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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철 이경은 러브스토리

현대 사회가 점점 도덕적인 사회로 변하고 있습니다.
물론 여전히 많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지만, 전체적인 방향이 과거의 잘못과 탈선에 대하여 용서하지 않는 분위기네요.

 

통기타 가수 김현철과 현대 사회의 도덕성의 의미, 그리고 김현철 아내 이경은의 러브스토리, 그리고 처가 집안에서 투자한 회사 이야기가 흥미롭네요.

 

김현철 아내 이경은 사진

 

가수 김현철은 1969년 6월 14일 서울에서 태어납니다(김현철 고향).
올해 46살이죠(김현철 나이).
(김현철 종교 개신교)
(김현철 학력 학벌) 청담초등학교, 언북중학교, 영동고등학교, 홍익대학교 전기제어공학과

(김현철 프로필 및 경력) 1989년 1집 앨범 [춘천가는 기차]로 데뷔

 

이후 '그대 안의 블루', '나를', '왜 그래', '일생을' 등과 같은 히트작을 남깁니다.

부모, 과거를 묻지 마세요, 플루토 비밀결사대 등의 드라마와 시월애, 마이 파더 등의 영화에도 단역으로 종종 출연합니다.

 

김현철 젊은 시절 과거 사진(한때 천재라고 불렸던 음악가)


김현철은 초등학교 4학년 때 아버지를 따라 2년동안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머뭅니다. 이때의 경험이 그의 인생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죠.
(김현철 아버지는 건설회사의 간부직으로 일했음).

 

사우디 현장에서 김현철은 갖가지 음악적인 재능을 가진 사람을 만나게 됩니다.
김현철: "건설현장에 모여든 근로자들 중에는 악기를 잘 다루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그들이 모여 밴드를 만든 뒤 위문공연을 자주 열었다(일명 아저씨 공연단)."

 

김현철: "2년 후에 한국으로 돌아갈때 한 아저씨로부터 기타를 물려받았다. 그때부터 기타 연주에 빠져들었다."

그리고 고등학생 때는 중·고등학교 동창 5명과 ‘아침향기’란 밴드를 결성해 소극장에서 콘서트까지 열게 됩니다.

 

김현철: "본격적으로 음악을 하겠다고 했을 때 처음에는 부모님이 반대를 많이 하셨어요. 어머니는 몇날 며칠 머리를 싸매고 누우셨고, 아버지는 일주일 동안 시간을 달라고 하시더니 아무 말씀도 안 하셨어요."

 

김현철: "어머니는 저를 의대에 보내시려고 삼수까지 시키셨지만, 전 의사가 되지 않았어요. 만약 어머니 뜻대로 의사가 됐다고 하더라도 전 결코 행복하지 않았을 거예요."

 

 

결국 김현철은 자기 뜻대로 홍대로 진학하고, 입학하자마자 '춘천가는 기차'를 발표합니다. 초기 그의 간미로운 낭만성이 잘 표현된 명곡이죠.

이렇게 음악을 시작한 김현철이지만, 그의 음악 인생에 대한 평가는 극도로 갈립니다.
이 부분은 밑에서 좀 더 서술하겠습니다.


김현철은 부인 이경은과 집안끼리 친하게 지내다가 결혼하게 됩니다.
김현철: "경은이를 처음 만난 것은 98년 12월31일 미국 LA에서 있었던 한 연말파티장에서였어요. 파티에 참석한 가족들 중 한국사람은 유일하게 우리 가족과 경은이 가족밖에 없어서 자연스럽게 인사를 나누게 되었거든요. 이때 저희보다도 부모님들끼리 먼저 친해지셨어요."

 

김현철 아내 이경은은 당시 미국의 키로프 아카데미에서 발레를 전공하던 학생이었습니다.
(이경은 학력 미국 하트포드 대학과 키로프 아카데미에서 발레를 전공.
이후 2000년 유니버설발레단에 정식으로 입단).

 

 

98년이면 김현철이 30살이었고, 이경은은 21살이었네요(당시 김현철은 미국에서 곡작업 중이었음. 김현철 배우자).
아마 나이 차이가 나서 처음에는 서먹서먹했을 것 같습니다.

 

김현철: "그렇게 (아무 일없이) 헤어지고 난뒤에 한달 뒤에 LA의 한 식당에서 우연히 그녀를 다시 만나게 되었어요. (그때부터) 운명적인 인연이라 믿고 지속적으로 만나게 되었죠."

 

그렇게 약 2년동안 연애를 하던 둘은 곧 이별을 하게 됩니다.
김현철: "옛말에 ‘비온 뒤에 땅이 굳는다’는 말 있잖아요. 막상 이별을 하니 서로 못 보고는 살 수 없다는 생각이 간절히 들었어요. 그래서 다시 만나 더욱 튼튼하게 사랑을 엮어나갈 수 있었죠. 경은이가 유학에서 돌아온 1년 전부터 결혼을 전제한 본격적인 데이트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김현철 이경은은 2002년 6월 결혼식을 올렸고, 이후 아들을 두명 낳습니다(김현철 자녀 자식).

