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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조성진 집안 부모 이야기

쇼팽콩쿨 조성진 집안 부모 이야기입니다.
치맛바람이 거센 국내 조기교육계에서는 확실히 다른 모습을 보였네요.

 

(조성진 임동혁)

임동혁에 대한 포스팅 (새창보기)

임동혁 어머니 수상거부와 한국인 차별사건으로


# 목차
* 조성진 평범한 집안 이야기
* 조성진 연주 동영상 모음

* 조성진 어린 시절 이야기
* 조성진 부모님의 평범한 자녀교육
* 조성진이 꿈을 가지게 된 계기

유라준의 특별한 이야기

피아니스트 조성진은 1994년 5월 28일 서울에서 태어납니다(조성진 고향 서울). 올해 23살이죠(조성진 나이).
(조성진 학력 학벌) 예원학교, 서울예술고등학교, 파리국립고등음악원
(조성진 프로필 및 경력) 2008년 제6회 모스크바 국제청소년 쇼팽 피아노 콩쿠르 1위

2009년 제7회 일본 하마마쓰 국제피아노 콩쿠르 우승
2011년 제14회 차이콥스키기념 국제콩쿠르 피아노부문 3위
2015년 제17회 쇼팽 국제피아노콩쿠르 우승

피아니스트 조성진 사진


* 조성진 평범한 집안 이야기

조성진은 어렸을때 우연히 피아노를 접하게 됩니다.

 

조성진 어머니: "성진이가 4세가 되어서도 말문이 터지지 않아 큰 걱정이었다. 성진이 한 살 위인 사촌형은 촛불을 보고 '캔들(Candle)'이라며 영어까지 구사했는데, 우리 아이(조성진)는 '앗 뜨(거워)'라는 감탄사만 뱉었다."

 

조성진: "여섯 살 때 친구따라 우연히 동네(분당) 피아노 학원에 가게 되었다. 그때 피아노를 시작했고, 일곱살때는 바이올린을 시작했다."

 

조성진: "여섯 살에 피아노를 시작했지만 순전히 취미였다. 실제로 진지하게 레슨을 받은 것은 남들보다 늦은 편이었다.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배우는데 (바이올린은) 서서 연습하는 게 힘들더라. 앉아서 해도 되는 피아노만 선택하게 되었다."

 

참고로 조성진 아버지는 국내 건설 대기업 P사에서 간부로 재직중이고,
조성진 어머니는 전업주부입니다. 그런데 조성진 부모는 다른 '열혈 학부모'들과 달리 무척 조용하게 아이 뒷바라지를 했네요(조성진 집안)(조성진 아버지 직업). 

 

 

* 조성진 연주 동영상 모음

 

조성진 쇼팽콩쿨 동영상 Seong-Jin Cho – Piano Concerto in E minor Op. 11 (final stage of the Chopin Competition 2015)

1021 WINNERS CONCERT seong-jin Cho - Chopin Piano Concerto NO.1 조성진 갈라 콘서트Seong-Jin Cho – Polonaise in A flat major Op. 53 (second stage)

조성진 연주 동영상 모음 Seong-jin Cho - Mussorgsky Pictures at an Exhibition (2011) 2015 쇼팽 콩쿨 우승발표 조성진


* 조성진 어린 시절 이야기

 

조성진: "부모님이 음악가도 아니고 또 음악과 관련된 일을 하시지도 않는다. 그저 내가 음악을 하겠다고 했을 때부터, 항상 묵묵히 뒤에서 도와주셨다. 특히 가장 고마웠던 것은 나를 항상 믿어주셨다는 것이다."

 

조성진 중학교 은사: "조성진 부모님은 무척 조용한 부모였다. 다른 부모님들은 학교에 찾아와서 '아이를 어떤 콩쿠르에 보내야 하느냐' '외국 어디로 유학을 보내는 게 좋겠냐' 등을 상의하곤 하는데, 그 두분은 한 번도 그러지 않았다."

 

박숙련(순천대 교수 - 조성진이 초등학교 3학년때부터 예술의 전당 영재 아카데미에서 가르침): "(조성진) 어머니는 항상 성진이를 앞에서 이끌기보다 뒤에서 묵묵히 챙겨주는 편이었어요. 사실 몇몇 어머니들은 자기 아이가 어떻게 피아노를 치는지 보고 싶어서 레슨중에 들어오기도 하는데, 그 분은 한 번도 그런 적이 없었죠."

 

박숙련: "워낙 부모님이 선생에게 모든 것을 맡기고, 묻지도 않는 스타일이셨어요. 그래서 스승으로서 (책임감때문에) 성진이를 더욱 열심히 가르치게 되었죠."

확실히 조성진 부모는 유난을 떠는 다른 부모와는 달랐던 것 같네요.
오히려 이런 자녀 교육이 조성진의 책임감을 더 키운 것이 아닌가 합니다.


사실 조성진은 어렸을 때부터 천재성을 발휘합니다.
어쩌면 이래서 부모가 아들을 믿고 맡겼던 것일까요?
그런데 실상은 그게 아니죠.

오히려 아이에 대한 과도한 욕심이 없었던 것이죠.

 

 

* 조성진 부모님의 평범한 자녀교육


조성진 어머니: "어렸을 때 (조성진이) 피아노를 하고 싶다고 했을 때, '그저 본인이 좋아하는 걸 하고 살아야 한다'라고 생각해서 (피아노를) 허락했다. 또한 (아들을) 좋은 대학에 보내겠다는 욕심 같은 건 없었다."

 

조성진의 재능은 일찍 발굴되어서 10살때 예술의 전당 영재아카데미에 들어갔고, 이후 12살때 금호영재 콘서트를 통하여 데뷔하게 됩니다.

 

신수정(서울대 교수): "조성진은 어린 아이답지 않게 심지가 깊고 의지력이 강했어요. 어릴때부터 마음이 성숙해서, 그동안 단 한번도 ‘어린아이’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었죠. (조성진은) 천부적인 재능을 갖춘데다, 자신이 잡은 목표를 향한 집중력이 대단해요."

 

순수 국내파로 성장하던 조성진은 18살때 프랑스 유학을 준비하게 됩니다.
그런데 조성진이 피아니스트의 꿈을 가지게 된 데에는 임동민, 임동혁의 영향이 적지 않았죠.


* 조성진이 꿈을 가지게 된 계기

조성진: "2005년 쇼팽 콩쿠르 동영상을 봤어요. (당시 임동민, 임동혁 형제가 2위 없는 3위를 했음) 그들을 '피아니스트'라고 소개하는 걸 듣고는 나도 피아니스트가 돼서 (쇼팽 콩쿨에) 나가보자고 생각했어요."(2005년 당시는 조성진이 12살이었음)

 

조성진: "파리국립고등음악원에 입학 원서를 준비할 때 (주위의 도움없이) 직접 인터넷을 검색해서 이메일을 보냈어요."

 

조성진: "프랑스 유학을 결심한 후 하루 4시간씩 학원에서 (불어를)공부했어요. 그리고 석달 만에 불어능력시험(DELF)에서 대학입학이 가능한 자격증(B1)을 땄을 때 무척 기뻤죠."

 

확실히 자신이 목표를 세운 것에 대한 집중력이 대단하네요.
어쩌면 이것이 천재의 특징이 아닌가 합니다.
 

조성진에 대한 이야기가 2편으로 이어집니다. (2편 새창보기, 2/2)

조성진 여자친구는 없어, 과거 차별 받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