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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 황교익에 대하여 사람들은 호불호가 많이 나뉩니다.


(이전 글)  황교익 부인 아내의 반대 이유


때때로 너무 고압적으로 '(미식에 있어서) 나는 옳고, 너희들은 틀렸다'라는 태도를 보이기 때문에 종종 미움을 받기도 하죠.


사실 미식이란 것은 개인의 호불호입니다.

음식의 역사와 유래, 들어가는 재료에 대한 향토적인 서정성, 만드는 법 등을 알게 되면 음식을 더욱더 맛있게 즐길 수는 있지만, 이런 것들에 대하여 '고압적인 태도'로 강요할 수는 없는 부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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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부분에 대하여, 황교익이 이런 고백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알쓸신잡에서의 유시민과 황교익의 대화)


유시민: "제가 정치 그만둘 때 최종적으로 결정하기 전에 내 과거 사진 10년치를 봤다."


유시민: "그런데 과거 내 사진들을 보니, 내가 이런 얼굴로 살았나 싶더라. 너무 날카롭고 고통스러워 보였다."


유시민: "이제는 인생을 이렇게 살면 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결국 정치를 그만두게 되었다."


황교익: "나도 원래 웃음기가 전혀 없는 사람이었다. 그런데 내가 웃으면 상대방도 웃게 되더라."


황교익: "그래서 의도적으로 막 웃기 시작했더니, 지금은 과거보다 웃음이 훨씬 더 많아졌다. 그렇게 한 10년동인 웃다 보니, 내 웃음도 자연스러워졌다."


이렇게 황교익의 성격은 대체로 온화하지가 못했습니다.

게다가 독설 역시 굉장히 심했죠.



황교익: "내가 본격적으로 유명세를 탄 건 김재환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트루맛쇼' 때문이다. (2011년 작품으로) 맛집 소개 프로그램들을 둘러싼 진실을 밝히는 영화였다."


황교익: "당시 내가 인터뷰에서 "우리나라의 맛집 방송이 왜 이러느냐?"는 질문에 "방송이 천박한 건 시청자가 천박하기 때문"이라고 대답했다."


황교익: "결국 내 발언이 논란이 되었다. 겨우 그 정도의 음식이 나오는 식당들에 환호하는 천박한 시청자들때문에, 겨우 그런 방송이 만들어진다고 말했다."


황교익: "(사람들에게) 대놓고 "너희들이 천박해"라고 하니 관객들에겐 충격이었던 것 같다. 안티가 생길 수밖에 없었다."


이처럼 황교익의 성격은 굉장히 직설적이고, 공격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호불호가 많이 갈렸는데, 요즘은 많이 부드러워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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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알쓸신잡의 다름 멤버들처럼 황교익도 어록 명언들을 많이 남기는데, 다만 황교익의 말들에는 진실 평가가 필요합니다.


먼저, 황교익의 삼겹살 발언


김영하: "우리나라 사람들은 왜 이렇게 삼겹살을 좋아하는 것이냐?"


황교익: "여기에는 불행한 역사가 있다. 사실 우리나라의 대규모 양돈산업은 일본에 수출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것이다."


황교익: "과거 (1960년대) 일본 사람들이 본격적으로 고기를 먹기 시작할 때, 일본에서는 돼지들의 배변물 처리가 큰 문제였다."


황교익: "결국 우리나라가 대규모 양돈을 하게 되었고, 돼지고기중에서 일본인들은 좋아하는 등심과 안심만 가져갔다. 우리에게는 (값싼) 삼겹살, 냉장, 족발, 껍떼기 등이 남았다."


이 말은 사실입니다.

과거 황교익이 농민신문에서 무려 13년 동안 근무할 때, 이런 양돈업계의 역사를 많이 접했던 것 같네요.


사실 돼지고기외에도 당시 우리나라에서는 일본 수출 전용으로 포도와 딸기, 광어, 와사비 등을 키운 적이 많았죠. (현재도 키우는 데가 많음)



그 다음 황교익의 전라도 음식이 평가 발언

유희열: "왜 (전라도 음식이) 맛있냐?"


황교익: "그런 생각이 만들어진 것은 유홍준 교수의 역할이 컸다. 유횽준 교수의 책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에서 남도 한정식을 극찬했다."


황교익: "그래서 (사람들은 전주 음식이) 맛있다고 생각하게 된 것이다. (사실은) 맛있는 게 아니다."


유시민: "아니다. 전주는 만화카페의 라면도 맛있더라."


황교익: "1980년대쯤에 남도 음식이라는 정치사회학적 용어가 만들어졌다. 사실 1960년대부터 경상도 중심으로 산업화가 시작되었는데, 전라도 지역은 상대적으로 농업 분야가 그대로 남았다."


황교익: "그래서 사람들이 농업이 전통적으로 유지되는 곳은 음식이 맛있겠다고 선입견을 갖게 된 것이다."


유시민: "아니다. 대구 사람들은 이런 맛 자체를 몰랐다. 인식의 문제가 아니라 존재의 문제다. 대구 사람들은 꼬막이나 매생이국 같은 것을 아예 알지 못했다."


황교익: "사실 전주는 평야와 바다, 산지가 다 통하는 곳이다. 전라도 김제 평야 등에서 쌀이 많이 나고 진안의 산악 지대에서도 (산나물 등이) 많이 나온다. 그리고 군산은 바로 바다로 통한다."


사실 이같은 황교익의 발언은 잘못된 것입니다.

왜냐하면 산업화 이후에 전라도 음식 혹은 전주 음식이 맛있다는 선입견이 생긴 것이 아니라, 이미 1930년대 이전에도 전주 음식이 조선 제일이라는 말이 많이 나돌았기 때문이죠.


- 1932년 9월 11일자 동아일보

전주는 음식 솜씨가 조선 제일이라는 말을 들엇습니다. 과연 음식 솜씨는 사치도 하려니와 (중략)



그런데 뒷날 이 부분에 대하여 황교익이 해명 비슷한 인터뷰를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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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글)  해명을 한 황교익과 단군신화 마늘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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