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인 겸 방송인 이준석은 새누리당 비대위원으로 큰 활약을 합니다.
하지만 나중에 이준석 탈당 루머가 나돌 정도로 그동안 자신이 했던 말과 새누리당의 행보가 달라지는데, 이준석은 과연 어떤 행동을 취할까요?
또한, 최근에 이준석은 국회의원 출마 가능성에 대하여 이야기를 합니다.
앞으로의 그의 행보가 궁금하네요.
이준석 이야기가 1편에서 이어집니다. (1편 새창보기)
(스폰서 링크)
# 목차
* 이준석 새누리당 비대위원으로
* 이준석 김어준의 관계는
* 이준석 탈당에 대한 입장
* 이준석 형 동생하던 음종환과
* 이준석 국회의원이 되기를 바라는
유라준의 특별한 이야기
* 이준석 새누리당 비대위원으로
이후 이준석은 클라세스튜디오를 2011년 8월에 창업했고, 11월에 박근혜 당시 비대위원장을 만나서 정치에 입문하게 됩니다. 불과 3, 4개월만에 벤처사업가로써 별다른 실적이 없는 상황에서 박근혜에게 전격적으로 발탁이 된 것이죠.
(참고로 클라세스튜디오란 회사는 스마트폰 학습 지원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회사로, 당시 이준석을 포함하여 5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짐)
이준석: "내가 배움을 나누는 사람들’에서 교사로 활동하던 2011년 11월 박근혜 위원장이 찾아왔다. 처음엔 그저 의례적인 방문이겠거니 했지만, 박근혜 위원장은 수업 시작할 때 조용히 들어와 맨 뒷자리에 앉더니, 한 시간이고 두 시간이고 (조용히) 수업을 듣더라. 필기까지 하면서, (그 모습에) 놀랐다."
이준석: "박위원장은 수업이 끝나도 계속 남아서 봉사하는 대학생들과 토론도 했다. 박 위원장이 떠난 다음에 ‘저런 정치인도 있구나’ 하고 감명을 받았다."
이준석이 박근혜에게 큰 감동을 받은 것 같네요.
이렇게 이준석은 박근혜의 전격적인 발탁을 받은 다음에, '박근혜의 남자'로 불리면서 비대위원으로 활동하게 됩니다.
또한 대선기간에는 박근혜의 유세장에 자주 모습을 드러냈고, 특히 신촌 등의 젊은이들이 많이 모이는 지역에서 지원유세를 주력하게 됩니다.
그외에도 TV에 출연해서 "왜 박근혜인지!"를 역설하면서, 박근혜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죠.
이준석 사진
이준석 박근혜 사진
참고로 이준석이 비대위원으로 활동하던 때의 가장 큰 일은 그도 언급한 것처럼 '디도스 수사(부정선거 의혹) 문제였습니다.
* 이준석 김어준의 관계는
이준석: "공천에 전혀 관심 없다. 디도스 수사(부정선거 의혹)와 반값등록금 문제에만 관심 있다. 여기에 대해 국민검증위라는 이름에 걸맞게 일반시민을 위원으로 모시겠다. 나꼼수의 김어준 총수 역시 영입하고 싶다."
이준석: "김어준 총수에게 (연락을 보낸 다음에) 문자를 4~5통 받았는데 '젊은이 정치는 그렇게 하는게 아니네'라는 식의 훈수하는 느낌이었다. 전화 드린다고 답장을 보내도 (김어준이) 안 받으시겠다고 하더라."
김어준: "아침에 문자가 왔다. ‘이준석입니다. 디도스 함께 조사해 주십사’ 이런 문자였다. 그런데 난 이준석이 누군지도 몰랐다. 요즘 이런 문자가 많이 온다. 일반적인 팬들이 보내는."
이준석은 본인이 한나라당 비대위원이므로 이름만 말해도 김어준이 알아야 할 정도로 생각한 모양이네요.
김어준: "한나라당(새누리당의 전신)의 면죄부 쇼에 끼고 싶지 않다. 선관위 수사는 이미 정치적인 이벤트로 전락한 지 오래고, 이미 (사건에 대한) 시나리오가 만들어졌으므로 내가 거기서 배역을 소화할 이유가 없다."
김용민(김어준의 동료): "이준석 비대위원, 바쁜 김어준 오라가라하지 말고, 선관위 로그파일이나 내놓으라고 하세요."
확실히 선관위 디도스 공격 사건(부정선거 의혹)은 로그파일만 공개하면 될 문제였습니다.
하지만 로그파일이 국가기밀이라도 되는지, 끝끝내 공개하지 않았죠.
참고로 이준석에게 정말 소신이 있었다면, 디도스 공격(혹은 부정선거 의혹)에 대하여 나름의 수사를 했을 겁니다.
하지만 이준석이 이때 무엇을 했는지는 아무도 모르고, 단순히 김어준에게 문자를 보내 제안을 했지만, 거절당했다는 '이미지'만 남기게 되죠.
