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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습니다. 정선우가 드디어 자신의 마음을 돌직구로 고백했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윤설찬의 얼굴을 보면서였습니다. 물론 그 마음이 향한 이는 바로 민세이였죠.

 

오늘도 명장면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윤설찬과 민세이가 기타 하나로 합주를 하면서  '너의 의미'를 함께 부른 장면도 좋았고, PD에게 들킨 길거리에서 정선우가 나타나서 자신이 민세이의 남친이라고 한 장면도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정선우가 윤설찬의 눈을 노려보면서 민세이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돌직구 고백하는 장면도 빼놓을 수 없구요.

정말 뭐를 8회 최고의 명장면으로 삼아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일단, 내용을 먼저 보시죠.

민세이와 제일 먼저 데이트를 하는 행운은 윤설찬이 잡네요.

 

윤설찬

윤설찬이 민세이에게 짝이니까 자신과 영화 보러 가야한다고 우기죠.

저 정도면 안 넘어갈 여자가 없겠죠?

   

민세이가 윤설찬의 예전 일을 언급합니다.

갑자기 소녀 팬에게 입술을 빼앗긴 윤설찬이 참 외로워 보였다네요.

 

민세이

아무리 아이돌스타일지라도 자신을 이해하지 않고 그저 환호하기만하면서 오히려 자신에게 상처만 주는 팬들에게 둘러싸여 있는 윤설찬입니다. 그러니 이렇게 속 깊은 민세이, 자신을 이해해주는 민세이에게 어떻게 마음을 빼앗기지 않을 수 있겠어요?

 

민세이를 연기한 하연수도 대단하네요.

눈빛에서 벌써 언뜻 그윽함을 내뿜는 것 같네요.

이대로만 연기력을 더 닦아 나아가면 틀림없이 한국 톱 여배우중의 하나가 될 겁니다.

 

둘 만의 데이트에는 특별한 시간이 있습니다.

먼저 윤설찬은 민세이에게 양 인형을 사줍니다.

민세이는 윤설찬에게 기타의 특별한 의미에 대해서 말해줍니다.

결국 둘은 기타를 치러 가고, 거기서 윤설찬이 민세이에게 말합니다.

"내가 드링드링할께."

 

정말 달달하네요.

 

그렇게 둘은 기타를 함께 치면서 '너의 의미'를 부릅니다.

처음에는 티격태격하지만 결국은 아름다운 화음을 내는 합주가 되네요.

 (둘에 의해서 '너의 의미'란 명곡이 재탄생합니다.)

 

빛바랜 사진같은 조명에 둘의 목소리가 너무 잘 어울리네요.

용준형의 목소리는 약간 허스키하고, 하연수는 아주 청아하네요.

다음의 길거리 장면이 없었다면 아마 이 장면이 8회 최고의 명장면이 되지 않았을까 합니다.

 

 

윤설찬 역시 자신을 이해하는 민세이에게 푹 빠집니다.

그러다가 언뜻 본심이 나와서 자신을 책임지라고 하고는, 다시 말을 돌려서 자신의 '일일 여친'이 되라고 합니다.

   

용준형

윤설찬을 연기한 용준형의 눈빛을 볼 수 없어서 너무 아쉬워요.

아이돌스타니까 길거리에서 선글라스를 벗을 수는 없겠죠?

그래도 너무 아쉬워요.

 

방송사 PD가 윤설찬의 정체를 알아차리고 뒤를 밟습니다. 그리고 사진을 찍고는 둘 앞 나타나서는 윤설찬과 민세이가 서로 사귀는 사이가 아니냐고 묻습니다.

윤설찬과 민세이는 서로 부인을 하는데, 민세이가 이때 마음의 상처를 입은 것 같네요.

, 가여워라!

 

하연수

 

이때 정선우가 멋지게 나타나서 구해줍니다.

그리고 PD를 향해 민세이가 자기 여친이라고 합니다.

이때 민세이는 어안이 벙벙한 얼굴이고, 윤설찬은 살짝 화가 나는 것 같네요.

 

정선우

정선우의 당당함과 민세이의 가련함, 윤설찬의 분노가 참 잘 어울렸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장면(단순히 한 장면이 아닌 롱테일)8회 최고의 명장면으로 꼽고 싶네요.

정선우와 민세이, 윤설찬 세 명의 감정이 정말 섬세하면서도 동시에 빠르게 변하는데, 눈을 뗄 수가 없었습니다.

