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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아비가일이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습니다. 예전의 미수다 이후로 이렇게 조명을 받은 적은 처음인 거 같네요.

그런데 그동안 예능감을 따로 익혔는지 굉장히 발전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에바와 사유리 등의 근황을 전하면서, 사유리의 이중성격을 거침없이 폭로합니다. 평소에는 굉장히 시크한 말투이다가 방송의 카메라 앞에서만은 귀여운 말투를 한다면서 사유리 성대모사를 하는데, 굉장히 웃기네요. 나중에 사유리와 아비가일을 동시에 캐스팅해서 정말 그런지 알고 싶을 정도입니다.

 

 

게다가 섬마을쌤 프로그램을 걱정하는 샘 해밍턴(별명 백샘 혹은 백쌤)에 대해서도 오버라면서 돌직구를 날리고, 카메라 꺼지고 난 뒤의 남자들의 행동에 대해서도 거침없이 폭로합니다.

"19금의 야한 이야기에, 방귀까지 낀다. 여자인 나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다."

 

아비가일은 한국 남자에 대해서도 언급합니다.

"한국 남자는 집착이 있는 거 같다. 밤에 빨리 들어가라. 남자는 괜찮지만, 여자는 안 된다."

 

 

아마 외국 여자들의 눈에 비치는 한국 남자들의 모습이 대개 이렇지 않을까 합니다.

 

택시가 오랜만에 미수다 분위기로 흘러가네요.

파라과이에 가서 대박낼 수 있는 상품으로 아비가일은 전자 모기채와 콩국수를 꼽습니다. 아마 중남미인 파라과이의 지역적 특색으로 모기가 많고, 무더운 날씨여서 이런 생각을 한 거 같습니다.

아비가일의 생각대로 이런 제품들을 파라과이로 수출하면 괜찮을 거 같네요.

 

 

또한 아비가일은 한국 사람들이 아주 부지런하다고 말합니다. 새벽 4시에 모여서 하루에 12~3시간 촬영하고, 밤늦게 귀가합니다(샘 해밍턴 역시 호주에는 이런 방송 촬영을 상상도 못한다고 하죠). 오늘날 우리가 이런 산업 사회를 이룬 것도, 우리 사회의 구성원 모두가 밤낮을 가리지 않고 열심히 일한 덕분이죠.

 

하지만 한국은 기로에 섰습니다. 예전처럼 그렇게 부지런하지만 희생적인 삶은 더 이상 살 수 없다고, 적당히 즐기면서 살자는 생활 방식입니다. 그런 전환기 때문인지, 한국 사회는 십여년 이상 주춤거리면서 저성장기로 들어섰네요.

 

 

아비가일은 본심인지 아니면 섬마을쌤의 홍보를 위해서인지, 샘 오취리(별명 흑샘 혹은 흑쌤)와의 스캔들이나 열애설에도 괜찮다는(?) 태도를 보입니다.

 

그런데 중간에서 이것을 제일 바라는 샘 해밍턴부터 무언가 잘못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프로그램에 나온 사람들의 열애설이 무조건 대중들의 관심을 받는 것은 아니거든요.

대중들은 오직 스타성이 있는 사람들의 연애에만 관심을 가집니다. 그런데 아비가일이나 샘 오취리의 경우에는 스타성이 별로 없어 보이네요.

 

 

마지막으로 샘 해밍턴의 결혼식때 지인들의 축의금이 흥미로웠습니다.

김구라가 세장(삼십만원)인데 반하여, 류수영이 무려 10(금액은 백만원)이나 냅니다. 요즘 많이 번다고는 하지만, 정말 친한 사이가 아니면 힘든 액수죠. 아마 진짜사나이를 촬영하면서, 그만큼 친하기 때문에 그런 거 같습니다.

 

그리고 류수영 역시 조만간 결혼할 거 같은 예감이 드네요. 여자친구나 여친이 있으면, 이런 행동이 좀 더 자연스럽게 나올 거 같으니까요.

   

반면에 손진영은 한장(십만원)이 안되었다고 하는데, 벌이도 시원찮은 사람은 그 정도만 내어도 괜찮죠. 게다가 별로 좋지 않은 축의금 문화가 연예인들의 이런 큰 씀씀이로 더 크게 번질까봐 무섭네요.

류수영이야 백만원씩 돈을 내도 상관없지만, 보통 평범한 사람들은 오만원도 부담이거든요.  거침없이 류수영의 축의금을 공개한 샘 해밍턴의 태도가 조금 불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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