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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오디션)댄싱9

댄싱9 4회- 석예빈 김례은 탈락 장새봄 배지호 합격

 

이번에는 사제대결이 벌어집니다.
석예빈(17) 장인환(25)조의 장인환은 서울대학교 농업경제학과에 재학중인 엄친아입니다. 그런데 댄스까지 배웠는데, 그때의 스승이 이번에 같이 맞붙게 될 최은옥(34)입니다.(최은옥의 파트너는 제일런(13))

 

장인환

 

두팀이 사용한 노래는 박봄의 유 앤 아이(You and I)이고, 소품은 전화기입니다.

석예빈

 

그리움을 컨셉으로 한 장인환 석예빈 팀은 나름대로 표정 연기를 하는 것 같았는데, 둘 다 표정이 좀 어색했던 것 같습니다. 게다가 노랫말에 맞는 안무도 제대로 되지 않아서 춤의 전달력이 크게 없었던 것 같고요.
최은옥과 제일런 역시 심사위원들에게 인정을 받지 못하고 두 팀은 동반탈락하고 맙니다.

 

다음은 장새봄(24)과 황정우(26)팀 대 김광호(34), 김례은(14)팀입니다.
노래는 플라이 투 더 스카이(Fly to the Sky)의 시 어브 러브(Sea of Love)이고, 소품은 미니 트램펄린입니다.


장새봄 황정우 팀은 초반부터 좀 웃깁니다. 파트너 선정권이 있는 장새봄이 황정우가 현대무용을 하는 줄 알고 뽑았는데, 알고 보니 비보이 출신이었답니다.

 

장새봄

 

그런 오해로 팀이 만들어졌지만, 어쨌든 두 사람의 손발은 잘 맞네요. 다만 노래나 가사에 맞는 안무는 별로 선보이지 못합니다.

다음은 김광호와 김례은의 차례인데, 이 팀은 시작전부터 문제가 좀 있던 팀입니다. 바로 김광호와 김례은간의 스타일이 서로 틀려서 급기야 김례은 어머니가 PD에게 항의까지 했죠.
어쨌든 우여곡절끝에 경연은 하지만, 심사위원(유리)의 말처럼 김광호가 김례은을 많이 배려해서 맞춰주는 느낌이네요.

 

김례은

사실 심사위원(효연, 박지은)들은 김광호의 특별한 개성을 원했는데, 그런 모습들이 전혀 나오지 않은 것이죠.
게다가 부담감을 못이기고 감정이 격해진 김례은은 갑자기 눈물을 흘리며 파트너인 김광호 탓을 하고 맙니다. 사실 김광호는 김례은에게 많이 맞추어서 배려했는데도 말이죠.

아마 이것은 그 전의 질문에서 김광호가 "안무는 동생(김례은)이 많이 짰다."는 대답에 자기 탓을 한 것이 아닌가 하는 오해를 한 것 같습니다.
어린 나이에 분위기 안 좋고 부담감이 크면, 모든 사람들이 자신을 비난하는 것처럼 느껴지니까 말이죠.
결국 김례은의 울음에 심사위원들은 당황하기도 하고 화도 내는데, 박지은이 바로 그들을 커트라인 아웃을 시켜버립니다, 제자리에 돌아가는 것을 기다리지도 않고.

 

박지은

아직 너무 어려서 그런 거겠죠. 이번 경험이 좋은 밑거름이 되리라 생각합니다.(상대적으로 장새봄 황정우 팀이 약간의 어부지리 느낌으로 합격하게 되었네요.)


다음은 최남미(21), 오진석(19)팀 대 배지호(28), 여은지(22)팀 간의 대결입니다.
노래는 거미의 미안해요이고, 소품은 엔티크 트렁크 가방입니다.


갑작스럽게 무용과 춤의 차이점을 묻자 오진석이 당황하네요.
이때를 기다렸는지 심사위원 박지우가 달려들어서 냉큼 명언을 쏟아냅니다.
"무용은 우리 인간이 만든 규칙이고, 춤은 우리의 숨이나 눈 깜빡임처럼 모든 것이다."
같은 심사위원인 이민우나 우현영 등이 야유를 퍼붓습니다. 심사위원들끼리 사이가 굉장히 좋은 모양.

 

오진석 팀에게 위기가 찾아옵니다. 최남미가 48kg으로 무용을 하는 여자치고는 좀 무게가 많이 나가는 반면에 오진석은 겨우 52Kg으로 남자 댄서치고도 무게가 좀 적습니다. 게다가 원래부터 허리가 좀 안좋았다고 합니다. 결국 디스크가 와서 자리에 누워야 하네요.

 

오진석

게다가 그동안의 춤스타일도 상당히 달랐죠. 오진석이 부드러운 얼반을 췄다면, 최남미는 화려하고 강한 왁킹 전문입니다.
둘 사이의 춤은 왠지 부자연스럽고 약간 딱딱합니다.

 

 

그에 반해 배지호 여은지 팀은 아주 기본적인 것에서 잘했습니다. 즉 배지호가 여은지를 들고 돌리면서 감정을 표현합니다. 허리를 쓰지 못하는 오진석 커플과는 비교될 수밖에 없는 퍼포먼스였습니다.
결국 배지호 여은지 팀이 합격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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