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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예진 최창욱 러브스토리 및 인생이야기

탤런트 임예진은 보통 사람과 좀 다릅니다.

영화배우로 절정의 인기를 누릴 때도 그랬고, 평범한 샐러리맨과 결혼할 때도 그랬죠.

역으로 생각하면, 평범한 샐러리맨이어던 최창욱이 어떻게 당대 최고의 미인 여배우와 결혼할 수 있었을까요?


어떻게 보면 임예진은 굉장히 대담무쌍한 성격인데, 이것은 누드 파문으로 사회적인 논란을 을으켰던 '땅콩껍질 속의 연가'에서 임예진의 일화에서도 잘 나타납니다.


임예진의 4차원적인 성격과 결혼이야기가 재미있네요.


임예진 남편 최창욱 사진


탤런트 겸 영화배우 임예진(본명 임기희)는 1960년 1월 24일 서울에서 태어납니다.

(임예진 고향). 올해 55살이죠(임예진 나이).

(임예진 학력 학벌) 무학여자중학교, 무학여자고등학교, 동국대학교 연극영화학과

(임예진 프로필 및 경력) 여중생 시절 '여학생'이라는 유명 학생잡지 모델로 데뷔


연기 작품으로는 1974년 중학교 2학년때 불교영화 '파계'에서 어린 비구니 역할로 삭발과 전라노출을 감행하면서 데뷔합니다.


불과 15(실질적으로는 14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보통 강단이 아니었네요.

이후 1975년 여고 졸업반으로 크게 주목을 받았고, 연달아 '진짜 진짜' 시리즈로 큰 인기를 끌게 됩니다(진짜 진짜 잊지마, 진짜 진짜 미안해, 진짜 진짜 좋아해 등). 당시 상대 배우가 이덕화였고, '진짜 진짜' 시리즈는 고교얄개 시리즈(김정훈)와 함께 하이틴 영화의 전성기를 이룹니다.


임예진 젊은시절 과거 사진


그러다가 하이틴 영화가 시들어가고, 임예진 역시 스물살이 된 1979년 신성일과 함께 영화 '땅콩 껍질 속의 연가'에서 성인연기를 펼칩니다. 그런데 언론의 자극적인 보도로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고, 거의 은퇴하다시피 영화계를 떠납니다.



이후 영화에는 거의 출연하지 않고, 드라마쪽으로 출연을 많이 합니다. 특히 김수현 작가의 사랑합시다, 어제 그리고 내일, 사랑과 진실, 사랑과 야망, 작별, 무자식 상팔자 등에 연달아 출연하면서 좋은 연기력을 보여줍니다.


임예진처럼 갑작스럽게 큰 인기를 얻다가, 언론의 왜곡 보도로 급격하게 추락했으며, 그런 상황에서도 여전히 연기를 계속하고 있는 연기자는 임예진외에는 없는 것 같습니다.

어찌보면 이것은 임예진의 가치관과도 맞물려 있는 이야기죠.



임예진: "(영화가) 죽도록 싫은 건 아니었지만 시달림을 당하는 기분이었어요. 그당시엔 필름 아끼려고 한 장면 찍는 데 500번도 연습을 더 했거든요. 사람들도 거칠었고. 영화배우는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 뭐 그런 생각이었죠."


임예진: "학교에 버스를 타고 다녔는데 처음에는 한두 명 알더니 나중에는 버스 전체가 저를 아는 거예요. 결국 버스를 못 타고 집에서 한 시간이나 걸리는 학교까지 걸어다녔어요."


임예진: "오전 수업을 마치곤 영화사 제작부장 손에 이끌려 촬영장으로 향하곤 했는데, 머릿속으로는 늘 ‘눈은 안 오나, 비는 안 오나, 촬영 펑크나 났으면’ 하는 생각뿐이었어요. 연애도 제대로 못 해봤죠."


임예진 리즈 시절 사진



임예진이 비록 인기는 많이 얻었지만, 영화배우에 대한 애착이 없었네요.

하긴 당시에 촬영 여건이 무척 열악했고, 또 조폭(조직 폭력배)들도 많았기에, 사람들 역시 많은 수가 거칠었습니다.


그러다가 1979년 위에서 언급한 '땅콩껍질 속의 연가' 사건이 터집니다.

모 언론에서 임예진에 선정적인 기사를 쏟아내죠.


