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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를 큰 충격에 빠뜨린 용인살인사건의 범인은 소시오패스라고 합니다. 이 소시오패스는 사이코패스보다 훨씬 더 무서운 정신병입니다.


먼저 각각의 의미가 무엇인지부터 살펴보고, 왜 소시오패스가 더 무서운지를 알아보겠습니다.
사이코패스(Psychopath)란 반사회적 인격장애증을 앓고 있는 사람을 가르키는 말입니다. 평소에는 정상인처럼 보이지만 내부에 잠재되어 있던 정신병질이 범행을 통하여 외부로 나타나기 때문에 주변인들은 그가 사이코패스인지를 잘 알 수가 없습니다.

반드시 범죄자들에게만 국한되어 사이코패스 증상이 나타나지는 않습니다. 우리의 일상 생활속에서도 이러한 특성을 내포하는 사람들을 종종 만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산업심리학자 보드와 프리츠의 연구결과 영국 CEO들의 인격적 특성이 대부분 사이코패스의 특성과 일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소시오패스(sociopath) 역시 반사회적인 인격장애의 일종이긴 하지만, 사이코패스와는 본인의 범행 인지 여부에 따라서 다릅니다.
즉, 본인의 성공을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설령 이 과정에서 범죄를 저지른다고 하더라도,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범죄라고 인식을 하지만, 자신의 성공을 위해 정당화하기 때문입니다.

 

케빈에 대하여

 

이를 잘 형상화한 영화로 '케빈에 대하여'가 있습니다. 아들 케빈은 다른 사람들 앞에서는 착한 아이이지만, 엄마 앞에서는 난폭하고 다중적인 모습을 보입니다.

원래 미국정신의학에서 발표한 진단기준 DSM-IV에서는 사이코패스와 소시오패스를 따로 구분하지 않으며, 둘다 반사회적인 성격장애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다만 일부 학자들의 의견에 따르면 사이코패스는 처음 태어날 때부터 남들과 다르게 비정상적으로 충동적이고 두려움을 느끼지 못하는 기질을 태어났다면, 소시오패스는 원래 정상적인 기질로 태어났다가 자라면서 주위 환경적 요인에 의하여 성격장애를 가지게 된다는 점에서 차이가 납니다.

 

정신병

 

하지만 더 무서운 존재는 사이코패스보다 소시오패스입니다.
즉, 사이코패스가 자신의 성격을 조절하지 못하여 순간적으로 화를 참지 못하고 자신의 본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많은데 반하여, 소시오패스는 무엇이 '나쁜 짓'이라는 것을 잘 알기에 평소에는 남에게 친절을 베풀고 선량한 사람으로 가장했다가 결정적인 순간에 자신의 이득 혹은 목적을 위하여 범죄를 저지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범행후에도 그것에 대한 죄책감이나 후회를 전혀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용인살인사건의 범인인 심모군이 범행 이후에 죄를 은폐하기 위하여 시신을 훼손했던 점, 그리고 자신의 카스(카카오스토리)에 태연하게 희생자를 조롱하는 글을 올리는 점 등으로 볼때, 그는 사이코패스보다 소시오패스에 더 가까운 것으로 보입니다. 

2013/07/11 - 용인살인사건 카스에 희생자 조롱글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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