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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진 인생 이야기

축구선수 김동진에 대하여 루머와 잘못된 정보가 많네요.

부상과 희귀병으로 '기절'을 했기에, 대중들은 그가 더 이상 축구선수가 아닌 걸로 아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예전의 기절 사건 이후에도, 김동진은 꾸준히 축구선수로 활약을 했죠.


김동진 사진


김동진 축구선수는 1982년 1월 29일 경기도 동두천에서 태어납니다(김동진 고향). 올해 33살이죠(김동진 나이).

(김동진 학력 학벌) 동두천 초등학교, 안양중학교, 안양공업고등학교 졸업

(김동진 프로필 및 경력) 2000년 안양 LG 치타스 (현 FC 서울)에 입단하여 프로에 데뷔


이후 FC 서울과 러시아의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 울산 현대, FC 서울, 중국의 항저우 뤼청을 거쳐 현재는 태국의 무앙통 유나이티드에서 뛰고 있습니다.


# 목차

* 김동진의 최전성기

* 축구선수 김동진 기절

* 김동진의 암흑기

* 강인한 생명력

* 긍정적인 성격

* 축구선수 김동진 아내

* 김동진의 꿈



* 김동진의 최전성기


2006년 월드컵 당시 김동진은 아드보카트 감독의 황태자로 불리며, 월드컵이 끝난 다음에 이호와 함께 아드보카트 감독에 의하여 중용되어서 러시아의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로 이적하게 됩니다.

(2002년 한일 월드컵때 히딩크가 박지성과 이영표를 데리고 갔던 것과 비슷함)


김동진은 아드보카트의 눈이 정확하다는 사실을 증명이라도 하는 것처럼, 러시아에서 엄청난 활약을 합니다.



2007년 주전 왼쪽 윙백을 맡았고, 팀 창단 이래 첫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기여했고, UEFA컵에서도 예선전부터 16강까지 좋은 활약을 펼칩니다.

(이후에는 부상으로 제외됨)

(결국 당시 팀동료였던 이호와 더불어 차범근 이후 20년만에 UEFA컵 우승을 경험한 한국 선수가 됨)


이렇게 김동진은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기회를 기다립니다.

팬들은 그가 박지성처럼 빅리그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을 했죠.


러시아 축구 관계자: "김동진은 제니트의  핵심 수비수 중 하나이다. 누구보다도 꾸준하며 실수를 저지르지 않는다. 특히 그의 강점은 1대1 대인마크에 있다. 다만 공격적인 부분에서 아쉬운 점이 있다. 그의 오버래핑은 경쟁자 쉬를과 비교했을 때 위협적이지 않다. 또한 잔부상에 시달린다는 것도 아쉬운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다."



* 축구선수 김동진 기절


그러다가 2009년  10월 국가대표팀에서 세네갈 평가전을 준비하던 김동진이 갑자기 쓰러지게 됩니다(축구선수 김동진 기절 혼절).


당시 코피까지 많이 쏟았기에, 사진을 본 사람들은 김동진이 엄청난 병을 앓고 있는 걸로 생각하게 되죠.


대한축구협회 관계자: "김동진이 이내 의식을 되찾았지만, 자신이 쓰러진 것과 이후 상황에 대해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


사실 김동진은 이 이전에도 몇번 쓰러진 적이 있었습니다.

2004년 4월 아테네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중국과 5차전을 앞두고도 대표팀 훈련 도중 갑자기 쓰러졌고, 2004년 11월 FC서울에서 훈련 중 갑자기 의식을 잃기도 했습니다.


축구선수 김동진 코피 사진


정밀 진단 결과, 김동진의 병명은 '미주신경실신'으로 밝혀집니다.

(뜻 및 증상 - 뇌로 가는 혈류가 부족해 잠시 기절이나 졸도를 하게 됨)


윤영설(대한축구협회 의무분과위원장): "어제 입원한 김동진에 대해 16시간 동안 뇌파 검사를 했지만 이상 소견은 없었다. 다음주 월요일 퇴원해서 선수단에 복귀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의사들은 김동진이 운동 및 일상 생활에 별다른 지장이 없다는 판단을 내립니다.



* 김동진의 암흑기


하지만 김동진의 소속 구단 제니트는 김동진을 방출합니다.

(2009년 여름 아드보카트 감독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해임됨)


김동진은 국가대표팀에서도 뛸 수 있지만, 2010년 이후 폼이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대표팀 경쟁에서도 밀리고 맙니다.