임예진: "제가 어린 소녀로 남아 있기를 너무 많은 사람이 바랐는지도 모르죠. 마치 저질스러운 영화인 것처럼 ‘임예진 몸값 300만원’이라는 식으로 기사가 나갔거든요. 영화에 대한 정이 다 떨어져 버렸어요."



사실 당시 정확한 정황은 원로 영화인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감독이었던 이원세가 하이틴 스타인 임예진의 성인 신고식 영화라고 하더라도, 그녀에게 알몸 연기를 시키지는 못하고, 사진작가를 동원해 폐쇄된 스튜디어오에서 찍은 누드 사진 한장이 전부였죠.

(이것은 작품의 진행상 반드시 필요한 요소였음. 즉, 상대배우 신성일이 우연히 임예진의 누드 사진을 발견하고는, 그녀가 누드 모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된 사진이기 때문이죠.)


그다지 선정적인 사진도 아니었지만, 언론사에서 '임예진 몸값'으로 기사를 쓰는 바람에 사람들 사이에 큰 논란이 되었고, 그 불똥이 임예진 집안에까지 튑니다.


임예진 어린 시절 사진



임예진 과거 사진


한정우(임예진 어머니): "배우가 감독의 요구를 거절할 수는 없지만, 심한 장면은 삼가해 달라고 미리 부탁했다. 그런데 옷을 벗겨 집안부터 난리가 났다. 엄격한 할아버지가 당장 배우 집어치우라고 대노하셨고 친지들 모두가 돈을 얼마나 받았느냐고 비아냥거려 참기 힘들다."


이원세 감독: "성인 연기자가 되려면 생각도 바꾸고 이미지도 바꾸어야 한다. 만년 소녀 연기자로 생각하면 성공 못한다. 일부러 벗기려고 찍는 영화가 아니다. 내용과 관련이 있어서 작품으로 활용한 것이다. 억지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으니 차라리 고소를 하도록 요청하겠다."


이에 임예진은 중간에서 애매모호하게 됩니다.

임예진: "양쪽 주장이 모두 옳아서 어느 편에 설지 황당하다."


임예진의 말을 잘 뜯어보면, 결코 20살짜리가 할 말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자기 위주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감독과 어머니의 입장에서 그들의 생각을 파악한 것이죠.


게다가 자신에게 절대절명의 위기가 닥쳤는데도 어조는 담담합니다. 아마 이때에도 '연기를 해도 좋고 안해도 그만'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겠죠.



결과론적으로, 이원세 감독의 주장이 받아들여져, 임예진의 누드 사진은 영화에 삽입되지만, 임예진은 영화에 대한 흥미를 잃게 됩니다.

그리고 다소 이상한 목표를 가지게 됩니다.


임예진: "평범한 샐러리맨과 결혼해 친구들 중 제일 먼저 학부모가 되는 게 꿈이었다."




아마 말 많은 영화판에 넌덜머리가 나서 이런 생각이 확고하게 자리잡은 것 같네요.

그렇게 영화쪽과 거리를 두고 드라마를 찍던 임예진에게 마침 남자가 나타납니다.

상대는 바로 MBC의 최창욱 피디(이름)였죠.

(사실 임예진의 이상형이 평범한 직장인인데, 임예진이 만날 수 있는 직장인은 한정되어 있습니다. 소속사 직장인들이나 방송국 직장인들 정도였죠.)


임예진 남편 최창욱은 임예진과 동갑이고, 원래는 학교 영어 선생님이었습니다. 젊은 시절 방황을 하다가 방송국 PD로 입사하게 되었죠(임예진 남편 나이).

(최창욱 프로필 및 경력)  1992년 MBC 베스트극장 '거북이의 꿈'으로 데뷔(입봉작)


MBC 막상막하, MBC 베스트극장 '인생은 짧다', MBC 베스트극장 '그러나, 기억하라', MBC 베스트극장 '늪', MBC 베스트극장 '옛사랑', MBC 베스트극장 '하드 보일드', MBC 강가에서 울다, MBC 못잊어, MBC 달콤한 스파이 (2005년), 늑대(2006년), 내 인생의 스페셜(2006년), MBC 환상의 커플 (2006), MBC 비포&애프터 성형외과 (2008), MBC 분홍립스틱 (2010) 등 수많은 인기 드라마를 연출했고, 현재는 MBC 드라마국의 책임 프로듀서로 재직하고 있습니다(임예진 남편 직업).


