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제 예상이 맞았군요.
(이전글 참조) 2013/07/06 - 몬스타 8회 - 배신자 라디오(박규동)의 자살
하긴 제가 올린 글에도 있는 것처럼 교실에서의 마지막 장면에서 김나나가 없어진 것을 알았다면, 누구나 어느 정도는 눈치챌 수 있었을 겁니다.
솔직히 이전글에서는 김나나가 옥상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다가 박규동을 막으리라고 예상했는데, 김나나가 담배를 피지는 않는군요. 생각 외로 정선우와 열번 놀기 위해서 약속을 잘 지키는 김나나입니다.
자세가 좀 묘하네요.
지난 8회에 정선우가 윤설찬의 얼굴을 보며 민세이에게 돌직구 고백을 했었죠. (관심 있으신 분들은 ??? 참조하세요.)
오늘은 세 명의 삼각관계와 그외의 인물들 간의 미묘한 감정 기류가 복잡하게 흘렀답니다.
먼저 민세이가 차도남에게 박규동을 그만 용서해주라고 합니다.
차도남이 말을 듣지 않자 민세이가 다그치네요.
정말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입니다.
정선우, 저번 회에 민세이에게 돌직구 고백을 했었죠.
오늘 그 후속타네요.
자그마치 민세이가 없어지고 6년 동안 생각을 했답니다.
정말 해바라기네요.
오늘의 특별게스트로 출연한 김태현과 김예림, 정준영입니다.
이들이 "출발"을 부릅니다.
(노래는 이미디오로 감상하세요.
오른쪽 귀퉁이의 파란 삼각형을 누르면 자동으로 재생된답니다.)
그런데 김예림이 따로 연기 수업을 받나요?
별로 길지 않은 장면이었지만, 별로 어색함을 못 느꼈습니다.
연기에도 소질이 있는 것 같네요.
어제 정선우의 고백의 영향이 너무 컸던가요?
한밤중에 민세이를 만나러 온 윤설찬은 마음에도 없는 말로 민세이를 울리고 맙니다.
아마 민세이의 마음을 확신하지 못했기 때문에 그랬겠지요?
괜히 말을 잘못 꺼내서 자신이 더 비참해지지 않기 위하여...
서로의 마음이 엇갈립니다. 마음이 아프네요.
한편 심은하는 자신이 소외받는다고 생각하면서 의기소침해합니다.
그러다가 기분을 전환하기 위하여 칼라바와 함께 공연을 하는 상상을 합니다. 바로 "말달리자"죠.
정말 시원하게 지를 수 있는 노래입니다.
비록 상상속이지만, 칼라바가 모여서 함께 공연하는 모습이 보기 좋네요.
민세이의 아버지의 친구인 한지웅(안내상 분)은 민세이의 어머니인 최경과 원래 미묘한 사이였습니다.
그 인연에 이번에는 태국에서 찾아온 길거리 가수 타마랏(나튜 분)까지 가세했습니다. 도대체 저 피흘리며 죽어가는 여인은 누구이며, 타마랏과 한지웅은 무슨 관계일까요? 또 6년 전에 무슨일이 있었고, 최세영은 또 누구인걸까요?
보통 막장드라마에서는 타마랏이 한지웅의 숨겨둔 자식이라고 나오겠지만, 설마 몬스타가 그런 만행을 저지르지는 않겠지요?
오늘 정선우와 민세이는 병원에서 함께 환자들을 위한 위문공연을 펼칩니다. 둘이 달달하게 "내일이 찾아오면"을 부르면서 드라마가 끝나리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마지막에 갑자기 충격적인 일이 벌어지는군요.
용준형이, 아니 윤설찬이 갑자기 민세이를 붙잡고 골목길에서 키스를 합니다.
헉, 이런 걸 골목길키스라고 하나요?
이제 윤설찬과 민세이의 러브라인으로 정리가 된 건가요?
정선우가 불쌍해서 어쩌나요?
그냥 김나나를 위해서 민세이를 포기해야 하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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