 

김현철 이경은 결혼 사진

 

김현철 가족 사진

 

김현철: "막상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보니 9살이라는 나이 차이라는 게 무의미해졌어요. 저는 집사람에게 맞는 언어를 배우고, 집사람은 제게 맞는 언어를 배우는 것 같아요. 그렇게 서로에게 맞춰가는 게 부부생활을 잘하는 비결이죠."

 

김현철: "이안이(아들 이름)가 귀엽다며 서로 돌보겠다고 하던 사람들도 두어 시간만 지나면 금세 지쳐 떨어지는 데, 경은이(아내 이름)는 그렇지가 않아요. 아이가 똥오줌을 쌀 때나 아플 때나 언제나 같은 표정으로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아내의 모습을 보면 엄마라는 위치는 나이와 전혀 상관 없는 것 같아요."

 

사실 이경은 역시 처녀때는 아이의 똥오줌을 보면 인상을 찌푸렸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나이를 먹고 엄마가 되면서 그런 것들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된 것이죠. '엄마'라는 위치가 사람을 특별하게 변화시키는 것 같네요.

 


아무튼 대기업 건설회사 중역으로 은퇴한 김현철 아버지 못지않게 이경은 집안 역시 재산이 꽤나 많습니다. 아버지가 화학건자재회사를 경영하고 있죠.

그리고 이 회사에서 투자해서 만든 회사가 로지트 엔터테인먼트이고, 김현철이 대표를 맡습니다. (현재 김현철은 후너스 크리에이티브 대표를 맡고 있는데, 아마 음악적으로 활동을 거의 하지 않는 것은 후술하는 표절 관련 비난과 더불어 이렇게 사업적으로 바빠서 그런 것이 아닌가 하네요.)

 

김현철은 사업가적인 재능도 꽤 괜찮습니다. 첫음반이 바로 신인가수 ‘더 원(The One)’의 음반이었고, 첫 제작드라마가 '솔약국집 아들들'이었으니까요.

 


마지막으로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김현철에 대한 음악적은 평가는 극과 극으로 나뉩니다.
윤상, 이현우, 윤종신과 더불어 노총각 4인방으로 불리면서 1990년대 웰메이드 음악의 전성기를 이끈 한 축으로 추앙받는 한편, 대표곡중에 '나를'과 이문세에게 준 '난 괜찮아' 등이 표절 의혹을 받으며 비난을 받습니다.

사실 표절 의혹만 아니었다면, 현재도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을만큼 역량을 가진 가수입니다. 잠깐의 악마의 유혹에 치명적인 실수를 한 것이죠.

 


현재는 디지털 시대로 불립니다.
과거의 아날로그 시대였고 국가간의 교류가 활발하지 않았다면, 그냥 넘어갔을지도 모르는 일이었죠. 하지만 현대는 접근성이 무척 가까워졌고, 또한 과거의 기록들이 디지털로 그대로 저장되는 시대이기도 합니다.

 

이런 '저장의 힘'으로 사회가 점점 도덕적이 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혹은 잘못이나 죄를 스스로 짓지 않으려고 노력한다고 볼 수도 있죠.

김현철같은 유명인만이 이런 족쇄를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일반인들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일례로 슈퍼스타K와 같은 오디션 프로그램이나 송포유 같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일반인들이 자신의 과거 잘못(대부분이 학교 폭력)으로 큰 비난에 휩싸이기도 했고, 지하철에서 예의없는 젊은이들이 무슨남, 무슨녀라는 별칭으로 비난을 받기도 하니까요.

 

 

과거의 아날로그 시대라면 '그런 주장'을 하는 사람이 설득력을 얻기가 힘들었겠지만, 지금은 '삶의 흔적'이 그대로 보존되는 디지털 시대니까 가능한 일인 것 같습니다.


사실 이런 디지털 기록이 아무리 남겨진다고 하더라도 현대 사회 범죄의 흉폭성과 은밀성에는 아무런 지장을 주지 못한다는 일각의 주장도 있지만, 수많은 사람들이 혹시나 하는 생각에 스스로 자제를 하는 부분 역시 무시할 수가 없는 효과입니다.

 

이것은 어떻게 보면 기술의 발전에 따르는 인간의 본성과도 연관이 되어 있습니다. 예전에는 그저 한동네의 얼굴 아는 사람을 만나는 정도였다면, 미래 사회로 갈수록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됩니다.

결국 타인에 대한 호기심과 경계심으로 사람들은 더욱더 디지털 기록들을 살펴보고 싶어하죠.

요즘은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미니홈피와 블로그 등으로 다른 사람들의 삶의 흔적을 살피는데, 앞으로는 이런 수단과 방법이 점점 더 다양하게 발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호기심과 경계심이라는 인간의 본성때문이죠.

그리고 그런 비난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스스로 다른 사람에게 죄를 짓지 않고 도움이 되는 능동적인 자세를 가진 사람이 보다 많아졌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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