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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석

꽃누나 이승기의 귀여운 허세와 김희애 김자옥 눈물 응답하라 1994에서 방송사고가 있었던 모양이네요. 꽃보다누나 4회가 상당히 늦게 시작되었습니다. tvN에서 응사의 편집 테이프가 늦게 도착했다고 사과를 하던데, 아마 거의 생방송처럼 제작되는 드라마 제작 환경이 한예슬 사건 이후에도 조금도 개선되지 않은 모양입니다. 아마 누군가가 죽어야지 조금 변할지도 모르겠네요. 역시 여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문제는 식사도 아니고 숙소도 아니었습니다. 바로 화장실이었습니다. (혹은 이런 것들이 모두 다 중요하다고 할 수도 있겠네요.) 저번 주에 예상한 대로 야반도주 이유는 화장실 때문에 숙소를 이동하는 것이었습니다. 공장을 개조해서 만든 유스호스텔로 옮겼는데, 꼭 감옥같은 분위기가 나네요. 결국 김자옥과 윤여정이 음모론을 제기합니다. "이승기가 예약한 숙소가 너무 좋아.. 더보기
꽃보다누나 이승기 김희애가 대변한 성장기 두가지 드디어 꽃보다 누나의 방송이 시작되었습니다(1회). 윤여정과 김자옥, 김희애, 이미연과 짐꾼 이승기가 크로아티아로 여행을 떠났네요. 그런데 꽃누나는 꽃보다 할배(꽃할배)와는 확연한 차이가 있습니다. 바로 여행의 목적입니다. 꽃할배의 큰형인 이순재는 올해 나이가 79살이고, 막내인 백일섭은 70살입니다. 반면에 꽃누나의 큰언니 윤여정은 67살이고, 막내인 이미연을 불과 43살에 지나지 않습니다. 할배들이 이미 인생의 황혼에서 마무리를 짓는 의미가 컸다면, 꽃누나는 아직 인생이 한창인 사람들의 여행이죠. 그런 의미에서 꽃할배가 인생의 휴양이라는 성격이 강했다면, 꽃누나는 성장기라는 특성이 강하게 나타납니다. 결국 서로간에 갈등이 있긴 하지만,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은 짐꾼인 이서진의 가이드에 따라다.. 더보기
꽃할배 이서진의 삥뜯기 최불암의 굴욕 박근형의 폭로 꽃보다할배 14회 감독판 배낭여행에 대한 이야기도 재미있지만, 할배들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나오는(혹은 폭로되는) 연예계 뒷이야기도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특히 박근형 할배가 폭로 박스네요. "옛날에 백일섭이가 다이빙을 멋있게 하니까, 최불암도 그걸 따라했다. 그런데 멋있게 뛰어내렸는데, 올라오니까 코피를 주르륵 흘리더라." 최불암 할배의 굴욕이네요. 이순재 할배 역시 옆에서 거듭니다. "옛날에 최불암이 조명장치가 엉성한 연극 무대에서 연극을 했다. 햄릿에서 사느냐 죽느냐 라고 대사를 말한 다음에 갑자기 사라졌어. 알고보니 공연중 무대 밑으로 떨어진 거야." 최불암 시리즈가 끝도 없이 나오는 거 같습니다. 박근형: "예전에 최불암이 시체 역할을 했는데, 이진수씨가 가다가 최불암 배를 밟았어. 그러니 벌떡 일.. 더보기
이승기의 개와 겸상 발언에서 유추하는 배낭여행 컨셉 오늘 꽃보다할배 13회, 감독판 미방송 분량에서 이승기가 깜짝 출연했습니다. 아마 이서진과 이승기가 같이 찍는 광고에 꽃보다할배 제작진이 가서 인터뷰를 딴 모양이네요. 나영석 PD가 이서진으로부터 꽃보다할배의 프랑스와 대만 여행 때의 심경을 묻는 이런 저런 질문을 던집니다. 원래는 안 보이던 이승기가 떡 먹는 장면이 나옵니다. (식사를 하고 있었죠.) 그리고 중간이 편집됩니다. 아마 나영석 피디나 이서진이 여행 중에 있었던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줬겠죠. 누가 무슨 얘기를 했는지는 자세하게 나오지 않습니다. 하지만 나중과 연관해서 이때 이야기를 주도한 것은 나영석 피디란 것을 알 수 있습니다.(밑에서 다시 설명하겠습니다.) 고개를 숙였던 이승기가 상체를 일으키면서 한 첫마디가 이렇습니다. "아... 그런 여.. 더보기
