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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오디션)슈퍼스타K5

박시환의 악플을 조장하는 엠넷, 변상국과 싸울수록 좋아

 

슈퍼스타K 58회가 방송되었습니다. 이제 대략적인 탑10 생방송 진출자가 결정되었는데, 일부의 팬들은 큰 충격과 일말의 희망을 갖게 되었습니다.

 

, 9명의 생방송 진출자는 이미 합격을 했고, 나머지 5명 중에서 한명을 국민의 투표로 뽑기 때문입니다.

(합격자 명단: 정은우, 박재정, 위블리, 장원기, 김민지, 플랜비, 송희진, 임순영, 마시브로)

참고로 마시따밴드와 네이브로는 연합팀으로 진출이 결정되었습니다.

 

또한 탈락자(, 마지막 진출자를 뽑는 투표 대상)은 변상국, 박시환, 김나영, 제이제이큐, 정다희 등이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이승철이 이런 말을 합니다.

"대국민이 공감하고 설득력 있는 탑10을 선발할 것입니다.

대국민 투표, 국민의 선택!"

과연 이것이 이승철과 엠넷이 말하는 국민들이 공감하는 방법일까요?

여기 출연자들에게 아무런 피해가 없을까요?

 

 

제일 먼저 결과부터 먼저 말하죠.

이번 생방송의 마지막 진출자는 박시환이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건 특별한 예상이 아니라, 아마 대부분이 그렇게 예상을 할 정도로 이미 박시환의 팬들은 많은 상태입니다.

따라서 투표에서도 그 힘을 발휘하겠죠.

 

 

사실 저는 원래 박시환의 기본기가 무척 약하다는 사실과 생방송 진출까지 큰 고난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은 했지만, 엠넷이 이런 식으로 할 줄은 몰랐네요. (생방 진출만하면 탑3까지는 무난하다는 예상도 했습니다.)

(이전글 참조) 

2013/08/11 - 박시환의 나이와 그의 슈퍼스타K 성적 예상

 

이미 저는 예전에 엠넷의 슈스케 방식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고, 시청률을 위하여 편법을 사용할 것이라고 미리 예상한 바가 있습니다.

(4의 심사위원의 점수를 25% 감소시키고, 새로운 제도를 도입하여 공정성을 무너뜨린다)

 

(이전 글 참조)

2013/09/14 - 슈스케5 박재정, 정은우, 장원기의 탈락은 엠넷의 낚시다

 

 

또한 변상국의 탈락 원인이 인이어 부재와 외부환경때문이라고 지적했으며, 엠넷측의 제도 자체가 공정성을 담보하고 있지 못하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전 글 참조) 

2013/09/21 - 슈스케5 변상국 탈락이유는 인이어와 야외환경때문

이번의 탈락자 구제 역시 이승철이 말은 그럴 듯하게 하고 있지만, 사실 시청률을 올리고 슈스케에 관심을 끌려는 꼼수에 지나지 않습니다.

이런 꼼수로 슈스케에서는 이득을 볼지 모르지만, 정작 당사자들은 큰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박시환이 제일 타격이 크네요.

 

 

(현재 인터넷에 생긴 박시환에 대한 악플들)

악플 1; 허구헌날 아프다는 핑계로 음정박자 다 말아먹는 박시환이 빠순이들 파워에 힘입어 저절로 무임승차하게 생겼구나.

 

악플 2; 박시환은 정말 너무 피디가 만든 느낌ㅜㅜ

 

악플 3; 솔직히 슈퍼스타5 처음시작할때부터 박시환 왜 띄어주는지 모르겠다.

 

악플 4; 박시환 노래 잘함? 빠 많네

 

 

솔직히 박시환이 무슨 잘못을 했나요?

어려운 환경속에서 살아온 그가 그저 노래 몇 곡 불렀는데, 벌써부터 그를 색안경을 끼고 보는 사람이 많아졌습니다.

도대체 왜 이렇게 되었을까요?

이것은 시청률을 위한 엠넷측의 과도한 편집(일명 악마의 편집이라고 하죠)때문에 그 피해를 박시환이 받고 있는 겁니다.

 

그리고 박시환에 대한 악플러들이 지금은 잠잠하지만, 투표가 본격화되거나, 자신이 지지하는 사람들이 떨어질 경우에는 박시환에 대하여 어떤 생각을 하게 될까요?

(변상국, 김나영, 제이제이큐, 정다희 중에서 변상국의 팬덤이 제일 많은 것 같네요. 만약 박시환 팬덤과 변상국 팬덤이 서로 헐뜯고 싸우면, 엠넷측은 오히려 크게 좋아할 겁니다. 출전자들이 피를 흘리든 말든, 그들은 시청률만 올리면 되니까요.)

 

물론 100%가 악플러로 변하는 것은 아니고, 대부분이 그저 씁쓸하게 여기는 정도겠지만, 일부 소수는 박시환에 대한 안티로 변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 박시환은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았는데, 그저 다른 사람과 경쟁상대가 되었다는 이유만으로 미움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 된 거죠.

이것은 나중에 박시환이 가수로 데뷔한다고 하더라도, 짐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엠넷의 '국민의 투표'는 허울만 좋게 국민이라는 말을 붙였지, 그저 출연자들을 농락하고 그들의 희생을 바탕으로 엠넷이 시청률을 올리는 편법일 뿐입니다.

 

 

게다가 탑10 마지막 생방송에서 최후의 일인이 투표에 의해 결정된다는 방식은 박시환에게 결정적으로 불리하게 작용할 겁니다.

10이 결정될 때까지, 아무래도 박시환은 보컬 연습에 집중할 수가 없겠죠.

아버지에게 부담이 된다고 노래 학원 등록도 마다하던 그였습니다.

 

이것이 다른 참가자보다 박시환에 대해 미치는 악영향이 훨씬 더 크지만, 글이 길어지는 관계로 이쯤에서 줄입니다.

 

, 제대로 보컬 연습을 하지 못한 박시환이지만, 막강한 팬덤덕에 생방송 초반에 탈락할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따라서 제대로 향상된 실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위에서 언급한 악플러들은 거 봐라면서 더욱더 기세등등해질 겁니다.

괜찮은 보컬이고 이미지도 좋은 박시환이 이렇게 소모되는 것이 아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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