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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범 노유정 러브스토리와 인생이야기

탤런트 이영범과 아내 노유정을 보면 부부간에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기가 참 어렵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보통 이, 삼십년을 따로 성장한 성인 남녀가 결혼하자마자 아무런 불협화음없이 행복하게 잘 사는 것이 오히려 이상한 거죠.


서로 성격이 비슷한 사람끼리 결혼해야 할까요?

아니면 서로 다른 성격의 사람끼리 결혼해야 할까요?



이영범 노유정 부부 사진


탤런트 겸 영화배우 이영범은 1961년 10월 20일 강원도 횡성군에서 태어났습니다(이영범 고향). 올해 54살이죠(이영범 나이).

(이영범 종교 크리스천)

(이영범 학력 학벌) 강원대학교 경영학과, 중앙대학교 대학원 영상예술학과 석사

(이영범 프로필 및 경력) 1982년 MBC 15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


황제를 위하여, 아담의 도시, LA 아리랑, 여우와 솜사탕, 성장드라마 반올림, 641가족, 대풍수, 총리와 나, 잘키운 딸 하나 등의 드라마와 위험한 상견례 등의 영화, 휘가로의 결혼 등의 연극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영범 부인 노유정은 1965년생으로 원래 개그우먼 출신입니다(이영범 아내 직업).


(노유정 프로필) 1986년 MBC 특채 개그우먼로 데뷔

청춘만만세, 청춘행진곡 등에서 얼굴을 보였고, 이영범과 더불어 LA아리랑과 어린이 드라마 641가족에 부부 역할로 출연한 적이 있습니다.



둘은 연기자와 개그우먼이라는 흔치 않는 직업끼리의 만남입니다.

처음부터 우연한 만남이었죠.


이영범: "방송국 로비에서 우연히 만나 동료 연예인들과 함께 스키장에 놀러갔다가 연인 사이로 발전했죠. 사실 아내는 스키를 잘 타는데 저는 완전 초보였어요. 그런데 동료 연예인들이 간다니까 그냥 따라간 거죠. 제가 크리스천이라서 그런지 아내가 식사할 때마다 기도하는 모습이 참 예뻐 보이더라고요."


이영범: "또 연애할 당시 제 남동생이 교통사고로 갑자기 세상을 떠났는데 그때 아내가 자신의 일처럼 슬퍼하고 위로해줬어요. 그런 배려와 마음 씀씀이에 끌려 결혼하게 됐죠."


노유정 역시 이영범을 무척 마음에 들어 합니다.

그런데 둘의 성격은 극과 극으로 다릅니다. 이영범의 성격은 조용하고 내성적인 반면에, 노유정은 매우 활달하고 외향적이죠.


이영범 안경쓴 사진, 안경이 잘 어울리는 연예인중의 한명이죠.


아마 둘은 서로의 다른 점에 더욱 끌린 것 같습니다.

이영범은 자신에게는 없는 쾌활성을 노유정으로부터 발견했고, 노유정 역시 이영범의 묵직함과 진정성을 보고 반한 것이 아닌가 하네요.


둘은 동료 연예인들의 축복속에 1994년 결혼식으로 올렸으며, 슬하에 아들과 딸을 한명씩 두고 있습니다(이영범 자녀(자식), 이성찬, 이채린)


하지만 성격 차이로 때때로 갈등을 벌이기도 합니다.

노유정: "원래 제 성격이 밝고 활달한 편인데 조용하고 내성적인 남편과 살다 보니 변하더라고요. 다들 제가 꽉 잡고 살 것 같다고 말하는데...(사실은 그렇지 않아요.)"


노유정: "(성격 차이로) 혼자 몰래 도장을 꺼내서 스케치북(이혼 서류)에 몇 번을 찍었는지 몰라요. 서로 다른 환경에서 살아온 두 사람이 한집에서 산다는 게 생각만큼 쉽지 않아요."


게다가 둘의 성격뿐만이 아니라, 각 집안의 가풍마저도 완전히 이질적입니다.



노유정: "저희 친정은 서로 하루라도 못 보면 큰일이 날 정도로 살갑고 가정적인 분위기예요. 그런데 우리 시댁은 정말 말이 없어요. 시댁에 오랜만에 찾아가면 시아버지가 인사만 받으시고 나를 피하죠. 남편 이영범도 말 없는 집에서 자란 탓에 보기와 달리 무뚝뚝해요. 남편에게 “누구랑 밥 먹고 있느냐”고 물으면 ‘사람’이라는 두 글자만 말하고 끊을 정도죠."


노유정: "게다가 남편은 강원도에서 초등학교 5학년 때 서울로 올라와 줄곧 독립적인 생활을 해 속정은 깊으면서도 표현을 잘 못해요. 하지만 세상의 모든 남자가 다 가정적이고 살갑다고 생각한 저로서는 남편에게 요구사항이 많을 수밖에 없었죠. 10년을 살아보고 나서야 ‘내 욕심이 너무 컸다’는 걸 알겠더라고요."


