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황금어장 라디오스타 350회가 여가수의 은밀한 매력 특집 편으로 박지윤과 서인영, 레이디 제인, 레이디스 코드의 권리세를 초대했습니다. 게스트는 이렇게 4명이지만, 오늘은 레이디 제인의 독무대나 다름이 없더군요.

 

사실 레이디 제인의 입담은 이렇게나 좋지 않습니다.

신동의 심심타파에 출연했을 때만해도, 쌈디와의 결별을 제대로 언급조차 못했습니다. 남자 MC들이 이걸 가지고 은근히 놀리는 것조차 힘겨워했죠.

 

(이전글 참조) 신동의 심심타파에 레이디 제인의 출연 동영상이 포함됨 

2013/10/23 - 레이디 제인의 노래 7곡 동영상 모음, 레제의 음악스타일

 

 

그런데 오늘은 전혀 거림낌없이 결별 이유를 비롯하여 모든 것을 털어놓았습니다. 자신의 모든 것을 놓은 듯이 아주 시원하게 말하네요.

김구라가 농담삼아 지적하네요.

"라디오 스타로 팔자를 고치려고 하네."

 

레이디 제인은 자신의 인지도가 낮아서 라스에 출연할 급이 안 된다는 말을 스스로 했고, YG가 있는 홍대에서의 아이돌 연애 천태만상을 폭로하려고 했으며(물론 이 부분은 편집이 되었는지 방송되지는 않았습니다), 박지윤과 서인영에 대한 폭로도 서슴치 않았습니다.

 

 

오랜 만에 라스가 발견한 새로운 예능 보석인 거 같았습니다. 얼마 전의 김성오와도 비견될 만했죠.

 

하지만 자세히 생각해보면 김성오와는 뚜렷한 차이점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김성오는 주로 자신의 에피소드에 대한 이야기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주었다면, 레이디 제인은 주로 남에 대한 폭로로 웃음을 주었죠. 이런 이야기는 김성오와 달리 은연중에 안티팬을 만들면서 호응을 얻는 방식이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서 레이디 제인은 토니안의 술취한 모습을 그대로 이야기했습니다. 토니안 역시 사람인 이상 당연히 할 수 있는 행동이죠. 하지만 토니안의 팬들은 거북해하면서 레이디 제인에 대한 어느 정도의 비호감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신동과 H유진에 대한 폭로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비록 레이디 제인이 직접적인 말을 하지는 않았지만 그런 상황을 만들었고, 김구라가 확인 사살을 했네요.

"이것들이 야동을 봤구나."

신동과 H유진의 팬들이 약간의 비호감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서인영의 연애스타일을 교포 스타일로 못 박은 점이나, 규현을 일반인 킬러로 몰아간 것은 팬뿐만 아니라 연예인 본인들에게 어느 정도의 비호감을 가지게 할 수도 있고요.

폭로를 하더라도 박지윤에 대한 교회붐 폭로같이 비호감을 일으킬 여지가 전혀 없는 말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입니다.

   

이런 레이디 제인의 폭로전은 당장 재미있지만, 남의 사생활 토크는 사실 위험하기도 합니다. 이런 폭로로 당장 대중들의 비호감을 사게 되지는 않지만, 하나둘씩 쌓여서 나중에 비호감 캐릭터가 되고 수십만 안티팬을 양성할 수도 있으니까요.

 

아슬아슬했지만 오늘은 선을 넘지는 않은 거 같습니다. 앞으로는 다른 사람의 사생활 폭로보다는 본인에 대한 에피소드로 화려한 입담을 뽐내고, 대중의 사랑을 받는 가수가 되기를 바랍니다.  

.. ..

댓글
댓글쓰기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