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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선

예체능 박진영 MVP보다 최인선 감독의 지략 대결 우리동네 예체능 37회 한일전 경기가 끝났습니다. 방송 자체는 아주 재미있었습니다. 승부가 두어번 엎치락뒤치락하기도 했고, 엄청난 점수로 리드하던 한국팀을 일본의 슬램덩크 팀이 무섭게 추격해왔고, 막판에는 거의 역전 위기까지 찾아왔기에 심장이 쫄깃쫄깃해기도 했습니다. 이런 명승부와는 별개로, 꼭 이런 동호회 수준의 교류를 한일전, 그것도 인위적인 국가대표급의 투쟁심을 불러 일으켜야 했는지는 여전히 아쉬움이 남습니다. (지난 글) 2013/12/11 - 예체능 최강창민에게 기생충같은 제작진들 지난 번 글에서 언급했듯이, 무한도전의 김태호 피디는 같은 상황(솔직히 WBC 챔피언 타이틀이 달려 있는 것이기에 훨씬 중요한 경기였죠)에서도 오히려 한국과 일본 선수 모두의 매력을 한껏 이끌어 냈기 때문입니다. 그 .. 더보기
예체능 최강창민에게 기생충같은 제작진들 우리동네 예체능 36회에서 네번째 농구 대결인 전북 전주팀과의 경기, 그리고 원정경기 제 2탄, 한일전의 서두까지가 방송되었습니다. 이번 편으로 예체능 제작진의 무능과 배려 없음을 확실히 알 수 있었습니다. 지난 번 글에서 팀 플레이인 농구 경기를 연출 및 편집하는데서의 문제점을 지적한 적이 있습니다. (지난 글 보기) 2013/11/27 - 예체능 최강창민의 보이지 않는 활약과 줄리엔강 누차 말하지만 화려한 개인기에만 몰두하면, 농구의 재미를 반만 알 수 있습니다. 조직적인 팀 플레이까지 봐야지 농구의 재미를 온전히 즐길 수 있죠. 이것은 감독인 최인선의 '건강한 팀' 만들기와도 일맥상통합니다. 2진 선수들 역시 제몫을 다하고, 조직적인 플레이가 가능해야지 최고의 팀이 될 수 있으니까요. 지난 글에서 .. 더보기
예체능 최강창민의 보이지 않는 활약과 줄리엔강 우리동네 예체능 34회에서 예체능팀은 강원도 원주팀을 맞아 접전을 펼쳤고, 의외로 승리까지 거둡니다. 1점차 승부였던 만큼 박빙의 경기였네요. 그런데 예체능 제작진은 농구의 묘미를 제대로 모르는 거 같습니다. 편집을 제대로 하지 못하네요. 최인선 감독과 우지원 코치의 목적은 모두가 고루 잘하는 건강한 팀 건설입니다. 그리고 경기가 끝난 후에도 이런 말을 합니다. "오늘 1점차 승부는 2진 멤버들이 그만큼 잘해주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편집은 2진 멤버들의 모습을 거의 보여주지 않습니다. 주로 서지석과 김혁의 화려한 플레이와 줄리엔 강의 압도적인 센터 플레이만 보여주었을 뿐입니다. 감독의 말과 제작진 편집의 괴리가 너무나도 크네요. 2진중에서 박진영과 강호동만이 종종 나올 뿐이고, 이정진과 이혜정은 거의 .. 더보기
예체능 최강창민에게 마지막슛 준 최인선의 철학 우리동네 예체능 32회에서 서지석의 활약이 두드러지더군요. 혼자 인터셉터를 비롯하여 리바운드, 슛까지 성공시켰습니다. 고질적인 무릎 부상에도 이런 활약을 한다는 거 자체가 대단하네요. 1쿼터를 17대 0으로 지고 있던 예체능팀이 그나마 영패를 면한 것은 서지석의 활약이 제일 컸습니다. 거의 풀타임으로 뛴 서지석은 그의 말대로 "하얗게 불태웠습니다." 그 다음 활약을 한 사람은 줄리엔 강이었습니다. 비록 자신보다 장신의 센터에게 둘러싸여 고립되기도 했지만, 골밑에서 최선을 다해 서지석에게 기회가 가도록 노력했습니다. 게다가 서지석과의 콤비 플레이에도 능했으며, 예체능팀이 완전히 제공권을 빼앗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했습니다. 서지석과 줄리엔강의 조합으로, 좋은 플레이가 번번히 나왔습니다. 아마추어 중에서 최고.. 더보기
예체능 서지석 질문으로 빛난 최인선의 지도력 우리동네 예체능 31회 지난주에 시합 경기를 벌였던 예체능 멤버들이 이번 주에는 자체 내 연습 경기를 소화했습니다. 농구 초보였던 강호동과 이수근의 기량 향상이 눈에 띌 정도로 빠르게 향상되었습니다. 다만 지난 주 경기에서 발목 인대 부상을 당한 최강창민은 벤치에 앉아만 있었기에 조금 아쉬웠네요. 어서 부상을 회복한 다음 좋은 활약을 펼쳐주기를 바랍니다. 오늘 첫 연습 경기는 4대 4 게임이었습니다. 우지원 코치를 중심으로 줄리엔 강, 존박, 이혜정이 한 팀을, 석주일 코치를 중심으로 강호동, 이수근, 서지석이 한 팀이 되었습니다. 에이스 서지석이 있다고는 하지만 전력이 고르게 좋은 우지원 팀이 승리합니다. 두번째 연습 경기는 석주일과 서지석, 줄리엔 강, 3인 팀과 나머지 5인 팀이 맞붙은 경기였습니다.. 더보기
예체능 농구편이 흥미로운 이유 10가지, 존박의 수비 우리동네 예체능 29회에서 본격적인 농구 훈련이 시작되었습니다. 기존의 강호동, 이수근, 최강창민외에 박진영과 존박, 그리고 새로운 멤버 서지석, 줄리엔 강, 모델 출신의 이혜정이 합류한 8인의 팀입니다. 탁구에서도 조달환을 영입했고, 배드민턴에서도 이만기와 이지훈 등을 영입했지만, 이번만큼 실력자들을 대거 영입한 적은 없었죠. 결국 3MC인 강호동, 이수근, 최강창민 모두 후보 선수로 전락하고 맙니다. 아마 1승을 향한 제작진들의 의욕때문에 이런 강자들을 영입한 것으로 보입니다. 제작진들이 우리동네 예체능이라는 예능 프로그램의 성격을 잊고 승부에만 집착하는 것으로 보이네요. 불과 3달만에 강호동과 이수근, 최강창민이 다른 동네의 에이스들과 맞붙을 만한 실력 향상을 이룰 수 있을까요? 그나마 농구를 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