이영범: "아내 말처럼 독립생활을 오래 해서 그런지 살갑지가 못해요. 장남 특유의 책임감과 자존심도 강하고요. 사실 부부싸움을 하고 나서도 자존심 때문에 먼저 사과를 못해요. ‘내가 잘못했지’ 싶으면서도 그냥 버티죠. 그러다 제 성격을 아는 아내가 먼저 와서 화해의 제스처를 보이면 못 이기는 척 받아들여요. 어쩌다 아내 선물을 하나 사도 그냥 툭 던져주는 식이죠."



참 어렵네요.

서로의 성격 차이에다가 가풍까지 완전히 다른 상황에서 자란 두 사람이기에, 서로를 이해하기가 더 힘들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갑자기 노유정이 내성적인 사람이 되거나, 이영범이 외향적인 사람으로 완전히 변하는 것도 무리가 있고요.


이런 불화를 미연에 방지하려면, 서로 성격이 비슷한 사람과 결혼해야 하는데, 그럴 경우에는 보통 '사는 재미'가 없다고 하죠. 자신과 똑같은 사람과 사는 것은, 혼자 사는 것과 비슷하지 않을까 합니다.


게다가 이영범이 중간에 방황하기도 합니다.


노유정: "시아버지가 돌아가신 2002년도부터 남편이 5~6년 정도 쉬었어요. 그때 많이 힘들었죠."


노유정: "그 당시 융자받아 겨우 집을 장만한 상황이었어요. 남편은 그전까지 일이 너무 많아 몸과 마음이 지친 상태였고, 때마침 시아버지께서 돌아가신 이후부터 쉬기 시작했어요."


노유정: "연예인이라는 직업이 ‘빛 좋은 개살구’같은 부분이 있어요. 한번 쉬기 시작한 뒤 5~6년 계속 일이 없어 경제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매우 힘들게 되죠. 그러다가 남편에게 “몇 살까지 놀고 싶냐”고 물으니까, “오십까지”라는 대답을 듣고 한숨도 많이 쉬었죠."



사람에게는 이런 경우가 있습니다.

삶의 회의가 느껴지고, 사람이 싫고, 사회를 떠나고 싶을 때가 있죠.

그래서 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세계 여행을 떠나는 사람도 있고, 종교에 귀의하는 사람도 있죠. 사람이 일하는 기계가 아니기 때문에 당연히 생기는 현상입니다.


다른 이성을 만난 불륜이나 외도만이 바람이 아니라, 이런 인간적인 혼란이나 자기 정체성 찾기 역시 바람에 속하는 것이죠.



이럴 때 아내 노유정이 남편 대신 돈을 벌면 좋지만, 노유정 역시 당시에는 남매를 출산해서 일을 할 형편이 되지 않습니다.

집도 장만하고 저축도 넉넉히 해놓은 상황에서 이런 방황을 하면 좋으련만, 세상일이란 게 그렇게 계산대로 되는 것이 아니죠.



어쨌든 이영범은 한동안 방황하다가 다시 제자리를 찾게 됩니다.

노유정: "남편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다시 일을 시작하게 되면서 “못난 남편 만나 고생해 미안하다”고 문자를 보내와 감동받았다. 남편이 철이 들었다."


한때 모 언론 매체에서 두 사람간의 '협의 이혼' 기사를 오보낸 적이 있습니다.


- 이영범, 노유정이 수 개월 전 협의 이혼했으며 이후 노유정이 16세 아들과 11세 딸의 양육을 맡았다.



이에 이영범과 노유정 측은 즉각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합니다.

특히 노유정 소속사 관계자의 말은 좀 더 솔직합니다.

"몇 달 전부터 사이가 안 좋은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협의이혼했다는 기사는 확실한 오보다."


두 사람 사이의 사이가 그리 좋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이혼을 했다는 것은 사실무근이라는 이야기죠.



삶을 살아가는 것은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자신과 비슷한 가정 환경에 성격까지 비슷한 사람과 만난다면 삶이 재미가 없고, 서로 다른 사람과 만난다면 늘 갈등을 일으킬 위험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상대를 내 기준에 맞춰 '성격을 고치'려고 하면, 갈등이 더 커질 뿐이죠.


처음 연애할 때부터 자신에게 없는 상대방의 성격에 반해서 연애를 하고 결혼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결혼 생활을 하면 다시 자기 중심적인 생각을 하게 되고, 매사를 '나 위주'로 보기 시작합니다.

이전까지 장점으로 보였던 배우자의 성격이, 단점으로 보이는 것이죠.



여기에 대해 가장 좋은 해결책은, 상대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상대를 그대로 받아들이고, 또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을 하기 시작하면, 우선적으로 자신의 성격이 조금씩 변하기 시작합니다. 내성적인 사람은 외향적으로, 외향적인 사람은 내성적으로...


물론 부부 어느 한쪽만의 노력으로는 행복이 유지될 수가 없습니다.

두 사람의 공통 노력이 필요하죠.


옛말에, '부부가 오래 살면 서로 닮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아마 이렇게 서로의 성격이 조금씩 닮아가는 모습을 가르키는 말이 아닌가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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