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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무한도전 써니 나르샤 대성에 투영된 김태호의 의도 무한도전 361회 쓸친소 파티 두번째 이야기를 보고, 다시 한번 김태호 피디의 천재성에 감탄했습니다. 그는 너무나 교훈적인 이야기를 예능에 아주 재미있게 풀어놓는, 천재적인 재능을 가졌네요. 아마 레슬링이나 복싱, 조정 특집보다 더 뛰어나다고는 할 수는 없지만, 오히려 더 '의미있는 특집'이었다고 자신있게 말 할 수 있습니다. 이번의 쓸친소를 제대로 알려면, 작년의 못친소와 비교를 해야 합니다. 작년에 무도는 못생긴 친구들 위주로 섭외를 했습니다. 고창석을 비롯하여 김범수, 신치림, 데프콘, 김제동, 이적 등 하나같이 얼굴은 못생겼지만(미남형은 아니지만), 자신의 재능으로 세상을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하나같이 자신은 못생기지 않았다고 항변하죠. 그런데 이번 쓸친소에는 김제동(위원장)이나 .. 더보기
꽃할배 써니의 배꼽 노출 멘붕 댄스와 이서진을 변태로 꽃보다할배 14회 감독판 편집된 장면중에서 재미있는 장면이 많네요. 특히 신구와 나영석 피디간의 야식 분쟁이 재미있습니다. 신구 할배의 발뺌 등, 할배들의 어거지에 결국 나영석은 짐꾼 이서진에게 직접 음식값을 내놓으라고 합니다. 솔직히 신구와 다른 할배의 태도가 원칙에는 어긋나지만, 그래도 이서진에게 짐을 지우지 않으려는 마음만은 분명해 보였습니다. (여기서 뒷세대에게 짐을 지우지 않으려는 앞세대와 현재 우리 세대의 마음가짐을 떠올린다면 너무 나간 걸까요?) 아무튼 야식비로 약 십만원 정도 나왔습니다. 신구와 박근형, 백일섭이 난처해지고 나영석이 코너에 몰린 순간, 써니가 나섭니다. "제가 하루 더 묵으니 용돈을 받아야 하잖아요." 역시 젊고 머리 회전이 빠른 써니답습니다. 오히려 나영석 PD와 제작진이.. 더보기
꽃보다할배 써니 눈물, 이서진과의 VJ놀이 신구의 일침 꽃보다할배 11회에 이서진 일행은 대만의 랜드마크, 타이베이 101빌딩의 식당으로 갔습니다. 세계에서 세번째로 높은 빌딩안에 있는 뉴욕타임즈가 선정한 세계 10대 레스토랑이죠. 하지만 예약 문제로 결국 나영석피디를 비롯한 제작진은 식당안으로 들어오지 못하고, 이서진에게 카메라를 맡깁니다. 이서진은 "밥도 못 먹게 하냐."며 투덜거리지만, 결국 카메라를 들고 스태프 대신에 촬영에 들어갑니다. 책임감이 강한 남자죠. 이서진은 울며 겨자 먹기로 카메라를 들지만, 써니가 개입되면서 상황이 달라집니다. 화면이 몰래 카메라 같다고 불만을 가진 써니가 카메라를 들고 제대로 찍기 시작합니다. 덕분에 이서진의 보조개도 제대로 나오고, 박근형 할배나 신구 할배의 모습도 잘 나오네요. 그러자 식사를 하지 못하는 써니를 안쓰.. 더보기
꽃보다할배 이순재 첫인사 박근형의 종교관 신구의 지혜 꽃보다할배 10회에서 일행들은 용산사 관광에 나섰습니다. 불교의 부처와 도교의 여러 신들이 공존하는 절입니다. 불교의 성지이면서 도교의 성지이기도 하죠. 달리 말하면 불교의 성지도 아니고 도교의 성지도 아닙니다. 거기서 천주교 신자인 박근형이 너무나 순수하게 감동된 표정으로 자신의 감상을 말합니다. 유서 깊은 유물과 기도하는 사람을 사진으로 담기도 하고 심지어 직접 향에 불을 붙여 기도하기도 합니다. 저번 유럽 여행이 천주교 신자인 박근형의 신실성과 믿음 깊음을 보여주었다면, 이번 대만 여행에서는 타종교에 대한 이해와 관용을 보여주네요. 역시 나이가 부끄럽지 않은 할배입니다. (일부 광신도들은 절 같은 데 가서 '땅밟기'같은 이상한 의식을 치루더군요. 그런 사람들이 보고 배웠으면 좋겠습니다.) 신구 할배.. 더보기
