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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부부 결혼생활 이야기

남일우 김용림 부부 행복의 비결

(3/3) 총 3개의 글중 세번째 글


영화배우 겸 탤런트 남일우 김용림 부부의 결혼 생활,

두 사람이 50년 넘게 행복하게 잘 사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네요.



# 목차

* 김용림 남일우의 부부 관계 트러블

* 부부 싸움의 비법


유라준의 특별한 이야기


남일우 김용림에 대한 이야기가 2편에서 이어집니다. (2편 새창보기, 2/3)김용림진 남일우진

김용림 며느리 김지영, 과거 식칼들고 죽자고 소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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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림 남일우의 부부 관계 트러블


김용림 남일우 부부는 50년 이상을 함께 살아왔습니다.

물론 이들 부부사이에 문제점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죠.


김용림: "남편이 사실 집안에서는 재미가 없다. 젊어서 말도 일절 안 했다. 물론 그때는 그런 과묵함이 좋아서 결혼했지만, (결혼 후에도) 너무 재미가 없더라."


김용림: "집안에서 남편이 소리내어 웃지도 않는다. TV에서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봐도 난 막 웃는데, 남편은 그러지 않는다."


김용림: "그런데 남편이 밖에서는 인기가 짱이다. 후배들 역시 '선생님은 (남편 덕분에) 재미있으시겠어요'라고 참 많이 한다. 집안에서는 너무 재미없는데, 다들 그렇게 말한다."


김용림: "그래서 후배들이 나에게 '(남편분이) 너무 좋으시죠?'라고 하면, '네가 한번 같이 살아봐라'라고 말한다. (남편이 밖에서 재미있으면) 집에 들어와서 나에게도 즐겁게 해줘야 하는 것 아니냐."

김용림 남일우 부부 사진

김용림: "또한 어느날 남편과 함께 외출을 하게 되었다. 남편이 옷은 정말 많은데, 늘상 같은 옷만 입는다. 그래서 남편에게 ‘여보, 그래도 명색이 배우인데 양복에 행커치프 하나 달아요’라고 했더니, 남편이 ‘배우는 사람 아니냐?’라고 화를 버럭 내더라."


김용림: "또 한번은 더운 여름날 남편이 목까지 셔츠단추를 채운 모습이 너무 더워보여서 단추 2개를 풀어줬다. 그러자 남편이 ‘당신은 불량기가 있어’라고 하더라."


김용림: "난 아침 스케줄이 있어도 항상 남편의 아침식사를 챙겨준다. 그런데 남편이 음식에 질렸는지, ‘먹기 싫은데 왜 식사를 차렸어?’라고 한다. 다른 남편들은 아침을 안 챙겨줘서 난린데, 우리 남편은 식사를 직접 챙겨줘도 전혀 고마워하지 않느다."


이처럼 김용림아 남편에 대한 불만이 좀(?) 있네요.

물론 살아가면서 생기는 자잘한 불만들이긴 하죠.

남일우 김용림 가족 사진

* 부부 싸움의 비법


남일우: "다시 태어나도 아내 김용림과 결혼하고 싶다. 그런데 과거에 어느 토크쇼에서 다시 태어나면 (아내에게 진) 빚을 갚기 위해서라도 다시 결혼하겠다고 했는데, 막상 아내가 거부하더라."


남일우: "내 인생 최고의 순간은 아내 김용림을 만난 것이다."


빚을 운운하는 것을 보니,

남일우 역시 김용림의 고마움을 잘 알고 있는 모양이네요.


참고로 김용림 남일우 부부가, 부부싸움은 어떻게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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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림: "우리는 싸우거나 기분이 나쁠 때는 더 존댓말을 쓴다."


사실 부부싸움을 할때 존댓말을 사용하거나, 그냥 반말을 하는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다만, 부부싸움을 하더라도, 되도록 선을 넘지 않을 수 있는 수단, 혹은 방법을 미리 강구해 두는 것이 중요하죠.


그런 의미에서 김용림 남일우처럼 부부싸움을 할때는 존댓말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남일우와 김용림 부부는 생명나눔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장기기증 문화가 생소했던 1999년, 남일우가 먼저 생명나눔을 알게 되었고 시신기증을 서약하게 됩니다. 그리고 남편의 영향으로 김용림 역시 시신기증과 각막기증을 등록한 상태이죠.


남일우: "인연으로 왔다 가는 것이 인생이다. 한 줌의 흙으로 돌아가기 전에 누군가를 돕는다는 것은 큰 공덕을 짓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김용림: "더불어 사는 세상에서 장기기증 실천은 당연한 것 같다. 내 행동이 특별한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생명나눔) 홍보대사로서 장기기증을 알리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두 사람을 보면, 부부가 참 아름답게 늙어가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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