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뒷날 이 부분에 대하여 황교익이 해명 비슷한 인터뷰를 하게 됩니다.
(이전 글) 안티가 많은 황교익과 삼겹살 전라도 음식의 진실
황교익: "최근 방송된 '알쓸신잡'에서 유시민 작가가 "전라도 음식이 왜 맛있느냐"고 물었을 때 내 답변이 "전라도 음식이 맛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맛있는 것이다"였다. 여기서 더 설명하진 않았지만, 사실 해리스가 말한 내용이었다."
황교익: "나중에 유시민 작가는 "전라도에선 라면도 맛있다"고 했다. 결국 내가 한 말을 스스로 증명한 셈이다. 사실 맛이라는 건 우리 머릿속에서 만들어진다. 맛은 음식이 아닌 기억에 의해서 기준이 됐다는 논리다."
그렇다면 여기서 해리스의 말이란 무엇일까요?
이전 글에서 쓴 것처럼 황교익은 음식 전문 기자가 되기로 결심하고, 여러가지 음식 관련 책들을 공부합니다. 그 중의 하나가 바로 미국 인류학자 마빈 해리스의 '음식 문화의 수수께끼'였죠.
황교익: "크기가 작은 책이었지만 엄청난 이야기들이 숨어 있었다. 해리스는 이 책을 통해 인간이 먹거리를 확보하고 맛있다고 여기게 되는 과정을 명쾌하게 설명해 놓았다."
즉, 이 책에 나온 지식을 사용한 것인데, 출처를 밝히지 않았기에 황교익의 생각이나 이론이 되어서, 많은 사람들이 비판하기도 했죠.
(참고로 이 건 역시 황교익이 사례를 잘못든 부분도 있는 것 같음)
이처럼 황교익의 발언을 전부 다 사실로 받아들이면 안됩니다.
그가 말하는 것 중에는 종종 잘못된 것이 있으니까요.
그 다음에 황교익의 단군신화 - 마늘이 아닌 달래
황교익: "마늘은 외래종이다. (따라서 단군 신화때 마늘은 한반도에 존재하지 않았다.) 우리 땅에서 나오는 자생 식물 중 마늘같아 보이는 건 달래이다."
즉, 황교익은 단군신화에 나온 곰이 먹은 음식을 쑥과 달래로 해석을 합니다.
황교익: '혹독한 겨울이 지나 봄이 왔을 때, (우리 조상들에게) 그나마 식량이 되었을 음식이 바로 쑥과 달래라고 추정된다."
황교익: "우리 조상들이 산이나 들의 나물들을 먹고 버텨야 되는데, 잘못 먹으면 죽고, 탈나고 이런 것들이다. 그런 산나물들을 먹고 버틴 사람들이, 바로 웅녀가 된 '곰'으로 상징한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황교익: "(쑥과 달래는 먹는 것에서) 단군신화는 우리 조상들이 어떤 환경에서 살았는가를 이해할 수 있다."
이 부분에서는 역사학계에서는 황교익처럼, 달래라고 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왜냐하면 마늘은 고려때 들어왔기 때문이죠.
(이 부분은 현재도 역사학계가 계속 연구중이며, 아직 정설이 나오지는 않았음)
그 외에 황교익의 마블링에 대한 이야기
황교익: "미국에서 남은 옥수수를 소에게 먹여보니 기름이 많이 끼고 마블링이 생기기 시작했다."
황교익: "이후 일본에서 마블링에 대한 집착이 만들어졌다. 일본인들은 부드러운 고기를 맛있는 고기라고 여기기 때문이다."
유시민: "거의 공장식 축산으로 키워야 그렇게 (마블링 고기가) 된다."
황교익의 절보는 법
황교익: "절을 보는 법을 알려주겠다. 처마끝을 산과 맞춰보는 거다. 자연과 선을 맞췄다."
그리고 알쓸신잡외에서 황교익이 한 대표적인 망언 혹은 잘못된 발언
황교익: "불고기란 단어는 아키니쿠의 번역어이다. 1920년대에서 1930년대 일제강점기 시대에 소고기구이가 유행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소고기 구이를 야키니쿠라고 불렀을 것이다."
황교익: "그래서 야키니쿠와 불고기가 서로 영향을 미치면서 발전해 왔을 것으로 추정된다."
사실 불고기는 야키니쿠와는 별개로 발전해 왔습니다.
원래 평양 지역 사투리였고, 이것이 전국으로 퍼저 나가게 되었죠.
그리고 일본에서는 원래 메이지유신 이전까지는 고기를 먹지 않습니다. 따라서 고기 관련 음식 문화가 발전할 수가 없었고, 나중에 이런 부분은 오히려 한국의 영향을 받게 되었죠.
(참고로 야키니쿠의 경우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거의 비슷함)
이처럼 황교익은 때때로 틀린 말을 하기도 하지만, 그의 주장중에는 유념해야 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추석 폐지 발언이죠.
(다음 글) 황교익 수익 수입과 추석 폐지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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