이순재의 일어 열정적인 삶, 백일섭의 영어 느긋한 삶 꽃보다할배 13회에서 감독판이 공개되면서, 그동안 여행에서 몰랐던 의외의 모습들을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신구 할배는 그동안 철학적인 말을 많이 하면서 우리에게 다시 한 번 생각할 기회를 주었습니다. (이전 글 참조) 2013/07/20 - 이서진 볼뽀뽀하는 신구는 철학자 2013/09/21 - 꽃할배 신구와 이순재의 삶의 철학이 이서진에게 조언으로 그런데 진격의 이순재는 역시 말보다는 행동으로 이 모든 것을 보여주네요. 특히 삶을 열정적으로 사는 이순재는 백일섭과 비교하면, 그 차이점이 극명하게 잘 나타납니다. 이순재는 틈만 나면 사방을 호기심에 가득 찬 눈으로 보며 주위를 둘러보기를 게을리하지 않았습니다. 반면에 백일섭 할배는 항상 주저앉았고, 신구 할배와 술 대작을 즐겼죠. 물론 무릎이 불편해.. 더보기
꽃할배 이서진을 향한 나영석의 음모, 이순재와 신구의편들기 꽃보다할배 12회에서 박근형과 백일섭 할배가 조기 귀국을 하게 됩니다. 젊은 톱스타 못지않게 바쁜 할배들이니까요. 백일섭 할배가 이서진에게 노래를 시키는데, 정작 본인은 두 글자만에 까먹고 맙니다. 세월이 흐르면 건망증도 생기는 법이죠. 그래도 드라마 대본을 외우는 것을 보면 정말 대단합니다. 이서진이 노래를 하지 않자, 백일섭 할배가 남상미를 언급합니다. 약간 협박 비슷하게 이서진을 놀리는 짖꿎은 할배들이네요. 물론 이걸로 정말 우려먹을 생각은 없습니다. 숙소에 도착한 다음에도 백일섭 할배는 줄고 가사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마 한창 때 많이 불렀던 그 가사가 생각나지 않아서 안타까운 모양입니다. "그게 나에요. 나를 한번 보여주고 싶다." 박근형과 백일섭 할배가 새벽에 떠나는데, 공약을 한 신구할배는.. 더보기
꽃보다할배 이서진과 나영석의 티격태격 꽃보다할배 11회에서 제일 눈에 띄는 장면은 바로 이서진과 나영석피디간의 티격태격이었습니다. 상황은 먼저 이서진이 만듭니다. 레스토랑에 급하게 예약하느라 이서진을 비롯한 할배들만 식당에 들어가고, 나영석을 비롯한 제작진은 들어가지 못하는 상황이 됩니다. 딱히 이서진의 잘못은 아니지만, 도의적인 책임을 느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어쨌든 그는 꽃할배의 출연진이니까요. 결국 나영석이 이서진에게 반격합니다. 무책임한 이서진을 응징하기 위하여 카메라를 안기면서 VJ 역할을 해달라는 요구죠. 상황을 아는 이서진은 투덜거리지만 카메라를 잡지 않을 수 없습니다. 다음 전쟁은 타이베이 101빌딩의 전망대 티켓 비용 때문에 벌어집니다. 나영석이 이서진에게 전망대 표값 500 대만 달러를 달라고 하는데, 이서진은 할배들을 .. 더보기
