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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배우(40대) 결혼 생활

김성령 남편 이기수- 불쌍한 영혼

 김성령 이기수 러브스토리

 

탤런트 김성령을 보면 참 안타깝습니다.
과거에 자신이 물리친 모습을 굳이 되찾으려고 하는데, 이런 모습을 볼때마다 참 욕심많은 사람인 것 같네요.

 

하긴 본인이 의욕적으로 신세대 여성의 대표 주자되었기에, 이번에는 또한 의욕적으로 그 반대편에 선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 아닌가 합니다.

 

김성령 이기수 부부 사진


탤런트 겸 미스코리아 김성령은 1967년 2월 8일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김성령 고향). 올해 나이가 48살이죠.
(김성령 학력 학벌) 이화여자대학교 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이화여대 부속고), 인하공업전문대학 전자계산학과(인하공전), 경희대학교 연극영화학과, 한국외국어대학교 경영대학원 마케팅학과 석사

 

(김성령 프로필 및 경력) 1988년 제32회 미스코리아 대회로 데뷔(미스코리아 진)

이후 1991년 '누가 용의 발톱을 보았는가'가 영화 데뷔작이 되었고, 영화 궁녀, 방자전, 자칼이 온다, 역린 등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영화 역린은 개봉 예정)

 

드라마에도 해뜰날, 폭풍의 계절, 조광조, 명성황후, 무인시대, 명동백작, 산너머 남촌에는, 자명고, 폭풍의 연인, 추적자, 야왕, 상속자들 등의 작품에서 없어서는 안될 역할을 합니다.

(김성령 가족관계) 여동생으로 아나운서 김성경이 있습니다.


김성경은 1995년 10월 CF 감독 채은석과 결혼을 예정했다가 파혼을 합니다. 이혼했다는 잘못된 루머가 있지만, 결혼을 하지 않았기에 이것은 사실이 아니죠.

그리고 1996년 12월 14일 현재의 남편 이기수와 결혼식을 올립니다.
(재혼이 아니라 초혼, 김성령 배우자)

 


김성령과 이기수는 5개월만에 만나서 결혼에 골인한 것이죠.
(이기수 나이는 김성령보다 3살 연상)

(김성령 남편 이기수 직업이 (주)코리아마블 대표 이사로 잘못 알려졌는데, 이 회사의 대표는 한성식입니다. 아마 이기수는 파트너 위치의 고위 임원으로 보이네요.)
(코리아마블 정보)
업종 - 건설용 석제품 제조업
사업내용 - 천연대리석 무역, 가공 및 공사
설립일 - 1996년 6월 26일
주요 취급품목 - 대리석, 화강석


김성령: "(남편과의 만남에서) 솔직히 돈이 보였다. 계산할 때 지갑을 보니 수표가 두둑이 있었다. 현금이 있는 사람은 봤어도 수표가 그리 많은 사람은 처음이었다. 시계도 번쩍번쩍 빛났다."(김성령 남편 이기수 재력, 재산)

 

김성령이 '돈 때문에 결혼했다'라는 루머에 솔직하게 인정한 것이죠.
이런 모습이 대중에게 호감으로 작용한 것이 아닌가 합니다.
물론 남편의 매력은 이것만이 아니었습니다.

 


김성령: "남편이 만능 스포츠맨이다. 남편이 수상스키를 타는 모습에 결정적으로 반했다."

 

김성령: "어느 날 남편과 데이트 하는 모습을 본 시어머니가 나를 너무 마음에 들어하셨다. 그렇게 결혼까지 이르게 됐다."

 

그렇게 결혼식을 올린 이기수 김성령 부부는 거의 이십년동안 아무 탈없이 잘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김성영은 결혼 후에도 변함없이 연기활동을 계속하는데, 여기에는 시어머니와 남편의 배려가 숨어 있습니다.

 

김성령: "신혼 때 시집에서 1년 정도 생활했는데 시부모님께서 잘 챙겨주시니까 일과 집안 일을 병행하는 게 큰 부담이 없었어요. 남편 역시 한참 활동하던 사람을 집안에만 가둬두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나 봐요. 서울에 살던 제가 아무런 연고도 없는 부산에 내려가 자기 얼굴만 쳐다보고 있으니 하나부터 열까지 다 챙겨줘야 하는 건 아닌가 부담도 됐던 모양이에요. 서울과 부산을 오가는 생활이 괜찮다면서 이왕 하는 거 열심히 하라고 하더라고요."

 

결국 김성령은 부산 집에서 지내다가 촬영이 있을 때만 서울로 올라갑니다. 그러다가 아이를 낳게 되면서 아예 서울 친정집을 주근거지로 하고, 부산에는 가끔씩 내려가는 것으로 바뀌었죠. 친정어머니가 아이들을 돌봐주었기 때문입니다. 아마 아이들은 아버지의 체온을 거의 느끼지 못하면서 자란 것 같네요.

 

김성령 아들들 사진

 

김성령: "내가 맘 놓고 일할 수 있도록 부산에서 혼자 지내는 것을 마다하지 않은 남편이 내심 안쓰러운 생각이 들었다."

