷰 팟캐스트로 드러난 가치관과 동영상 2편

(스폰서 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