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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박준규 아내(부인) 진송아의 직업 포기가 안타까운 이유

박준규는 1964627일 출생했습니다. 올해 나이가 50살이네요.

(학력)

엘카미노대학 경영학과 학사

(프로필)

영화는 1988카멜레온의 시의 강토 역으로, 드라마 역시 1988KBS 미니시리즈 그 해 겨울은 따뜻했네로 데뷔합니다.

오랫동안 무명배우로 활동하다가 2002SBS의 야인시대의 쌍칼 역으로 드디어 빛을 보게 됩니다.

그전에는 아버지인 박노식의 아들로만 알려졌을 뿐입니다.

 

박준규는 1989년 아내인 진송아를 만나게 됩니다. 당시 진송아의 직업은 연극배우였는데,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에서 박준규와 함께 주연으로 발탁되었기 때문입니다.

 

진송아 학력

계원예술고등학교

중앙대학교 연극영화학 학사

(경력)

서울예술단 단원

 

진송아는 중앙대를 1989년에 졸업합니다. 대략 나이가 48, 박준규보다 2살 연하로 보이네요.

진송아는 당시 엄친딸로 불리면서 서울예술단의 촉망받는 여배우였습니다. 박준규와 진송아가 처음 만나서 먼저 끌린 쪽은 진송아였습니다.

 

젊은 시절 진송아가 확실히 미인이었네요.

 

진송아: "남자다운 남자를 좋아한다. 통솔력도 있고 유머감각이 있는 남자가 좋다. 이 사람이 나타나면 연습실 분위기가 달라져 내가 먼저 좋아했다."

 

현재 TV에서 보이는 박준규의 유머러스한 성격이 젊었을 때도 그대로 있었던 모양입니다. 하긴 여자들은 이런 남자를 좋아하죠. 게다가 통솔력까지 있었다고 하니...

 

그리고 둘은 연인으로 발전하는데, 박준규 역시 하나의 결정적인 사건때문에 진송아에게 깊이 빠지게 됩니다.

박준규: "차를 타고 데이트 하던 중 너무 화가 나는 일이 있어 크게 싸웠다. 차를 세우고 내려서 아내의 따귀를 때렸다. 그런데 진송아 역시 내 뺨을 논스톱으로 때렸다."

"다시 차에 태워 카페를 갔는데, 촛불에 비친 아내가 너무 예쁘더라. 맞으니까 너무 좋았다"

  

진송아 최근 사진

 

결국 박준규의 박력있고 지지 않았던 진송아의 모습에 반했던 겁니다.

결국 1991년에 둘은 결혼을 결심하는데, 의외의 난관에 부딪힙니다.

바로 박준규의 아버지인 박노식이 둘의 결혼을 반대한 것이죠.

"둘 다 연기자는 안된다."

 

결국 진송아는 연기자의 꿈을 포기하고 전업주부의 길을 택하게 됩니다.

"당시에는 남편과의 결혼이 더 간절했던 것 같다. 살아가면서 가끔 후회할 때도 있지만, 열정을 다해 연기하는 남편을 보고 있으면 위로가 된다."

 

확실히 진송아는 자신의 직업을 포기하고 남편인 박준규를 택했습니다. 박노식이 한쪽의 포기를 말했지만, 설마 자기 아들이 직업을 포기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았겠죠. 은연중에 진송아의 포기를 바란 것처럼 느껴지네요.

 

어쨌든 진송아가 내조는 아주 잘했습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박준규는 오랫동안 무명배우의 시절을 살다가 2002년이 되어서야 비로서 빛을 발합니다. 그때까지 박준규는 몇 번이나 포기하려고 했지만, 그때마다 진송아가 만류를 합니다.

진송아: "자기는 천천히 될 뿐이다."

 

, 진송아의 내조가 아니었다면, 오늘날 박준규의 연기 인생 역시 없다는 뜻이죠.

 

두 사람은 2012년에 결혼 20주년 리마인드 웨딩을 합니다.

처음에 박준규는 발리로의 가족 여행이라고 진송아를 속이는데, 아내 몰래 결혼식을 준비해뒀던 거죠.

박준규는 슈트에 턱시도를, 진송아는 웨딩드레스를 입고, 이십년전처럼 다시 신랑 신부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축가는 아들인 박종찬이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OST, 지금 이 순간을 불렀는데, 이들 부부뿐만 아니라 두 아들들인 박종찬이나 박종혁 역시 가슴 뭉클했던 순간인거 같네요.

 

 

부모님이 결혼하지 못했으면, 자신들 역시 태어나지 못했을 테니까요.

어쨌든 두 아들인 박종찬과 박종혁의 나이는 각각 22살과 16살입니다. 이제 다 큰 나이죠.(저자권자 유라준)

 

 

만약 진송아가 지금도 연기 열정이 사라지지 않았다면, 지금이라도 연기 생활을 다시 시작하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원래 재능이 있었는데, 시아버지의 반대로 자신의 꿈을 포기했었죠. 그런 빚 때문이라도 박준규가 외조를 잘 할 거 같네요. 아이들도 다 컸으니 부담감도 없겠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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