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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 이야기/문재인

문재인 결혼 생활과 김정숙의 눈물

 - 유라준 문재인 카테고리 내의 이야기들

1편) 문재인 집안과 어린 시절

2편) 문재인 수재였지만 술과 담배를 하면서

3편) 문재인이 사법시험에 패스할 수 있었던 이유

4편) 문재인 부인 김정숙 첫만남과 러브스토리

5편) 문재인 아내 김정숙이 담배를 문 이유

6편) 문재인 가족 아들과 딸

7편) 문재인 결혼 생활과 김정숙의 눈물

8편) 문재인 노무현의 첫만남과 평가

9편) 문재인 재산과 권력의지


김정숙은 일찍부터 '깨달음'을 얻고, 행복한 결혼 생활을 했네요.

만약 이상형만을 끝까지 쫓았다면, 현재의 문재인이 아니라 다른 남자와 결혼을 했을텐죠.


# 목차

* 김정숙이 말하는 이상형보다 중요한 믿음

* 김정숙의 변화를 위한 노력

* 김정숙의 고생에 대한 문재인의 충고

* 김정숙이 눈물을 흘린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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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숙이 말하는 이상형보다 중요한 믿음


김정숙: "과거에는 제가 콧대 높은 김정숙이었어요. 욕심이 많아서 내가 가진 걸 다른 사람을 위하여 쓸 수 있느냐, 라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남편을 따라) 저도 덩달아 잘 살고 있는 것 같아요."


김정숙: "남편이 (비싼) 백 선물 같은 건 몰라요. 그냥 자기 책 사는 것밖에 모르죠. 하지만 그래도 생일날에는 꽃도 사주고, 밥이랑 포도주도 먹고 마셔요."


김정숙: "제 이상형은 원래 예술을 하는 사람이었어요. 하지만 살아보니 부부가 함께 결혼해서 인생을 만들어 나가려면, 이상형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서로 간의 변치 않는 신뢰와 믿음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았어요."


김정숙: "그런 점에서 남편 (문재인은) 가족들을 실망시킨 적이 한번도 없었어요."


또한, 김정숙은 남편 문재인을 위하여 많이 맞추어 줍니다.

문재인 김정숙 사진

* 김정숙의 변화를 위한 노력


김정숙: "남편과 함께 사는 것은 시대의 변화에 맞춰 살아야 하는 과정과도 같았어요. 남편과 대화하려면 남편이 읽는 인문사회 서적을 읽어야 했거든요."


김정숙: "남편에게 ‘여보, 이런 이야기가 나왔는데 이거 뭐야’ 그러면 ‘마, 너 책 읽고 이야기해라’ 라고 그래요. 그래서 남편이랑 이야기해보겠다고 머리글, 목차 한 번 읽고 끝 부분 읽고 저자 소개 읽고(웃음)."


김정숙: "그리고 괜찮은 책이 있으면 독파도 하고요. 어쨌든 남편과 대화하려면 바지 자락이라도 잡고 가야 했거든요."

* 김정숙의 고생에 대한 문재인의 충고


그리고 2008년 노무현이 정권이 끝나고, 문재인은 마지막 비서실장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야인으로 돌아갑니다.

이때 문재인은 양산으로 거처를 옮겼는데, 부인 김정숙 역시 양산으로 따라갑니다.


이전까지 서울에서 생활하던 김정숙이 밤만되면 네온사인도 없고 어두컴컴한 시골 생활에 무척 힘들어했고, 문재인이 이런 말을 했죠.


문재인: "(노무현 정권) 5년간 화려한 생활을 했으니 앞으로 10년간 시골생활을 해야 보통사람이 다시 될수 있다."


사실 보통 여자라면 서울과 같은 대도시에서 살다가 양산과 같은 시골로 내려가는 것이 어려웠을 수도 있습니다.

확실히 김정숙 역시 보통 여자가 아닌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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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숙이 눈물을 흘린 이유


이후 잘 알려진 것처럼 노무현은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고, 문재인은 대통령 후보로 세상에 나서게 됩니다.


이 때 김정숙은 남편의 정치 입문을 많이 반대했지만, 결국은 남편의 뜻을 존중하게 됩니다.

지난 2012년 10월, 문재인은 대통령 후보였고, 김정숙 역시 그런 남편을 위하여 선거 운동을 함께 합니다.

그리고 모 인터뷰의 말미에 김정숙은 "사실은 너무 두렵다."라고 말하면서, 두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했습니다.


사실 노무현의 비참한 최후와 권양숙의 처지, 노무현 아들과 딸에 대한 탄압 등을 생각한다면, 김정숙이 느꼈을 두려움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결국엔 그런 두려움을 극복했고, 남편의 동반자로 함께 하고 있네요.


 - 유라준 문재인 카테고리 내의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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