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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타 8회의 이야기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어집니다. 윤설찬과 민세이, 정선우와 김나나의 더블 데이트와 정선우가 민세이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는 이야기가 첫 번째이고, 라디오(박규동)와 차도남의 과거 인연, 그리고 라디오(박규동)의 자살 시도가 두 번째입니다.

 

첫 번째 이야기, 그러니까 윤설찬과 민세이의 달달한 데이트, 그리고 라이벌인 윤설찬 앞에서 당당하게 자신의 진심을 고백한 정선우에 대한 이야기는 저번 글

몬스타 8회 - 윤설찬 얼굴보며 돌직구 고백하는 정선우을 참고하세요.

여기에서는 박규동(강의식 분)과 차도남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공연이 끝나고 박규동(라디오)에 대한 친구들의 시선이 조금 따뜻해집니다.

게다가 여학생까지 접근하네요.

박규동의 사전에도 꽃이 피나요?

  

라디오

 

하지만 신재록이 이를 못마땅하게 여기죠.

그래서 예전처럼 박규동에게 노래를 시킵니다.

 

신재록

 

공연이후에 용기를 얻었나요? 박규동은 당당하게 안한다고 거부합니다.

그리고 자신을 라디오라고 부르지 말라고 합니다.

이제는 그도 용기 있는 남자가 된 건가요?

   

박규동

 

박규동은 그길로 차도남을 찾아가서 무릎 꿇고 자신의 잘못을 빕니다.

역시 용기를 얻었으면, 과거에 자신이 잘못했던 일을 먼저 사과해야죠.

 

박규동과 차도남

 

알고 보니 어렸을 적에 왕따를 당했던 둘은 둘도 없는 친구였습니다.

하지만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갔다가 박규동이 차도남을 배신했습니다.

게다가 차도남은 그때 입은 부상으로 유도를 그만두어야 했습니다.

   

어릴 시절의 오디션

신영록이 중간에 교모하게 책동을 부려서 마치 박규동과 차도남 사이에 있었던 일을 차도남이 말한 것처럼 꾸밉니다.

반 아이들의 원성은 박규동에게 돌아가고, 그에게는 공연 이후에 생겼던 용기가 사그라지고 맙니다.

 

박규동은 갑자기 노래를 부르겠다고 말합니다.

어느 정도는 뜬금이 없는 말인데요, 아마 친구(차도남)와의 관계 회복이 절망적이 되니까 '모종의 결심'을 한 것 같습니다.

 

박규동

 

게다가 이 노래가 바로 '나의 절망을 바라는 당신에게'란 곡이죠.

눈물을 줄줄 흘리는 박규동에게 노래의 가사는 특별한 의미로 다가옵니다.

 

나의 절망을 바라는 당신에게(가사)

 

나의 절망을 바라는 당신에게

오늘은 축하한단 말 해야겠군요

 

내가 받았던 친절한 그 경멸들은

오늘 더없이 내겐 어울려요 그렇죠.

 

나를 비웃어요

나를 마음껏

나를 비웃어요

나를

 

* no i'm not alright at all

비틀거리며 비틀거리며

no i'm not alright at all

매일 부서져 가겠지만

 

 

나를 비웃어요

나를 마음껏

나를 비웃어요

나를

 

* no i'm not alright at all

매일 조금씩 매일 조금씩

no i'm not alright at all

매일 부서져 가겠지

 

no i'm not alright at all

비틀거리며 비틀거리며

no i'm not alright at all

매일 부서져 가겠지만

 

나의 절망을 바라는 당신에게

오늘은 어떤 기념일도 되진 않을 겁니다

 

 

아아,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그러면서도 이유를 모르겠지만, 한 가닥 아쉬운 생각이 듭니다.

왕따인 박규동에게 모든 희망이 사라진 지금은, 마음이 산산이 부서지고 있겠죠? 게다가 친구에 대한 배신이 그 이유이고, 같이 공연을 했던 친구들마저 자리에 없거나 각자의 사정 때문에 박규동에게 손을 내밀지 못합니다.

 

아마 지금 박규동은 세상에 혼자 남겨진 것 같은 절망을 느낄 겁니다.

 

 

그렇게 노래를 마친 박규동은 옥상으로 올라갑니다.

이제야 조금 전에 들었던 아쉬움의 이유를 알겠네요.

박규동이 교실에서 자신을 괴롭히는 친구들에게 노래를 불러주기보다는 옥상을 향해 계단을 올라가면서 노래를 불렀으면 어땠을까, 하네요.

눈물을 줄줄 흘리면서 계단을 하나씩 올라가는 것이 괴롭고 절망적인 마음을 더 잘 표현할 수 있지 않았을까요?

 

 

옥상에 선 박규동을 발견한 민세이가 전화를 걸면서 뛰어옵니다.

하지만 박규동은 휴대폰을 밑으로 떨어뜨립니다.

모든 것을 다 버린 모양입니다.

 

 

민세이가 울면서 뛰어올라가려고 하지만, 이미 늦은 것 같습니다.

 

민세이(하연수), 눈물 연기도 일품이네요.

 

사실 박규동은 차도남에게 사과를 하면서, 자신은 죽고 싶었지만 죽을 용기도 없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제 그 죽을 용기를 얻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박규동의 발이 한발 앞으로 나아가는 순간을 마지막으로 몬스타 8회가 끝납니다.

예고도 없으니 어떻게 될지, 전혀 감을 잡을 수가 없네요.

 

윤설찬과 민세이 달달한 데이트와 윤설찬에 대한 정선우의 파격적인 고백을 보고 가슴이 두근거리다가, 갑자기 날벼락을 맞은 것 같습니다.

셋의 삼각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보고 싶은 분은 저의 전글

몬스타 8회 - 윤설찬 얼굴보며 돌직구 고백하는 정선우로 고고씽!

 

 

그나저나 박규동(강의식 분)의 자살은 어떻게 될까요?

죽을까요?

아니면 살아날까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혹시 김나나가 구해주는 건 아닐까요?

확실히 교실의 마지막 장면에서 김나나는 자리에서 갑자기 사라졌었거든요.

 

 

혹시 옥상에서 담배를 피우려다가(정선우의 말 때문에 망설이고 있다가) 나타나서 박규동을 구하는 건 아닐까요?

그저 저의 추측일 뿐입니다.

관련 글:

2013/07/06 - 몬스타 8회 - 윤설찬 얼굴보며 돌직구 고백하는 정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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