 

결국 뒤를 쫓는 PD때문에 네 명은 다른 친구 세명까지 더 불렀습니다.

갑자기 영화관에 불려나온 친구들이 어안이벙벙해하네요.

이 장면에서 배를 잡고 웃었습니다. 아참, 그 뒤에 네 명(윤설찬, 민세이, 정선우, 김나나)이 똑같은 영화를 다시 봐야 하는 장면도 빼놓을 수 없고요.

   

친구들

 

자신의 마음도 잘 모르겠다고 모든 것이 뒤죽박죽이라고 혼란스러워하는 민세이.

갑자기 엉뚱하게 머리를 잘라야겠다고 결심합니다.

 

하지만 민세이의 엉뚱함은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한지웅 아저씨(안내상)과 함께 미용실에 가서는 자신은 앞머리만 자르고, 아저씨의 머리를 자르게 합니다.

정말 귀엽네요.

뉴질랜드에서 양치다가 온 소녀답습니다.

 

그런데 사실 이것은 원래부터 민세이가 생각했었던 일이었죠.

위에서 윤설찬에서 외로움을 느꼈던 것처럼 사람에 대한 깊은 정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기도 했습니다.

민세이 화이팅!

속깊고 따뜻한 민세이!

 

 

정선우의 눈썰미는 역시 날카롭습니다.

민세이가 앞머리를 잘랐다는 사실을 바로 알아차리고는 잘 어울린다고 한마디 합니다.

역시 이런 남자가 매력적인 거죠.

 

윤설찬보다 정선우에게 살짝 마음이... , 안돼. 아직!

 

 

분노한 윤설찬이 정선우에게 일갈합니다.

"상대가 원하지 않는 선의는 선의가 아니야!"

 

 

둘 사이의 과거가 걸려 있는 문제죠.

, 둘이서 과거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게다가 현재 민세이까지 걸려있잖아요.

 

, 민세이를 빼고 그냥 둘이 사귀는 걸로...

 

, 농담이었어요, 농담.

그런데 정선우가 농담 같은 묘한 장면을 만들어 내더라구요.

 

결국 정선우는 윤설찬의 얼굴을 보면서 민세이를 좋아한다고 고백해 버립니다.

왜 윤설찬의 얼굴을 보면서 했어?

 

 

이에 충격 받은 윤설찬

 

 

역시 충격 받은 민세이

 

솔직히 처음에는 정선우가 윤설찬의 얼굴을 보면서 민세이를 좋아한다고 고백하는 걸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몇 번이나 다시보기하니까, 정말 멋지다는 걸 인정하지 않을 수가 없더라구요.

좋아하는 여자애를 앞에 두고, 라이벌을 노려보면서 하는 고백이라...

윤설찬과 정선우의 눈 중간에서 스파클이 튀는 것 같았어요.

이 장면 역시 명장면 후보 중의 하나입니다.

정말 뭐를 골라야 할지...

 

그래도 오늘 최고의 명장면은 바로 길거리 장면으로 선정했습니다.

어느 한 장면만이 아니라, 롱테일로 잡았습니다.

윤설찬이 민세이에게 일일 여친을 하라는 장면부터 시작해서, PD에게 여친이 아니라고 부인하는 장면, 그리고 정선우가 나타나서는 민세이가 자신의 여친이라고 하는 장면, 그리고 그 이후에 민세이가 PD에게 화내는 장면까지.

민세이가 PD에게 화를 내는 것은 단순히 PD에게만은 아니었습니다. 여친이 아니라고 부인하는 윤설찬에 대한 실망감과 자신도 모르는 자기 마음에 대한 당황 때문에 그렇게 나타난거죠.

정말 세명의 마음이 섬세하게 잘 표현되었어요.

그래서 그 롱테일을 몬스터 8회 최고의 명장면으로 꼽습니다.

   

 

아아, 이들 세 명의 삼각관계, 여기에 김나나까지 포함한 사각관계는 어떻게 될까요?

정말 타임머신이라도 타고 미래로 날아가서 보고 싶네요.

다음 주 9회까지 어떻게 기다리지?

 

약간 아쉬운 분들은 다음 글에도 한번 가 보세요.

2013/07/06 - 몬스타 8회 - 배신자 라디오(박규동)의 자살

거기에도 가슴 아픈 청춘들의 이야기가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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