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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연예인

블레어 윌리엄스 나이 호주- 여고생을 피하는

블레어 윌리엄스 나이가 겨우 24살이어서 그런지, 가끔씩 경험이 부족한 면을 드러내기도 합니다. 그런 점은 좀 안타깝지만, 그래도 호주에서 나고 자란 이방인답게, 우리가 생각하지 못한 면을 가끔씩 언급할 때가 있네요.


비정상회담 회주 대표 블레어 윌리엄스의 여러가지 일화가 재미있습니다. 블레어 윌리엄스의 절친인 일리야 여자친구 발언이나, 여고생을 피하는 블레어의 모습을 보면, 좀 우스꽝스럽기도 하고요.

블레어 이야기가 1편에서 계속됩니다.

블레어 윌리엄스 직업 회사 키가 훤칠한


(스폰서 링크)


# 목차

* 블레어 윌리엄스 호주 대표로

* 블레어의 잘못된 생각

* 블러에 윌리엄스 나이가 어려서 그런가...

* 호주의 이유있는 A컵 여자 제재 법률

* 호주 언론의 좋은 점

* 한 여성의 용기로

* 블레어 윌리엄스와 일리야의 여자친구 발언

* 블레어가 원하는 토론 주제들



유라준의 특별한 이야기



* 블레어 윌리엄스 호주 대표로


이후 블레어 윌리엄스는 비정상회담에 출연하게 됩니다.


블: "지난 2012년, KBS 라디오 프로그램인 ‘우리는 한국인이다’에 출연한 적이 있어요. 당시에 터키와 베트남 분들과 방송을 했었는데 한국어 연습도 하고, 돈도 벌고, 여러모로 좋은 일이었죠. 그때의 좋은 기억 덕분에 ‘비정상회담’에도 출연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마 2012년이라면 블레어가 교환학생으로 있을 때였네요.


블: "내가 줄리안과 친구에요. 그런데 어느 날 줄리안한테 연락이 왔어요. 일일 비정상을 찾고 있는데 연락처를 달라고요. 당시 상황이 아주 급했던 것 같아요. 제가 줄리안에게 연락처를 준지 겨우 4일만에 녹화에 참여하게 되었죠."


블레어 윌리엄스 사진


* 블레어의 잘못된 생각


참고로 블레어는 한국인들의 호주에 대한 선입견을 깨도록 노력하는 중입니다.


블: "한국에서 제일 많이 들은 건 ‘호주는 위험하다’는 얘기와 ‘호주는 인종차별이 심하다’라는 얘기였어요. 하지만 어느 나라나 인종차별은 있어요. 물론 정도는 다르지만요."


블: "그리고 호주는 스스로 인종차별이 나쁜 것이라 인정하고 고쳐야 한다고 말을 해요. 사실 언론에서도 그런 주장들이 자주 나오다 보니까 괜히 더 그런 면(인종차별주의적인 요소)이 부각되는 점도 있는 것 같아요."


블: "저도 한국에서 차별을 당해봤어요. 외국인들에게 돈을 더 받거나, 아예 출입을 금지하는 주점들도 있거든요. 사실 한국이나 호주나, 그런 나쁜 사람들은 소수인 거니까 그 나라의 이미지라고 (잘못) 생각하진 말았으면 좋겠어요."



아마 블레어는 백인이기에 호주에서 인종차별을 당해보지는 않았던 것 같네요.

이런 건 당사자가 되어서 직접 느끼지 못하면, 잘 이해할 수가 없죠.


사실 호주는 '백호주의'라는 정부의 정책으로 과거에 인위적인 인종차별을 한 적이 있는 나라입니다. 그런데 그런 나라와 한국을 동급으로 생각하자, 혹은 그런 나라나 한국이나 인종차별주의자들은 소수일 뿐이다라는 주장은 좀 넌센스인 것 같습니다.



* 블러에 윌리엄스 나이가 어려서 그런가...


블레어의 나이가 아직 어려서 그런지, 이런 부분은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아마 호주의 백인들이 이 문제를 '민감하고 예민하게 받아들였다'면, 호주의 인종 차별 문제는 진작에 해결되었을 테니까요.


참고로 외국인에게 돈을 더 받는 '사기꾼'들은 어느 나라에나 있습니다.