나영석 독설에 이서진 당황, 나영석의 인간성은 꽃보다할배 10회에서는 여전히 깐족대마왕이자 독설의 대가인 나영석PD가 본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피디이지만 이제는 간간히 등장하는 그의 모습이 전혀 낯설지 않습니다. 오히려 즐겨 기다릴 정도가 되었네요. 대만의 고궁박물원 관광을 하는데, 이서진이 저녁식사 예약을 하려고 뒤로 빠집니다. 아마 그것이 나영석의 눈에는 땡땡이(가이드 업무 회피)로 보였던 모양입니다. 나영석의 독설: "아니 그거 써니가 하면 5분이면 하는데 벌써부터 그러고 있어요?" 나영석의 독설로 이서진은 당황하고, 써니는 민망한 듯 웃기만 합니다. (위의 사진 오른쪽에 써니의 얼굴이 나오죠.) 말 한마디로 두 사람을 꼼짝 못하게 하는 나영석의 깐족거림도 대단하네요. 게다가 거기서 그치지 않고, 나영석이 카운터펀치 같은 돌직구도 먹입니다. "이.. 더보기
꽃보다할배 백일섭과 신구의 이서진 밀어주기 꽃보다할배 10회에서 여전히 할배들의 이서진 밀어주기가 계속되었습니다. 이제 써니의 일정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먼저 신구 할배가 이서진 어머니가 보낸 반찬에 대한 훈훈한 영상편지를 보냅니다. 그런데 결론이 이서진과 써니의 연애로 마무리가 되네요. 이렇게 분위기를 조성하다보면 본인들의 마음도 동하게 되죠. (물론 너무 심하게 하면 오히려 거북하게 되는데, 할배들은 그 경계선은 잘 지키는 듯) 박근형 역시 이서진과 써니의 아름다운 장면을 사진기에 담으려고 합니다. 거의 파파라치 수준이네요. 그리고 지하철에서는 노골적으로 이서진과 써니가 같이 앉게 합니다. 사실 써니의 일정은 하루뿐이었습니다. 아마 미국에서 류현진의 선발경기때 시구를 하기 위해서인 것 같습니다. 이서진은 제발 류현진의 선발이 3일만 늦추게.. 더보기
음주돌 써니의 힘과 꽃보다할배의 힘 꽃보다할배 10회는 본격적으로 써니와 함께한 여행이었습니다. 방송 후반부에는 이순재 할배까지 대만에 도착했기에 H4 완전체가 됩니다. 그런데 써니의 힘이 정말 대단합니다. 그녀의 주위에 있으면 누구나 행복해지고, 미소와 웃음꽃이 피어나게 됩니다. 길걷기를 제일 싫어하는 백일섭 할배가 제일 앞장서서 걷고, 심지어 뛰기도 합니다. 언제나 근엄한 박근형 할배가 버스안에서 노래를 부르고 백일섭 할배는 피처링을 합니다. (이서진의 고백처럼 박근형이 노래를 하는 건 처음이죠.) 항상 인자한 웃음을 짓던 신구 할배 역시 오늘따라 그 미소가 더욱 커 보입니다. 언제나 일정을 세우고 가이드를 하기 위하여 노심초사하고 불안, 초조했던 이서진 역시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써니에게 의존합니다. 해피 바이러스, 써니의 힘입니다... 더보기
꽃보다할배 신구의 변화 박근형의 연애비법 백일섭의 돌직구 꽃보다할배 9회에서 본의아니게 리더가 된 신구 할배가 최선을 다해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때때로 (기분좋게) 과소비를 하면서 재정을 파탄나게 합니다. 방값을 미리 계산한 나영석PD에게 "우리가 낼 필요가 있냐?"라고 매너있게 떼쓰기를 하고, 야식으로 시킨 음식값 영수증도 대신 내주어서 고맙다고 합니다. 이서진이 올 때까지 최대한 재정을 많이 넘겨야 하는 책임이 있는 신구할배로서는 최선의 자세네요. 그래도 신구할배가 백일섭할배처럼 떼를 쓰는 모습을 보일지는 몰랐습니다. 여기서 백일섭할배의 실제 성격이 나타납니다. "오늘 첫날이니까 팍팍 써요."라고 한 과소비의 주범으로써, 신구의 "양심적으로 우리가 책임져야 할 이유가 하나도 없어"라는 말에, "그냥 내요."라고 신귀의 뒤통수(?)를 칩니다... 더보기