택시 이서진 나영석에게 묻지 못했던 아쉬운 질문들 (택시 302회 이서진 2부) 홍은희가 이서진에게 돌직구 질문을 날립니다. 홍은희; 연예인은 안 만날 것인가? 이서진; 그러고 싶은데, 만나는 사람들이 전부 연예인들이다. 확실히 다른 일반인들을 사귀 기회가 이서진에게는 없을 것 같네요. 물론 코디나 작가, PD 등을 만날 수 있고, 또 그렇게 해서 결혼한 연예인들도 있죠. 예를 들어서 정형돈이 작가와 결혼했고, 신동엽이 PD와 결혼했으니까요. 굳이 이서진이 연예인이 싫다면, 이런 쪽으로 눈을 돌려도 될 것 같네요. 이서진은 꽃보다할배들에 나온 H4 할배들의 성향을 더 알수록 피곤해진다고 고백합니다. 그만큼 수발들고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 많아지니까요. 이번 대만편의 첫째날 짐꾼 이서진이 없었기에 나영석이 임시 짐꾼 역할을 수행했는데, 많이 고생했던 모양.. 더보기
택시 이서진 나영석의 끝없는 폭로전, 재밌네 (택시 302회 이서진 2부) 저번 1부에 이어서 이서진과 나영석PD의 신경전이 본격화되네요. 이서진이 폭로합니다. "(나영석피디가) 필요도 없는데 카메라 앵글에 자꾸 들어온다. 연예인병이 중증을 넘어서 말기다." 결국 나피디가 이실직고하면서 자폭하네요. "1박2일 출연 이후에 알아보는 사람이 뜸해져서 서운했다." 나영석피디가 본격적으로 이서진 캐스팅에 대한 뒷이야기를 털어놓습니다. 예전에 1박2일에서 이승기 친구로 나온 이서진의 첫인상은 기존 연예인과 다른 느낌이었다고, 이순재 매니저로부터 추천을 받아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드라마 이산을 하면서 이서진이 이순재 할배를 1년 넘게 잘 챙긴 것을 매니저가 보고 느낀 거죠. 평상시에 이서진이 어른들을 얼마나 잘 공경하고 배려하는지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더보기
나영석 독설에 이서진 당황, 나영석의 인간성은 꽃보다할배 10회에서는 여전히 깐족대마왕이자 독설의 대가인 나영석PD가 본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피디이지만 이제는 간간히 등장하는 그의 모습이 전혀 낯설지 않습니다. 오히려 즐겨 기다릴 정도가 되었네요. 대만의 고궁박물원 관광을 하는데, 이서진이 저녁식사 예약을 하려고 뒤로 빠집니다. 아마 그것이 나영석의 눈에는 땡땡이(가이드 업무 회피)로 보였던 모양입니다. 나영석의 독설: "아니 그거 써니가 하면 5분이면 하는데 벌써부터 그러고 있어요?" 나영석의 독설로 이서진은 당황하고, 써니는 민망한 듯 웃기만 합니다. (위의 사진 오른쪽에 써니의 얼굴이 나오죠.) 말 한마디로 두 사람을 꼼짝 못하게 하는 나영석의 깐족거림도 대단하네요. 게다가 거기서 그치지 않고, 나영석이 카운터펀치 같은 돌직구도 먹입니다. "이.. 더보기
폭로 대마왕 이서진의 나영석을 향한 돌직구 택시 301회에 배우 이서진이 나와서 예능본색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런데 꽃보다할배에서 전혀 꾸밈없는 본 모습을 보여준 것처럼, 이번 택시에서도 자신의 있는 그대로의 솔직한 모습을 보여주었네요. 제일 먼저 택시의 MC인 홍은희를 보자마자 얼굴이 많이 변한 것 같다고 독설을 쏟아냅니다. "많이 바뀐 것 같다. 나이가 들어서인가 보다. 그 때는 어릴 때니까. (나중에) 아이도 낳았고" 그리고 나중에 나영석PD가 택시에 타자마자 또 돌직구로 옷지적을 합니다. 다음에는 나영석이 텀플러도 못열자 "아, 진짜 무식해가지고. 이런 인간과 유럽을 갔다왔다는 게 믿기지가 않는다, 정말." "(김구라가 꽃보다 할배의 대박을 축하하자) 별 하는 것 없이 얻어 걸린 거예요." 라며 주저없이 돌직구를 날립니다. 나영석에게 돌직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