김어준: "이준석 본인이 한나라당이 바라는 정치적 구도 속에 이용되고 있는 걸 모르는 모양이다. (한나라당에서) 비대위원을 인선할 때 (이준석) 자신에게 맞겨진 배역이 어떤 것이었는지, 자신의 포지션에 대한 객관화가 안되는 것 같다."
김어준의 상황 판단력이 떨어지는 것 같네요.
이준석은 '김어준에게 전격적인 제안을 했지만 거절당한' 이미지로 남게 되었으니까요.
* 이준석 탈당에 대한 입장
그리고 이에 대하여 주목할 만한 사건이 있습니다.
인터뷰 질문: "박근혜 대통령 후보가 김종인과 이준석을 내세워 이미지 정치를 하는 것이다, 라는 의혹이 있습니다.
이준석 답변: "그건 잘 모르고 하는 비판이에요. 김종인이라는 사람이 그 정도로 호락호락한 정치인이 아니에요."
이준석: "사실 그런 비판을 벗어나기 위해서, (김종인은)‘새누리당의 정강정책을 바꾸겠다’고 처음부터 문서화해놓았죠. 즉, 새누리당의 정강정책에 경제민주화를 명시해놓은 거예요. 저 역시 고교 무상화, 청년 정치 네트워트 강화 같은 것들을 명시해놨고요. 우리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그렇게 호락호락하진 않아요."
참고로 박근혜는 대통령이 된 다음에 '경제 민주화'에 대한 태도를 180도 바꾸게 됩니다. 이에 실망한 김종인은 새누리당을 탈당하게 되었죠.
당시 이준석도 탈당 루머가 돌지만, 그는 새누리당에 그대로 머물고,
2014년 6월부터 '새누리당을 바꾸는 혁신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게 되죠(이준석 탈당 루머).
아마 이준석은 김종인에 대하여서도 '의례적인 답변'을 했거나, 혹은 '잘 짜여진 배역을 훌륭하게 소화'한 것으로 보입니다.
* 이준석 형 동생하던 음종환과
또한 최근에 이준석은 필화사건에 휘말리기도 합니다.
청와대의 음종환 당시 행정관과 진흙탕 공방을 벌이기도 했죠.
이준석: "음종환 행정관과 원래 친분이 있고 형 동생 하는 사이로 관계 회복을 위해 만나자고 했다."(이준석 형 동생 사이)
음종환: "언제 내가 배후라고 했나, 폐쇄회로(CC)TV 구해봐. 내 카카오톡에 네가 청탁한 게 있더라. 공개할까?"
이준석: "음 행정관이 위의 내용의 메시지를 보내와 황당했다. 내가 무슨 청탁을 했는지 되물었지만 답변이 없었다."
두 사람은 서로 상대방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카카오톡 내용을 서로 공개하겠다고 맞서기도 합니다.
음종환: "얼토당토 않다. 나는 이씨(이준석)의 회사 이름도, 여자도 모른다. 인간적인 배신감이 들어 그 말을 입증하는 것은 카카오톡 대화 공개 밖에 없다고 생각해 검토하고 있다."
이준석: "(음종환이) 자신에게 유리한 일부 내용만 발췌해 공개한다면 나 역시 전체 내용을 공개하거나 문제되는 발언만 공개할 수 있다."
음종환: "본인이 정계를 떠날 생각이 아니라면 전체 내용을 공개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이준석이) 자신에게 유리한 일부 내용만 발췌해 공개할 수 있을 것이고, 그렇다면 나 역시 전체 내용을 공개하거나 문제되는 발언만 공개할 수 있다."
재미있는 것은 음종환과 이준석 두 사람 모두 '전체 내용을 공개할 수 있다'라고 하면서, 정작 절대 공개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두 사람 모두에게 뭔가 켕기는 것이 있는 걸까요?
그냥 둘 다 '전체 공개'를 했으면 하네요.
정치인과 청와대 행정관이 뭐가 그리 떳떳하지 못한 건지 모르겠네요.
* 이준석 국회의원이 되기를 바라는
참고로 최근 이준석의 정치적인 입장입니다(2015년 7월 3일).
이준석: "솔직히 말하면 (내년에 국회의원에 출마를) 할 가능성이 있다. 제가 그래도 (새누리당) 비대위나 이런 것을 해봤다. 그리고 그 사명감에 걸 맞는 실력이라는 것은 진짜 변화를 이끌 수 있는 힘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정치를) 한다고 해도 제가 혼자 단기필마로 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즉, 이준석은 새누리당의 공천을 받아 국회의원에 출마할 가능성을 이야기합니다.
이준석이 오늘도 공천을 받기 위하여 열심히 노력하고 있을 것 같네요.
정치인이 아니면서 정치적인 행동을 많이 하는 조국 교수 포스팅 (새창보기)
조국 교수 사법고시와 집안, 아버지 일화- 친구의 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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