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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배우(30대) 결혼 생활

최영완 남편 손남목 아내에 호프집 선물한 준재벌

최영완은 19801229일 전라남도 영광군에서 태어납니다(고향). 올해 나이가 34살이죠.

 

학력

중산고등학교

단국대학교 연극영화과 학사

프로필

1995KBS 드라마 '신세대 보고서 어른들은 몰라요'로 데뷔

1999KBS 드라마 학교 1에서 보이시한 매력으로 큰 주목을 얻습니다.

(근래에는 이민정 닮은꼴로도 주목을 받았죠.) 하지만 당시 같이 출연했던 장혁, 최강희, 배두나에 비해서 별로 빛을 못 받고 맙니다. 이에 최영완 본인은 우울증에 걸리고 눈물이 잦았죠.

 

 

 

최영완: "TV에 동기들이 나오는 걸 보면 속상했다. 난 지금 뭐 하는 건가 해서 우울증에 걸리기도 했다. TV를 보면 속상해서 한동안 안 봤다."

 

요즘은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에 자주 나오고 있습니다.

 

(최영완이 특수분장을 하고 못생긴 아내로 열연하면서 주목을 받습니다.)

 

최영완은 20076월에 연극 연출가 손남목과 결혼하는데, 두 사람의 첫만남이 좀 재미있습니다.(위키피디아에는 배우자로 이일남이라고 되어 있는데, 이것은 신문의 오타를 잘못 인용한 것으로 보이네요.)

 

그 전에 남편 손남목의 경력을 먼저 아는 것이 도움이 될 거 같네요.

손남목은 1971111일 태어납니다. 올해 나이가 43살로, 최영완보다 9살 연상입니다.

학력

동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연극영상

소속

극단 두레 (대표), 두레홀 (대표이사)

수상

1998 전국연극제 본선 단체장려상

1998 부천보라매 연극제 최우수작품상

1999 부천보라매 연극제 연출상 단체장려상

1999 경기도아동극경연대회 음악상

1999 전국연극제 부천시 대회 우수상

2003 부천연극인 대상 대상수상자 선정

2003 한국연예스포츠신문 연극연출 부문

 

연극과 뮤지컬 분야에서 다년간 도전하면서 열정을 불 태운 사람입니다. 뮤지컬 가스펠과 연극 보잉보잉, 이태란의 리타 길들이기, 마술가게 등 여러 작품들을 연출했는데, 초반에는 좀 망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그런 대로 잘 나가고 있습니다. 집안의 재력이 받쳐 줘야 이런 도전도 가능한 거겠죠.

연출 경력만 많은 것이 아니라, 현재 대학로에 두레홀이라는 연극극장 1, 2, 3관을 운영 중이고, 연기 학원 하나를 소유하고 있는 재력도 준재벌급입니다. 재산이 꽤 많은 듯.

 

 

최영완 손남목 부부 사진

(손남목이 다 좋은데 키가 좀 작은 거 같네요.)

  

손남목과 아내 최영완의 첫만남은 2005년 동료 탤런트 강래연의 소개로 이루어집니다. 원래 강래연이 '마슬가게'에 출연하다가 사정상 여의치 않게 되자 최영완을 대신 소개해 주었던 거죠. , 두 사람의 만남은 남녀관계가 아니라, 연출가와 연극 배우의 만남이었던 거죠.

하지만 최영완이 손남목의 연출을 받으면서 연극 3작품을 하면서, 둘은 자연스럽게 가까워집니다(러브스토리).

 

최영완: "오빠가 제작, 연출했던 작품에 3번이나 배우로 출연했다. 남들의 오해가 두려워 비밀리에 교제를 해왔는데 마음 고생이 좀 있었다. 결혼이 결정 되니 마음이 홀가분하고 너무 기쁘다."

 

 

 

결국 둘은 비밀 연애를 하다가 2년 반만에 결혼에 골인하게 됩니다.

 

 

손남목의 집안도 꽤 잘 살고, 본인 역시 재력가답게 성격도 시원시원합니다. 신혼 초에 자신의 귀가 시간이 일정하지 않고 최영완이 혼자 집에서 기다리는 시간이 많자, 바로 부인 최영완에게 대학로에 호프집을 차려줍니다. 최영완 역시 처음에는 크게 기뻐하지만, 무언가 잘못되었다는 사실을 깨닫는 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가게 사장님이 된 최영완이 물 마실 여유도 없이 계속 일만 해야 하기 때문이었습니다.

 

최영완: "나는 힘든데 남편은 매일 배우들과 회식을 왔다. 주방에서 안주만 만드는 내 체면이 말이 아니었다."

"힘들게 가게일을 끝내고 집에 가면 남편의 밥을 차려 주는 고생을 했다. 샤워하는 동안 코피를 자주 쏟았다. 신세가 처량해 눈물도 흘렸던 적이 많았다."

 

 

결국 최영완은 불과 30일만에 호프집을 정리하고 맙니다.

이에 대한 손남목의 말은 느긋합니다.

"주변 사람들이 '사장은 주방일도 꼭 배워야 가게를 잘 이끈다'고 했다. 단군신화처럼 두달 만 버티면 우아한 사장이 됐을 텐데 아내는 그 40일을 못 견디고 30일 때 폭발했다."

 

어쨌든 그 다음부터 최영완은 연기에 매진하게 되었으니, 남편의 술수(?)가 부인에게는 오히려 다행이 되었는지도 모르겠네요.

최영완 손남목 부부 사이에는 아직 자녀가 없습니다. 조만간 2세 계획은 따로 가질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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