또한 제니트에서 방출된 이후에 한국으로 복귀했고, 이후 다시 중국 리그 및 태국 리그에까지 진출하게 되었네요.


사실 정밀진단으로 '미주신경실신'이라는 병이 김동진의 일상 생활과 운동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확진이 나오기는 했지만, 사실 이것이 김동진의 선수 생활에 큰 영향을 미쳤던 것 같습니다.


김동진: "러시아는 물론 독일 등 전문병원이란 데는 모두 찾아다니며 정밀검사를 받느라 운동에 집중할 수가 없었어요. 검진 결과 축구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진단이 나왔지만 소속 팀 제니트는 계약 해지를 원했죠. 다들 전지훈련 떠나고 새 시즌 준비에 들어가는데 저는 그 때 소속 팀이 없는 거나 마찬가지인 상황이었잖아요. 처음 겪는 일이라서 너무 지쳤어요."



* 강인한 생명력


이후 김동진은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한국으로 복귀한 다음, 2군으로 떨어지기도 했고, 이후 중국과 태국으로 진출하게 됩니다.


한때 이영표의 뒤를 이어서 대표팀 왼쪽 풀백을 믿고 맡길 만한 선수라고 평가받았고, 러시아에서 빅리그 진출하기 직전이었던 선수가, 아시아의 변방(?)으로 밀리는 모습을 보면 좀 서글픈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김동진 본인은 그런 생각을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김동진: "2011년 서울에 있을 때 힘든 시간을 보냈다. 처음으로 2군으로 내려가는 등 내 자리를 잡지 못했다. 경기에 나가지도 못했다. 시즌이 끝난 뒤 여러 구단에서 제의가 오면서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그 중 항저우가 좋은 조건을 제시했다. 오카다 다케시 감독님도 나를 강하게 원하셔서 항저우를 선택했다."

(김동진은 2012년~2014년 초까지 항저우 뤼청에 소속됨)


김동진: "난 축구 선수다. 내가 운동장에 나서야 축구 선수라 할 수 있다. 재작년(2011년)은 그런 시간이 없어 너무 힘들었다. 그러나 항저우에서는 달랐다. 감독님이 인정해주고 감독님이 필요한 선수라면 선수는 더 없이 기쁘다. 경기에 나갈 기회가 많았고 그만큼 팬들에게 나를 보여줄 수 있었다. 모든 것이 잘 맞았다.



결국 김동진은 항정우에서 약 2년간 뛴 다음에 2014년 초 태국의 무앙통 유나이티드로 가게 됩니다.


김동진: "무앙통 구단의 시설과 환경을 보고 태국행을 결심했다. 금전적인 대우도 나쁘지 않다. 특히 팬들의 반응이 대단하다. UEFA컵 우승할 당시의 기분을 또 느끼고 있다면 믿겠는가? 경기장 들어가는 게 매번 기대된다."


김동진: "데뷔 골에다가 승리까지 거둬 기쁘다. 경기장에 들어가면 소름이 돋을 정도다. 홈이든 원정이든 관중석이 꽉 찬다. 내 몸짓하나에 수 천, 수 만 명의 팬들이 반응한다. 경기에 지면 서슴없이 욕을 하지만, 이기면 영웅으로 만들어준다. 내가 TPL에 빠지지 않을 수가 있겠나."


* 긍정적인 성격


큰 꿈이 좌절되면 절망을 하기 마련이지만, 김동진은 현재의 상황에 최선을 다하는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남들이 덜 알아주는 중국이나 태국 리그라도 최선을 다해서 뛰는 것이죠.


김동진: "러시아, 중국, 태국에서 뛰면서도 늘 현지인처럼 보였다. 게다가 태국에서는 머리카락을 노란색으로 염색까지 했더니 더 현지화가 됐다. 내가 태국 선수들과 사진을 찍으면 한참 찾아야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내가 봐도 그렇다."


김동진: "새 팀에 가면 곧바로 선수들 사진과 이름이 나온 자료를 제공받는다. 최대한 빨리 외우는 게 중요하다. 그래서 얼굴과 매치되는 선수가 있으면 바로 이름을 불러서 아는 척을 한다. 외국인선수로 뛰면서 가장 빠르게 적응하는 방법이다."



김동진: "중국(항저우)에서도 이 방법을 썼더니 동료들이 매우 놀라더라. ‘너가 날 어떻게 알아?’라는 표정이었다. 직장에서 갓 입사한 경력 사원이 먼저 와서 친근하게 이름을 불렀다고 생각해 봐라. 자연스럽게 친해질 수 있다."