 

김성령: "아이가 이제 ‘아빠 아빠’ 하면서 말도 하고, 귀여운 짓을 많이 하니까 아이 생각이 많이 나는가 봐요. 퇴근하고 돌아와 현관문을 열었을 때 아이 소리가 나니까 사람 사는 집 같다며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제가 있는 동안에 한번은 시누이한테 전화를 걸어서 ‘누나야, 내 지금 너무 행복하다’ 하는 거 있죠. 제가 다시 올라오니까 금세 전화해서 ‘네가 없으니까 재미없네’ 그러더라고요. 저는 그나마 아이를 데리고 있으니까 나은데 준호 아빠는 아이도 잘 못 보니까 미안해요."

 

김성령이 가끔 아이들과 함께 부산에 가면, 남편 이기수가 이렇게 좋아합니다.
아마 아이 아빠도 아이들이 무척 보고 싶은 걸 참고 있는 모양입니다. 아마 아이들에게는 아빠의 빈자리가 더 크겠죠.
그런데 아이들은 정작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이준호(김성령 큰아들): "엄마에게 가장 섭섭해 하는 것은 집에서 요리를 하지 않는것이다. 다른 엄마들과는 달리 엄마가 집에 있지 않는다."

 

김성령: "항상 바빠서 아이들에게 잘해주지 못했다. 한 번은 작은 아들 일기에서 ‘평소에 잘 보지 못했던 엄마가 나의 등을 긁어주고 계셨다’는 글을 봤다.
아이들에게 항상 미안한 마음이 있다."

 

아이들이 그나마 김성령의 서울 친정집에서 함께 살고는 있지만, 그래도 어머니와 함께하는 시간이 부족한 모양입니다.

 

김성령: "현재 남편이 내 일도 이해해주고 여러 가지 도와주고 있어서 만족하고 있다. 앞으로도 이런 생활이 이어지기를 바란다."

김성령이 남편에게는 만족함을, 아이들에게는 미안함을 느끼고 있는 모양입니다.

 

 

그런데 김성령은 성공한 연기자입니다. 드라마 추적자나 야왕에서 도도한 카리스마를 보였고, '상속자들'에서도 품위 있으면서도 가련한 재벌의 첩 역할을 하면서 좋은 연기력을 보여주었죠.

게다가 외모와 몸매가 사십대 후반이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좋기에, 많은 여성들의 워너비 모델이 되었습니다.
또한 이렇게 배려심 많게, 아내의 일을 적극적으로 밀어주는 남편은 드물죠. 많은 여성들이 부러워할 만합니다.


그렇다면 김성령은 자신의 아이들에게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요?
김성령: "두 아들들에게 엄마의 존재감을 심어주기 위해 너희들이 결혼하더라도 너희와 같이 살 것이라고 얘기한다."

 


아이들이 자랄때 정을 못준 것이 미안해서일까요? 갑자기 김성령이 아들들이 나중에 결혼하면 그집에서 같이 살고자 합니다. 장래 며느리들과 친정 엄마들이 싫어할 말이죠.


게다가 김성령은 며느리에게 자신의 아들들을 빼앗길 것을 염려하고 있습니다.
김성령: "요즘은 사위는 내 집으로 들어오는 거고 아들은 내 집밖으로 나가는 거잖아요. 아들 잘 키워서, 며느리에게 주는 것 같아 서운한 게 있더라고요."

 

사실 김성령이 이십년 전에 처녀였을 때는 미혼 여성의 사고방식을 가졌고, 이제 아들을 낳은 뒤에는 시어머니의 사고방식을 가지게 된 것이죠.

아마 김성령과 대립해서 며느리의 입장을 대변한 한혜진 역시 아들을 낳고 십여년이 흐르면, 시어머니의 마인드를 가지게 될지 모르겠네요.

 

 

젊을때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마음껏 하다가, 나중에는 아들과 며느리의 인생에 간섭한다?
이것은 너무 욕심 많은 행동같습니다.

아마 김성령은 아이들이 어릴때 제대로 정을 주지 못한 미안한 마음 때문에 더 그런 것 같네요.

 

사실 김성령과 남편 이기수는 둘 다 잘못한 점이 있습니다.
아이들은 아버지와 함께 살지 못했기에 아버지의 정을 못 느꼈고, 또한 바쁜 어머니를 두었기에 같이 사는 어머니의 정 역시 느낄 수가 없었습니다. 정서적으로 불안하게 자랄 수밖에 없죠.


둘 중에 하나가 일을 좀 줄였으면 어땠을까요?
김성령이 부산에서 촬영장으로 출퇴근했다면?
혹은 이기수가 서울에서 부산으로 출퇴근했다면?

 

김성령 젊었을 때 사진


사실 가장 좋은 방법은 둘다 일을 조금씩 줄이고, 중간 정도인 대전에서 사는 것이었습니다. 김성령은 경기도 일대의 촬영장에 가기 좋고, 남편인 이기수 역시 부산으로 출근하기에 크게 어려움이 없었겠죠.

요는, 각자의 가치관의 중심에 누가 있느냐입니다.

김성령과 이기수에게는 아이들이 아닌 '각자의 일'이 있었던 것이죠.
만약 두 사람의 생각 중심에 아이들이 있었다면, 둘다 조금씩 양보하면서 아이들에게 아빠와 엄마의 존재를 선물할 수 있었을 겁니다.


게다가 김성령은 그 점이 미안했던지, 나중에 아들들의 결혼 후에 정을 주겠다고(같이 살겠다고) 합니다. 너무 이기적인 생각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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