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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배우(40대)결혼생활

장현성 아내(부인)양희정 일제때부터의 명문 집안

 

탤런트 겸 영화배우 장현성은 1970717일 경상남도 거제에서도 태어났습니다(고향). 올해 나이가 44살이죠.

학력

서울예술대학 연극과

수상

2005KBS 연기대상 남자 특집단막극상

2007KBS 연기대상 주간극부문 남자 우수연기상

 

요즘 좋은 연기력으로 각광을 받고 있지만, 약 십여년 가난한 연극 배우의 생활을 했고, 무명 시절을 겪기도 합니다.

드라마에는 2003KBS2 미니시리즈 로즈마리로 데뷔했고, 영화에는 1997백수스토리로 데뷔합니다.

 

 

장현성의 아내인 양희정은 장현성의 대학 후배입니다.

장현성: "아내와는 대학교 선후배사이다. 집이 같은 방향이라 바래다 주고 그랬다. 그러다 좀 괜찮은 것 같아서 내가 꼬셨다."

오빠가 남편이 된 케이스네요(첫만남과 러브스토리).

 

그런데 양희정은 배우 양택조의 막내딸이기도 합니다. 물론 장현성이 부인인 양희정과 사귈 때는 장현성과 양택조는 서로의 존재를 모릅니다.

양택조: "딸이 연극을 전공했다. 그래서 주변이 다 연극하는 사람일 거 같아 '연극하는 사람 만나지 말라'고 했는데 딱 그런 사람을 데리고 왔더라."

 

장현성 양희정 웨딩 사진

 

(양희정의 원래 이름은 양희재였습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양택조가 반대를 했는데, 장현성을 직접 보게 된 양택조의 마음이 바뀝니다.

양택조: "근데 몇 마디 해봤더니 센스가 있는 거 같더라 아나운서들도 마찬가질텐데 배우들도 말하는 걸 들어보면 '연기를 좀 하겠다' 그게 나온다.

함께 술을 마시다가 '너희 언제 결혼할거냐'라고 말했다. 무심코 말했는데 여러 가지 함축된 말이 돼 버렸다."

 

 

 

결국 장현성의 프러포즈보다 먼저 양택조가 둘의 결혼을 기정사실화했네요. 아마 그만큼 사위인 장현성이 마음에 들었다는 뜻이겠죠.

 

그런데 장현성의 집안은 거제도의 평범한 집안이지만, 양희정, 즉 양택조의 집안은 엄청납니다. 바로 일제 강점기때의 유명한 부부 예술인이었던 양백명과 문정복의 아들이 바로 양택조였던 거죠.

그러다가 문정복은 북한으로 넘어가서 인민 배우가 되었고, 양택조는 어머니없이 아버지 양백명의 손에 자라게 됩니다.

 

 

(부부가 사상이 달라서 이산 가족이 된 경우입니다. 그 때문에 양택조가 괴로운 어린 시절을 보냈죠.)

그 외에도 문정복의 동생이자 양택조의 이모인 문정숙 역시 우리나라에서 유명한 배우가 되었죠.

 

양택조는 그 후에 용산고등학교를 거쳐 한양대학교 공과대학에 입학했다가, 서울예술대학의 전신인 드라마센터에 들어가 본격적으로 연기 수업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문정숙의 남편인 이모부 이만희의 밑에서 영화 작업을 배우고, 당시 인기 여배우 문희를 길거리 캐스팅하기도 합니다. 여러가지 다양한 재능을 가지고 있다가 본격적으로 배우의 길에 들어섭니다.

 

 

장준우 준서 형제 사진

 

어쨌든 양택조 집안은 우리나라에 몇 없는 3대째 예술가 집안이네요. 아들은 물론이고 사위인 장현성이 연기자 생활을 하고 있니까요. 그리고 양택조의 큰딸(양희정의 언니)의 직업은 PD였고, 큰 사위는 카메라 감독이었죠. 전부 방송계와 관련된 일을 했네요.

그리고 장현성과 양희정 부부의 아들들인 장준우, 장준서를 보면, 4대째 예술가 집안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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