김동진: "특히 팀에서 소외된 선수부터 챙겨라. 그럼 인정받는다. 처음이 어렵지 막상 해보면 서로 유쾌해지는 방법이다. 다양한 나라에서 뛰어보니까 실력뿐 아니라 적응력도 성공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요소인 것 같다. 해외 진출한 선수들에게 빠른 이름 외우기를 ‘강력 추천’한다."


김동진 성격은 참 낙천적이고, 어디를 가나 생존력이 강할 것 같네요.


또한 기회가 되면 틈틈이 봉사활동도 합니다.

힐링캠프에서 션, 정혜영 부부와 함께 연탄배달 봉사에 나섭니다(힐링캠프 김동진)(축구선수 김동진 근황.


(김동진 힐링캠프 사진- 션 정혜영 이경규 성유리 김제동 참가)


'삶이 우리를 속일지라도...'

사실 삶이 우리의 기대를 배반하는 것은 한두번이 아닙니다.

그런데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는 김동진의 모습을 보면, 많은 것을 느낄 수 있네요.



* 축구선수 김동진 아내


김동진은 2013년 12월 14일 4살 연하의 신부와 결혼식을 올립니다.

(김동진 부인 4살 연하)

(김동진 아내 직업은 고등학교 교사)

(축구선수 김동진 배우자 와이프)


김동진 아내 사진(김동진 부인 사진)


두 사람은 2012년 학교에서 자연스럽게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가 결혼하게 되었죠.


김동진: "내가 좀 무섭게 생긴 것 같다. 부인이 결혼 전 장모님에게 나에 대한 이야기를 했더니 ‘아 그 무섭게 생긴 사람’이라고 하셨다고 들었다(웃음). 그럴 수 있다. 그만큼 인상이 강렬한가 보다."


김동진: "하지만 실제 성격은 다르다. 장난을 좋아하고 애교도 많다. 선후배 사이에 벽이 있는 것도 싫어한다. 누구에게나 먼저 다가가는 유형이다. 부인에게도 먼저 애교를 시작했다. 원래 남자가 애교를 부리는 것이다."


김동진: "부인이 태국에 와서 친구도 없이 혼자 집에서 기다리는 게 매번 미안하다. 그래서 원정 경기 때는 늘 마음에 걸린다. 쉬는 날이면 반드시 함께 방콕 시내에 나가 기분 전환을 한다. 부인이 지난 1년간 태국에서 잘 적응해줘서 고맙다. 이제는 부인도 태국을 좋아한다."


아내에게 소홀하면 이혼 등의 위기가 찾아오기도 하는데, 김동진은 미리미리 아내의 마음을 잘 헤아리네요.


* 김동진의 꿈


현재 김동진의 동기들인 1981년생들은 거의가 은퇴를 한 상태입니다.

(김동진은 빠른 82년생임)


김동진: "이제 동기들이 K리그 그리고 그라운드에 몇 명 남지 않았다. 아쉽다. 선수들이 너무 빨리 은퇴하는 것 같다. K리그 분위기가 어쩔 수 없다지만 설 자리가 줄어들고 있는 게 조금 안타깝다."


김동진: "나뿐 아니라 (박)용호, (조)재진이, (이)정열이 등 이제는 K리그에 없는 동기들이다. (최)원권이와 (이)천수만 대구FC와 인천유나이티드에서 뛰고 있다. 다들 보고 싶다!"


김동진: "일단 최대한 오래 선수 생활을 하고 싶다. 축구선수는 뛸 때가 가장 행복하다는 걸 많이 느꼈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나이가 서른이 넘어가니까 은퇴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되더라.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선수 생활을 끝내면 지도자를 하고 싶다. 나한테 잘 맞을 것 같다. 지도자 준비는 서서히 해야되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은퇴는 K리그에 돌아와서 하고 싶다. 여기(K리그)서 시작했으니 여기서 끝내고 싶은데 생각처럼 잘 될지는 모르겠다."




삶을 살다보면 굴곡이 있기 마련입니다.

누구나 꿈꾸는 '빅리그'에 들어갈 수는 없죠.

하지만 비록 변방(?)이기는 하지만, 김동진의 쾌활하고 동료들에게 먼저 다가가는 태도, 그리고 항상 낙천적인 태도는 무척 인상적이네요.


이렇게 사는 사람은 최소한 불행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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