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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타에서 나온 음악 중에서 베스트 일레븐을 뽑아봤습니다.

 

전적으로 저의 주관적인 생각이니, 태클 얼마든지 환영합니다.

(노래의 순서는 순위가 아니라 방송 순서에 따라 씁니다.)

(뽑고 나니 12곡이 되었네요. 어느 곡 하나 버릴 수가 없어서 결국 12곡을 올립니다.)

그러고보니 거의 1편당 1곡씩을 뽑았네요.

 

1회에 나온 민세이와 박규동의 바람이 분다. 

솔직히 제일 감동을 많이 받은 노래입니다.

저도 모르게 눈시울이 붉어지더군요.

몬스타를 통틀어 가장 강력한 한방이고, 끝내 이보다 더한 감동을 준 음악이 나오지 않아서 좀 아쉽기도 합니다.

 

박규동

 

 

 

그리고 민세이, 윤설찬, 정선우가 처음으로 같이 입을 맞추어본 '트러블 메이커'입니다. 개성이 다른 아이들이 서로 눈빛을 교환하면서 하나로 맞추어 가는 장면이 너무 좋았습니다.

흥겨운 원곡에 편곡도 잘 되었습니다. (1)

 

 

다음은 스타가 소녀에게 날린 비웃음, 윤설찬의 '선잠'입니다.

3회에 나요죠.

사실 2회에 민세이의 선잠과 같이 많이 고민했습니다. 바바라맨(아담) 안내상으로 인해 흥이 깨져서, 결국 윤설찬의 선잠으로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도 웃기긴 웃기다는...)

민세이를 쳐다보는 윤설찬의 도발적이고도 비웃는 눈빛, 정선우와 심은하의 감탄 속에서 터져 나오는 민세이의 '도둑놈'. 정말 감동적이었죠. 크크.

게다가 윤설찬의 흥겨운 편곡과 잔잔한 원곡이 묘하게 잘 어울립니다.

 

 

   

윤설찬과 정선우는 사실 어릴 적에 친구사이였습니다.

노래 없이 남자들만의 피아노 연주(캐논 변주곡)가 이렇게 멋질 줄이야.

(4)

 

 

 

그리고 차도남과 박규동의 '내가 제일 잘나가'가 있습니다.

이제까지 문제아로만 알았던 박규동이 이런 대단한 비트박스 재주를 숨기고 있을 줄은 아무도 몰랐죠. 그리고 앙금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은 상태에서 차도남과 박규동이 처음으로 서로 화음을 이룹니다.

여전히 앞만 보고 노래하는 차도남과 간절하게 차도남을 바라보며 발악하듯이 노래하는 박규동.

하지만 차도남은 한 번도 박규동과 눈을 마주치지 않죠.

마음이 짠하면서도 아픕니다.

사실 제 귀에는 노래 가사가 아니라 "제발 나를 좀 쳐다봐줘!", "이제 그만 용서해 주면 안 되겠니?"라는 박규동의 절규가 들리는 것 같았습니다.

명장면 중의 명장면입니다.

(5)

 

 

박규동 차도남

 

 

   

다음은 룸살롱에서 김나나가 정선우에 대한 애끓는 마음을 처음으로 표시한, 조관우의 ''입니다.

약간 허스키한데다가 슬픔이 그대로 묻어나는 것 같은 보이스입니다.

눈물범벅이 되어서 애끓는 심정을 노래하는 김나나.

그녀만 보면 이 영상이 머리에서 떠나질 않네요. 

(6)

 

 

김나나

 

 

   

똥사건으로 어떻게저떻게 뭉친 칼라바가 처음으로 합동 공연을 합니다.

그동안 사건사고가 너무 많아서 다 쓸 수가 없네요.

어쨌든 첫무대는 기대만큼 감동적이었습니다.

날울리지마(원곡, 신승훈)

(7)

 

 

 

라디오라고 불리던 박규동이 자살을 결심하고 옥상으로 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부른 노래입니다. 곧 옥상에서 뛰어 내릴 마음을 먹고 노래를 부르고 있는 그를 생각하니, 더 크게 와 닿네요.

나의 절망을 바라는 당신에게

(8)

 

 

박규동

 

 

다음은 정선우와 민세이가 병원에서부른노래 입니다. 듀엣곡이죠.

'내일이 찾아오면' 시한부 인생을 살아가는 어린 환자들과 가사가 언밸런스하면서도 묘하게 잘 어울리네요.

특히 곧 죽음을 맞이해야 하는 어두운 운명속의 아이들이 밝은 가사를 들으면서 천진난만하게 웃는 모습이 마음을 찡하게 울립니다.

(9)

 

 

 

심은하 노래    

심은하는 단순히 윤설찬을 좋아하는 팬이 아닙니다.

다만 남들보다 돋보이지 못한 자신의 자아를 지키기 위하여 그란 '세계'가 필요했던 거죠. 그리고 민세이로 인해서 그 세계가 깨지게 되자, 처음으로 눈물을 흘립니다.

'나의노래'

(11)

재능을 꽃 피우지 못하고 자살로 생을 마감한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이진원)'을 생각하니, 노래가 더 쓸쓸하게 들립니다. 마음이 아려요.

"덤벼라 건방진 세상아 이제는 더 참을 수가 없다

붙어보자 피하지 않겠다 덤벼라 세상아

나에겐 나의 노래가 있다 내가 당당해지는 무기

부르리라 거침없이 영원히 나의 노래를"

 

 

심은하

 

 

   

이제까지의 음악들은 전부 사연이 있는 노래들입니다.

그렇기에 우리의 가슴을 더 울립니다.

마지막 무대는 올포원과 칼라바의 경연 무대이지만, 이전보다는 감동이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그 대신에 제작진과 배우들이 엄청난 투자와 연습을 했더군요.

아마 몬스타 전체를 통틀어 음악적 완성도는 이 두 편이 제일 높을 겁니다.

(12) 

올포원의 공연 '청춘시대'

 

 

  

칼라바의 공연 '그것만이 내 세상''청춘' 리믹스

 

 

 

솔직히 마효린이 불렀던 '나 가거든''Amazing Grace'도 좋았지만, 의외라는 느낌 이상의 감동은 없었던 것 같네요. 그리고 정선우와 민세이가 듀엣으로 부른 '야상곡' 등등 명곡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하지만 너무 스토리와 개개인의 사연에 몰입해서 그런지, 위의 곡들만큼 최고의 감동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2013/08/03 - 몬스타 최종회(12회) 노래모음듣기(총 7곡 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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