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준

댄싱나인의 다음 조는 하휘동팀(이선태, 이루다, 이일형, 한초임)입니다. 35살의 듬직한 리더십을 발휘해야 할 하휘동이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을 보이네요. 아마 결국은 떨어질 멤버에 대한 책임감 때문에 그런 모습이 된 거겠죠. 이 팀은 첫 등장부터 무반주로 클럽분위기를 내면서 등장하면서, 심사위원들에게 강렬한 첫인상을 주는데 성공합니다. 비록 레드팀이긴 하지만, 블루팀의 유리, 효연 등의 심사위원들도 노리는 사람이 많은 에이스 팀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하휘동은 숨겨진 훈남(그동안 잘 안 비춰주었던 훈남) 같은데 말주변이 좀 없는 편이네요.(아마 그만큼 책임감 때문에 긴장했다는 뜻이겠죠.) 반면에 이선태는 말을 조리 있게 잘합니다. 이 팀의 장점이자 최대 약점인 다양한 구성(비보이, 힙합, 발레, 현대무용,..

댄싱9의 빛나는 별(뭐 지금은 빛나지 않아도 앞으로 빛나게 될 가능성이 높은 사람들)을 따로 뽑아봤습니다. 김해선, 정시연, 송지현, 김솔희, 김례은 총 다섯 명입니다. 뽑고 보니 전부 여자네요. 뭐 남자쪽은 이미 한선천, 이선태, 이명규, 김홍인 등 워낙 쟁쟁한 사람들이 있으니까요. (저 중에서 김홍인만이 루키네요.) 아마 이들이 댄싱나인의 주유 이슈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한국 무용을 전공한 김해선은 댄스스포츠를 배우는 것이 괴롭기 짝이 없습니다. 다행히 댄스스포츠를 전공한 파트너 배지호의 도움을 받아서 빠른 속도로 습득합니다. 그런데 한국 무용을 전공했기 때문인지, 김해선은 상대를 제대로 쳐다보지 못합니다. 아무래도 신체 접촉이 많은 댄스스포츠의 상대가 좀 더 쑥스럽겠죠. '엉덩이의 신' 마스터..

댄싱9 3회에서 레벨4가 끝나가 레벨 5로 진입합니다. 블루아이 팀과 레드윙즈 팀은 각각 36명이 뽑혔고, 레벨 8까지 각 팀당 1/3인 12명만이 살아남게 됩니다. 레벨 5 '커플미션'에 들어선 참가자들이 제일 처음 맞은 사람은 바로 뮤지컬 배우인 김영주입니다. 여기서 새로 파트너를 정하고 소품 미션을 위한 연기력테스트를 하게 됩니다. 주요 참가자들의 파트너 현황은 남진현 이루다, 정다운 한초임, 이선태 시드니, 이채원 한선천, 최낙권 송지현, 김광호 김례은 등입니다. 그리고 연기력 테스트를 위해서 즉석에서 각각의 상황에 따른 연기를 하게 됩니다. 증오(배신한 남자를 다시 유혹함), 집착(사랑을 거부하는 여자, 무섭게 집착하는 남자), 무뚝뚝한 여자친구를 웃기려는 남자 혹은 용기를 내어 사랑을 고백하는..

댄싱9이 3회를 지나면서 서서히 실력자들의 윤곽이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그중에서도 이미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한선천과 이선태를 중심으로 3회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레벨 4는 올인미션을 통과해야 합니다. 바로 현대무용 20초, 스트릿댄스 20초, K-POP댄스 20초, 댄스스포츠 20초를 연달아 춰야하는 테스트입니다. 자신이 처음 접한 춤을 추는 것도 어렵지만, 짧은 시간에 안무를 모두 외워야 하고, 또 낯선 파트너와 호흡을 맞추는 문제 등 2중, 3중의 문제들이 겹겹이 쌓였습니다. 2회에서 심사위원들의 눈독을 받았던 한선천은 송지현과 파트너가 되었습니다. 바로 걸그룹 더블유로 데뷔했다가 좌절을 겪은 전직 아이돌이죠. 그런데 이 둘의 사이가 심상치가 않네요. 한선천이 잠시도 송지현의 손목을 놓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