꽃보다할배 써니의 배꼽 멘붕사건과 백일섭의 예능 활약 꽃보다할배 9회에 써니가 깜짝 등장했습니다. 대만여행에 계속 합류하는 것은 아니고, 하루만 일정을 같이 하게 됩니다. 그 뒤에는 한국으로 잠깐 귀국했다가 다시 미국으로 출국해야 하는 빡빡한 일정속에서 하루라도 시간을 낸 것이 대단하지만, 그래도 아쉬움이 드는 것은 어쩔 수가 없네요. 이번 편에서 써니의 모습은 그리 나쁘지 않았습니다. 예전에 청춘불패 등에서 맹활약을 했던 모습에 비하면, (당연히) 조금 소극적인 모습이지만, 그래도 선배인 이서진을 몰래카메라(몰카)로 깜짝 놀래키기도하고, 시청자(와 제작진)의 의문을 풀어주기 위하여 적절한 폭로도 합니다. “오빠가 계속 뽕(본전)을 뽑으시려고 그랬어요. (이서진이) 출연료도 별로 많이 안 받고 왔는데, 쌩얼(민낯)을 보여 달라는 둥, 수영복을 입어달라는 등.. 더보기
꽃보다할배 써니만난 이서진이 드러낸 네가지 본색 꽃보다할배 9회 대만편이 방송되었습니다. 방송전부터 초미의 관심을 받던 소녀시대 써니가 본격적으로 합류했습니다. 그렇게 써니를 부르짖던 이서진이 네 가지 모습을 드러내네요. 대만으로 출국하기 전에 이서진의 얼굴은 죽을상입니다. 악몽을 꾸기도 하고, 현재 대만에 혼자 있는 할배들을 (건성으로) 걱정합니다. 이것이 이서진의 첫 번째 모습이죠. 그래도 굉장히 솔직하네요. 대선배들이니까 많이 걱정한다는 식으로 말할 것 같았는데, "같이 있지도 않은데 왜 걱정을 해?"라고 솔직하게 말합니다. 사실 가족이 아닌 이상은 이런 모습이 정상이죠. 이서진은 제작진을 불신하고 비뚤어진 중년의 모습을 그대로 보입니다. 심사가 단단히 꼬인 모양이네요. 그런 그를 위하여 제작진이 특별한 선물, 써니 몰래카메라를 준비했습니다. 바.. 더보기
꽃보다할배 8회- 달라진 이서진과 꽃할배들의 관계 꽃보다할배 7회의 유럽편이 끝나고 8회 대만편이 시작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시리즈로 나아가나 생각했는데, 끊지 않고 그냥 진행하네요. tvN이나 나PD가 꽃할배를 여행 버라이어티로 정착시키려는 의도가 보입니다. tvN이 종편보다 먼저 지상파의 아성을 위협하는군요. (이에 지상파인 KBS2tv에서 마마도라는 할매들의 프로그램을 출격시켰군요. 표절이다는 논란이 한창입니다. 물론 정확한 것은 보고 판단해야겠죠.) 이번 대만여행의 최대 화두는 이서진의 합류였습니다. 제작진은 유럽여행 뒷풀이라는 명목으로 꽃할배 네 명과 이서진을 술자리에 초대합니다. 이순재나 신구, 박근형, 백일섭, 나피디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이서진을 몰아가기 수법으로 낚으려고 하는데, 이서진은 잘 낚이지 않습니다. 할배들이 이서진과의 여행이 불편.. 더보기
세얼간이 이서진 서니 만남독점공개, 아이디어 물놀이 용품 세 얼간이 43회가 특종을 보도했습니다. 바로 꽃보다할배의 대만편 촬영에서 이서진과 써니의 만남을 독점 공개한 것입니다. tvN이라는 같은 방송국이어서 이런 좋은 점이 있군요. 위의 현지 팬들에게 찍혀서 SNS를 타고 퍼진 사진들 외에도 세얼간이쪽에서 단독으로 공개하는 촬영장면도 있습니다. (해당 장면을 보시려면 이미디오를 활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서진이 이번에도 몰래카메라(몰카)에 당한 것 같네요. 갑자기 나타난 써니에게 놀란 모양입니다. 써니는 그런 이서진의 얼굴을 보고는 활짝 웃네요. 하지만 이서진은 많이 쑥스러운 모양입니다. 비행기 옆 좌석에 앉아 있어도 써니에게 말도 잘 걸지 못하네요. 그저 써니와 즐겁게 이야기하는 꽃할배들이 부러운 모양입니다. (나머지 동영상은 꽃보다 할배 대만편에서 확인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