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대우와 삼성의 사업 영역은 그다지 겹치지 않았음. 대우전자나 종합상사 등이 겹치기는 했지만, 대우와 현대의 사업 영역은 자동차, 조선, 무역 등 훨씬 더 많이 겹쳤고, 한때 사람들은 정주영과 김우중을 라이벌로 부르기도 했음)
(원래 사람들이 이병철과 정주영을 많이 비교했지만 사실상 80년대부터는 김우중이 그만큼 급성장하게 됨)
김우중의 특혜 논란 결론
김우중의 '부실기업 정상화 능력'은 당시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였지만, 정책자금을 지원받는 등의 특혜 역시 존재했고, 이 덕분에 빠른 성장을 하게 됨.
그렇다면, 김우중은 전적으로 특혜 덕분에 '모래 위의 집짓기'를 한 것일까요?
그것은 절대 아닙니다.
오히려 대우그룹의 경쟁력은 과소평가된 면이 적지 않죠.
대우그룹이 해체된 다음에도, 종합상사 1위인 대우인터내셔널, 증권계 1위 대우증권, 건설계 3위 대우건설, 한때 세계 1위였던 대우조선해양, GM에게 엄청난 흑자를 안겨준 대우자동차 등 각 개별 기업들의 경쟁력은 결코 폄하될 대상이 아닙니다.
김우중이 무리한 M&A를 한 것은 맞지만, 이들 기업들의 경쟁력 관리에도 결코 소홀하지 않았던 것이죠.
특히,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대우건설의 탄생과 성장을 보면, 대우의 경쟁력이 무엇인지를 잘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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