현지 사정을 잘 모르는 사람을 이용하려는 '사람의 악한 본성'이 발동한 것이죠.


그런데 한국에 외국인(특히 백인)이라는 이유로 출입을 금지하는 주점이 어디인지를 공개했으면 하네요. 블레어의 말처럼 실제로 그런 주점이 있는지가 궁금하고, 또 만약 그런 주점이 있다면, 그런 주점은 '공개 사과와 반성'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역시 그런 인종차별을 개선해야 하니까요.


블레어가 거짓말을 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니 꼭 공개했으면 하네요.



* 호주의 이유있는 A컵 여자 제재 법률


그외에 블레어는 우리나라와 다른 호주 특유의 문화와 사람들에 대하여 우리에게 전달해 줍니다.


블: "호주에서는 가슴이 A컵 이하인 여자는 성인 영화에 출연할 수 없다는 법이 있었다."


이건 뭐 황당한 법인가요?


블: "그 이유는 가슴이 A컵 이하인 여자는 너무 어려보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호주 영상등급위원회에서는 아동 성폭행을 방지하기 위하여 성인 영화에 가슴이 작은 여성의 묘사와 출연을 제한했다."


처음 들었을 때는 아주 황당한 법률 같지만, 그 이유를 살펴보면 일리가 없는 것이 아닙니다.

호주 정부의 '아동 성폭행' 방지를 위한 노력이 잘 엿보이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은 'A컵 이하 여성'들 입장에서는 문제의 소지가 될 수 있습니다.

작게는 직업 선택의 자유를 억압받는 것이고, 크게는 'A컵 이하 여성의 여성성'을 무시하는 사회적인 분위기가 더 커질 수가 있으니까요.


쉽게 결론을 내릴 수 있는 문제가 아니네요.



* 호주 언론의 좋은 점


또한, 호주 언론의 좋은 점 역시 잘 설명합니다.


블: "과거 호주에서 17시간 동안 인질극이 벌어져서 많은 사람들이 죽었다. 당시 인질극의 상황을 찍은 사진들이 있었지만, 언론사에서 다같이 합의를 해서 죽은 사람도 있으니 (방송이나 신문에) 내보내지 말자고 했다."


실제로 호주 언론들은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사진 대신에 피해자들의 얼굴을 모두 모자이크 처리 하거나 죽은 사람들을 위한 꽃을 보내는 사람들의 사진을 싣는 등으로 '자극적인 선정보도 경쟁'을 지양합니다.


우리나라 언론들이 꼭 새겨들었으면 하는 대목이네요.



* 한 여성의 용기로


블: "또 한번은 시드니에서 17시간의 인질극이 발생한 적이 있었다. 도심의 카페에서 사건이 일어났는데, 20여명의 인질중에서 2명이 사망했다. 첫번째는 카페 매니저로써 범인의 총을 빼앗으려다가 사망했고, 두번째는 어떤 변호사가 임신한 친구를 보호하려다가 사망했다."


블: "범인이 무슬림이었다. 처음에 언론들이 IS의 소행이라고 추측했지만, 나중에 IS의 소행이 아니란 것이 밝혀졌다. 하지만 범인이 무슬림이었기에, 호주내에서 반이슬람 정서가 더 강화되었다."


블: "그러다가 기차를 타고 있던 무슬림 여자가 (무슬림이기에 해꼬지를 당할까봐) 쓰고 있던 히잡을 벗었다. 그러자 옆에 있던 호주 여성이 히잡을 다시 씌워주면서 "I will ride with you"라고 말해서 그 무슬림 여자의 두려움을 사라지게 만들었다."


블: "이후에 "I will ride with you"라는 캠페인이 호주를 비롯하여 전세계로 퍼져나갔다."



이 사건에서 호주인들의 성숙한 시민의식을 엿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개인은 조직(회사, 지역 사회 더 나아가 국가)내에서 힘을 발휘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일반인들은 그저 조직이 결정하는대로, 그리고 분위기에 휩쓸릴 뿐, 자기 목소리를 제대로 내지 못하죠.


그런데 그 호주 여성은 '무슬림에 대한 혐오감' 대신에 무슬림 여성의 두려움을 없애기 위하여 노력했네요.

