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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상훈 문은주 러브스토리 및 인생이야기

탤런트 맹상훈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이 털보와 사람 좋은 웃음입니다.

인간성이 좋아 보이는데, 이는 그의 독특한 가치관에서도 잘 나타납니다.


그외에 맹상훈과 아내 문은주와의 첫만남과 결혼 이야기가 흥미롭네요.


맹상훈 아내 사진


탤런트 겸 영화배우 맹상훈은 1960년 10월 29일 태어납니다. 올해 55살이죠(맹상훈 나이).

(맹상훈 종교) 개신교

(맹상훈 학력 학벌) 경기대학교 불어불문학과

(맹상훈 프로필 및 경력) 1983년 MBC 15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


어린이 드라마 '꾸러기'로 얼굴을 알렸고, 영화 이장호의 외인구단으로 크게 인지도를 올립니다. 이후 드라마 황제를 위하여, 배반의 장미, 여명의 눈동자, 허준, 대장금, 서동요, 끝없는 사랑 등과 영화 약속, 파송송 계란탁 등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맹상훈이 처음 연기를 시작한 것은 우연이었습니다.

맹상훈: "고등학교 특별활동 시간 때 선생님이 원하는 반에 손을 들라며 ‘연극반 할 사람?’ 외치시는데, 나도 모르게 손이 올라갔어요."


맹상훈: "처음엔 연극이나 보고 이론이나 배우는 평범한 연극반인 줄 알았죠. 근데 한 두 달쯤 지났을까. 어느 날 연출 선생님이 ‘곧 다가올 대회를 준비해서…’라고 말씀하시는 거예요. 무슨 말인가 싶었죠. 알고 보니 수험생인 고3을 제외하고 1, 2학년이 매년 전국연극대회를 준비하는 반이었어요."


맹상훈 젊은 시절 과거 사진(예전에는 털보가 아니었죠)


아마 이때에도 맹상훈은 나중에 자신의 직업이 연기자가 되리라고는 꿈도 꾸지 못했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우리의 인생은 우연에 의해 결정되기도 하죠.

그런데 재능이 있었던지, 맹상훈은 선배를 제칠 정도로 두각을 나타냅니다.


맹상훈: "대본을 읽고 있는데, 어느 날 연출 선생님께서 ‘잘한다’며 다른 대본을 한번 읽어보래요. 읽었더니 ‘너, 그걸로 해’ 하시더군요. 당황스러웠죠. 2학년 선배가 맡는 역이었거든요."


결국 맹상훈의 고등학교가 1등팀이 됩니다.


맹상훈: "그날을 잊을 수가 없어요. 나중에 연출 선생님이 저를 불러 ‘상훈이 너는 연극하자.’라고 하더군요. 어머니한테 그 얘길 했다가 된통 혼만 났어요. ‘포스터 붙이고 다니면서 만날 라면만 끓여먹고 그럴래?’ 하시더라고요. 그렇다고 공부를 특별히 잘한 것도 아니었어요. 아이러니하게도 나중엔 성적 맞추느라 불문과에 입학했어요."



그렇게 맹상훈은 불문과에 다니면서 외무고시를 준비하기도 하지만, 이미 맛본 연기의 짜릿함을 잊을 수가 없어, MBC 탤런트 공채에 지원해서 합격하게 됩니다.

이때의 동기들이 바로 정성모, 조형기, 이영범, 박찬환 등이죠.


이때부터 맹상훈은 단역을 전전하다가, 기회를 잡습니다.

맹상훈: "어느 날 감독이라는 사람한테서 전화가 왔어요. 그땐 방송사에서 필름카메라 다룰 줄 아는 영화 쪽 감독들을 데려다 쓰는 경우가 많았어요. 그분도 그런 분 중 한 명이었는데, 전화로 ‘맹상훈 씨, 한번 봅시다!’라는 거예요. 그러고는 몇 시까지 MBC홀로 나오라며 전화를 끊었어요."


맹상훈: "감독이 저를 보더니 책(대본)을 한 권 건네줬어요. 보니까 제 이름이 제일 위에 있었어요. MBC <베스트셀러극장>의 주인공 역이었죠. 그리고 ‘이거 맹상훈 씨랑 하고 싶은데, 읽어보고 할지 안 할지 답해줘요.’라는 거예요. 읽어보고 말고 할 게 뭐가 있겠어요. 주인공인데. 바로 하겠다고 했죠. ‘머리를 빡빡 깎아야 하는데 괜찮겠느냐’길래 ‘깎겠습니다!’ 했어요."