임예진 남편 사진(MBC 입사 전후 젊었을때 사진)


임예진: "이상형하고 결혼했더니 살면 살수록 남편이 좋아진다. <또래와 뚜리>라는 어린이 연속극을 같이 했었다. 남편은 당시 조연출이었는데, 알고 보니 같은 동네에 살더라. 그 프로그램의 연출자가 우리 둘을 엮어주려고 툭 하면 나한테 녹화테이프를 남편한테 전해주라고 부탁했다."


임예진: "처음에는 그런 부탁을 들어주면서도 시간이 없어서 그런가 보다고 생각했는데, 어쨌든 그때마다 남편이 고맙다며 차도 사주고, 밥도 사줬어. 그러면서 많은 얘기를 나누다 친해졌다."


임예진: "그러다 서로 친해질 무렵 용기를 내어 남편에게 "같이 식사 하실래요?"라는 말을 건넸다."


임예진: "원래 내가 학창시절에 연예활동을 하느라 제대로 공부를 못해서, 똑똑한 사람이 좋았다. 너무 잘생긴 남자보다는 평범한 사람이 좋고. 우리 신랑이 딱 그렇다. 초등학교 선생님처럼 순박한 인상에 교육자 집안에서 자랐다는 게 맘에 들어 결혼했는데, 살면 살수록 더 좋아지는 사람이다."


이렇게 임예진은 너무나 평범한 이상형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보통 임예진같은 톱스타가 아니더라도, 백마탄 왕자님을 꿈꾸기 마련인데, 임예진은 조금 달랐네요.



임예진 남편 최창욱 역시 임예진을 좋아하고 있었습니다. 아니, 임예진을 만나기 위하여 방송국에 들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죠.


임예진: "원래 남편은 영어 선생님이었다. 하지만 회사를 옮겨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는데 문득 잡지 표지 속의 나를 만나기 위해 방송국에 취업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더라. 남편이 나의 열혈팬이었다."



하긴 그 당시 남자들중에 임예진에게 반하지 않은 사람들이 거의 없을 정도였죠.

그렇게 약 1년간 연애를 하던 두 사람은 1989년 4월 28일 결혼식을 올립니다(임예진 배우자).


그리고 임예진은 딸을 낳습니다.(임예진 자녀 자식)(임예진 아들은 없음)(임예진 가족 관계)



임예진 이혼, 재혼 등의 루머가 있지만, 결혼 후 26년동안 지금까지 잘 살고 있습니다.

임예진: "내가 차를 몰다가 운전을 잘못하면 보통 남편은 아내를 나무라는데, 우리 남편은 이정표를 탓한다. "이정표를 저렇게 만들어 놨는데 보면 이상하지." 또 시댁에서 일을 하는데 갑자기 들어와서 "여기서 뭐하고 있어? 이 사람 이런 거 할 줄 몰라요, 나와."라고 날 끌고 나갔다."


임예진: "가끔 늦으면 당신은 늦게 들어올 사람 아니라며, 누가 붙잡고 있었냐고 누구랑 같이 있었냐고 묻는다."


임예진 남편 최창욱이 정말 아내를 단단히 믿고 있네요. 최창욱은 팔불출 같은 행동이지만, 이런 믿음을 받는 임예진은 무척 행복할 것 같습니다.


임예진: "내 일을 이해해주고 사랑해주는 사람이라 불만이 없다. 말로 표현은 안 해도 연기자들의 고충을 너무 잘 알기 때문에 힘이 되어줄 때가 많다. 참 편하고 고마운 사람이다. 결혼은 정말 잘 한 것 같다."


임예진: "내가 좋아하는 이상형이랑 결혼했고 마음도 너무 잘 통하고. 이제까지 살면서 단 한번도 실망을 주지 않은 사람이다. 나를 감동시키기 위한 이벤트 같은 것은 못 해도 앞뒤가 너무 투명하다. 동갑내기라 결혼할 때 걱정했는데, 결혼하고 보니까 어른 같은 사람이랑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 지금도 그렇고."



확실히 임예진의 말대로 드라마 연출가 출신이니 임예진의 직업을 잘 이해할 줄 것 같습니다. 그 덕분에 임예진 역시 여전히 연기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네요.


임예진은 톱스타였지만 너무나 평범하고 소박한 꿈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꿈을 이루었기 때문에, 현재도 행복하게 잘 살고 있습니다.

이것이 수많은 톱배우들의 불행한 결혼 생활과 임예진의 그것이 다른 원인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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