'첫번째 호주 여성'의 양심에 박수를 보내고, 또한 그녀의 정신에 동참하려는 수많은 사람들의 '행동'에 찬사를 보냅니다.



* 블레어 윌리엄스와 일리야의 여자친구 발언


참고로 블레어 윌리엄스와 비정상회담 패널들이 요즘 인기가 있긴 인기가 있는 모양입니다.


블: "제가 다니는 회사 앞에 여고가 많아요. 그래서 출근 시간을 잘못 맞추면 수 백여 명의 여고생들과 마주치게 되는 경우가있어요. 그래서 늘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다녀요."


벨랴코프 일리야: "옷을 살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스타일이다. 여자 친구가 반대해도 나팔바지 패션을 포기할 수 없다."


일리야는 패션테러리스트에 속하고, 블레어 윌리엄스는 패션니스타에 속하죠. 그런 둘이 절친으로 지내는 것도 흥미롭고, 일리야가 여자친구의 반대에도 자신만의 스타일을 고수한다는 점도 재미있네요.



* 블레어가 원하는 토론 주제들


그런데 호주에서 태어나고 자란 블레어가 보기에 한국 사회는 어떤 차이점을 가지고 있을까요?


블레어 월리엄스: "나중에 비정상회담에서 군인 문화에 대하여 한번 토론해봐도 좋을 것 같아요. 학교나 회사내의 '군대식 문화'가 아니라, 밀리터리에 관한 문제들이요. 한국에서는 군대를 의무로 가는데, 과연 이것이 필요한지를 한번 토론해보고 싶어요. 물론 북한과의 문제가 남아 있긴 하지만, 한국도 젊은 남자들의 군 의무가 사라지면 경제적으로 더 나아질 것 같아요."


블레어가 한국의 '군대 문제'를 특이하게 '경제적인 관점'에서 바라봤네요.

사실 이십대 초반에 한창 경제적인 활동, 혹은 공부를 할 시기에 거의 2년간의 기간은 개인에게나 국가에게나 '큰 경제적인 손실'을 초래하게 됩니다.


그런 면에서 의무복무기간을 줄이거나, 의무병 제도를 폐지하면, 우리나라 전체가 혜택을 받게 되죠.

다만 북한에 대한 억지력을 갖춰야 하는 부분이 남아 있는데, 다른 나라에서 자란 블레어와 비정상회담 패널들은 어떤 의견을 갖고 있는지가 궁금하네요.



블: "또, 종교에 관한 이야기도 나눠보고 싶어요. 한국에 처음 왔을 때 온 동네마다 빨간 십자가가 있어서 굉장히 놀란 적이 있어요. 게다가 기독교(개신교)를 믿는 사람들의 힘이 굉장히 세다는 점도요."


블: "사실 호주에도 기독교가 있지만 한국 정도는 아니거든요. 저 역시 원래 교회를 다니던 사람이기에, 한국 교회에도 나가봤는데 예배 방식도 호주와는 많이 다르고, 룰이 무척 엄격해서 깜짝 놀랐어요."


각국의 종교 상황과 이를 바라보는 젊은이들의 생각이 어떤지도 궁금하네요.



블: "나중에 한국에서 카페를 열어보고 싶어요. 호주의 카페는 메뉴가 몇 개밖에 없고 대부분이 브런치를 판다는 점이 한국과 많이 달라요. 그리고 그 카페는 아주 작은 평수에, 의자도 없어요. 다만 책을 위한 바구니만 놔두고, 서로 필요한 책을 가져가고, 쓸데 없는 책은 두고 가는 거죠."


블: "게다가 사람들이 카페에서 공부를 하는 게 아니라 커뮤니티에 집중할 수 있는 카페를 만들고 싶어요. 사람들이 서로 얼굴을 맞대고 얘기하는 공간을 만들고 싶은 거죠. 그런 상상을 하면, 벌써부터 기분이 좋아요."


확실히 블레어의 상상은 좀 독특한 구석이 있네요.

사람들끼리 서로 책을 교류할 수 있는 카페, 그리고 공부가 아니라 대화를 할 수 있는 카페.... 한국에 필요한 것이 아닌가 합니다.


블레어를 비정상회담에 소개시켜준

줄리안 퀸타르트 특이점 2가지- 천재성과 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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