단역 배우에게 주연 자리란 아주 소중하죠. 또한 맹상훈이 단역 배우를 하면서 연습을 게을리하지 않았기에, 이런 기회가 온 것 같습니다.

이 작품이 MBC 베스트셀러극장의 '낮보다 밝은 밤'(단막극)이었고, 이때부터 맹상훈에게 기회가 연달아 찾아옵니다.



맹상훈: "제가 MBC 야구단 청룡(LG트윈스의 전신)과 자매결연을 맺은, MBC 연예인 야구단 ‘용돌이’의 타자였어요. 당시 이장후 감독이 '외인구단' 촬영을 들어갔는데, 감독은 마동탁 역을 맡은 배우의 연기가 마뜩지 않았대요. 캐릭터가 캐릭터인 만큼 적어도 야구방망이를 휘두르는 폼 정도는 나와주는 배우가 필요했던 거죠."


맹상훈의 타격 폼이 그럴 듯해서, 결국 맹상훈은 마동탁으로 활약하게 됩니다.




맹상훈 아내 문은주는 MBC 공채 6개월 선배 문용민의 여동생입니다(예전에는 이름이 이은주라고 알려지기도 했음. 맹상훈 아내 이은주)(맹상훈 처남 문용민).


맹상훈: "그때는 장례식을 대부분 집에서 치렀어요. (용용민 선배 아버지 상으로_3일 동안 문 선배 집에 있었죠. 첫날 술을 많이 마시고 쓰러져 자다가 다음 날 아침에 방문을 열었는데, 때마침 아내가 제 앞에서 기절했어요. 아버님이 갑자기 돌아가셨다는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염하는 걸 보고 더 큰 충격을 받은 거죠."


맹상훈: "나도 아팠지만 일단 등에 업고 앰뷸런스에 태워 병원에 데려갔어요. 나중에 아내가 정신을 차리고 보니 신발도 안 신고 있었죠. 그래서 다시 등에 업고 집에 바래다줬어요."


맹상훈 부인 사진


문은주: "사실 오빠 문용민의 생활 때문에 탤런트라는 직업이 더 싫었어요. 그런데 이 사람은 좋았죠. '업혀!' 그러는데 업혀야 할 것 같았어요."


맹상훈: "남들은 자초지종을 모르고 업고 뛰었다고 하는데 그 전에 두어번 봤어요. 마음에 들었죠."


맹상훈과 부인 문은주 사이에, 요즘 말로 하면 썸이 있었던 모양이네요. 그랬기에 맹상훈이 부인 문은주를 업었고, 또 문은주 역시 제 정신일 때(병원에서 다시 집으로 돌아올 때) 맹상훈에게 업혔던 것이 아닌가 합니다.


두 사람은 약 2년간 연애를 하다가, 1988년에 결혼식을 올립니다(맹상훈 배우자 와이프).

그리고 딸과 아들 한명을 낳습니다(맹상훈 자녀 자식)(맹상훈 가족 관계).


맹상훈 가족 사진


맹상훈: "어느날 딸이랑 나란히 섰는데 얼마전까지 내려다 본 아이가 나랑 어깨가 나란해진 거예요. 아이들 한창 자라는 것을 지켜볼 새도 없이 바빴구나 싶어서 일을 줄이고 가족들과 보내는 시간을 많이 갖기로 했죠."


사실 맹상훈 정도의 연기력이라면 더 많은 드라마에 출연할 수 있을 텐데, 그는 가족을 위해서 일을 줄입니다. 자녀의 어린 시절, 그리고 청소년기는 두번 되돌아올 수 없는 소중한 시간들이죠.

보통 일에 빠진 가장들이 가족과의 불화, 이혼 등을 겪는데, 맹상훈의 경우는 현명하게 일도 적절하게 하면서 가족과 소중한 시간을 보냈네요.



맹상훈: "아이들과 친구 같은 아빠가 될 수 있도록 아내가 많이 도와줘요. 아내가 조언을 해주면 제가 거기에 살을 붙이는 식이죠."



맹상훈의 연기 경력은 벌써 30년이 넘었습니다. 그런데 특이한 연기관을 가지고 있네요.


맹상훈: "주연과 조연이 맞닥뜨리는 장면에서 주연배우의 연기가 돋보였다면 그것은 조연이 이긴 거예요. 그만큼 주연을 잘 받쳐주었다는 얘기니까. 그 맛에 연기를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이런 조연을 만나면 주연 역시 바짝 긴장하고 연기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아니면 조연의 희생이 아무런 쓸모가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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