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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예능)짝

짝 불개미특집 여자5호 남자2호 커플성공, 아까운 여자3호

 

11957기 애정촌 불개미특집에서는 총 2쌍의 커플이 탄생했습니다. 바로 남자3호와 여자2, 남자2호와 여자5호입니다.

그런데 남자2호와 여자5호가 서로 짝이 되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습니다.

 

여자5호에게는 남자1호 역시 관심이 있었거든요. 남자1호는 예전에 여친과의 점심식사를 위하여 독일에서 한국으로 돌아온 적이 있을 정도로 정열적인, 혹은 충동적인 사람입니다.

남자1호는 여자4호의 도움을 받아 아침식사를 준비하지만, 이것이 여자5호를 위한 식사였다는 사실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합니다. 결국 여자5호는 많이 서운해 하는데, 이런 것이 나중의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 같습니다. 

 

 

여자5호의 피아노 연주에 맞추어 성악을 전공한 여자3호가 노래를 부르는데, 참 듣기 좋네요. 여자5호에게는 두 남자가 대시를 하지만 여자3호에게 아무도 대시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의아할 정도입니다. 게다가 인물 역시 예쁘고, 코에 점이 있어서 고소영 닮은꼴이라고 불릴 정도였죠.

의사인 남자3호가 자신의 변심(?)을 사과하자 오히려 쿨하게 자신의 감정에 충실하라고 조언해 줍니다. 성격도 괜찮고 참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아마 나이가 너무 어려서 남자들이 부담감을 느낀 모양이네요. (나이가 남녀 통틀어 최연소인 25살이었죠.) 

 

도시락선택에서도 박사출신인 남자1호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사내홍보모델출신의 훈남 남자2호가 동시에 여자 5호를 선택합니다.

 

결국 여자5호를 두고 남자1호와 남자2호가 곤충채집이라는 경쟁을 통해서 데이트권을 획득하는데, 저번 주의 남자2호가 여자1호를 위하여 곤충을 손으로 잡는 장면은 교묘한 편집이었네요. (처음에 남자2호와 여자1호간에 썸씽이 좀 있었는데, 둘 다 자기의 스타일이 아닌지, 곧 다른 이성을 찾아 떠납니다.)

 

남자2호는 여자5호에게 장거리연애에 대한 부담감을 솔직하게 털어놓습니다. (여자는 대구거주, 남자는 서울 거주. 다만 둘 다 고향은 대구로 같음)

확실히 여자들은 이런 질문을 좋아하지 않고, 남자들 역시 여자가 진심으로 마음에 들면 이런 고민을 털어놓지는 않습니다.

방송 중에 남자2호의 얼굴이 별로 잡히지 않아서 훈남인 이미지만 있었는데, 실제로는 좀 다른 성격인 모양입니다.

반면에 남자1호는 여자5호에게 편지로 진심고백을 하고 끝내 눈물을 보입니다.

"당신의 모든 것이 사랑스럽다."

 

 

결국 최종 선택에서 남자1호와 남자2호가 동시에 여자5호를 선택했는데, 의외로 여자5호는 남자2호를 선택합니다. 아마 잘생긴 얼굴에 마음을 빼앗겼거나, 아니면 방송 중에 나오지 않은 그의 매력에 빠진 것 같네요.

 

 

다음은 강한 생활력으로 주목을 받았던 남자4호와 직업이 어린이집 교사인 여자4호간의 썸씽입니다.

강한 생활력답게 남자4호는 처음부터 여자4호를 바라보며 돌진합니다. 데이트권도 여자4호에게 사용해서 둘은 밖으로 데이트를 나가는데, 서로의 가족이야기를 하는 동안, 여자4호가 솔직하게 자신의 가족이야기를 고백합니다. (아마 방송으로 나가기에는 부적절해서 편집이 된 모양입니다.) 이에 남자는 더 큰 감동을 받고(혹은 여자에게 거리감이 생기고), 최종 선택에서 여자4호를 선택합니다.

하지만 여자 4호는 끝내 아무런 선택을 하지 않네요.

(솔직히 방송분량이 적어서 여자의 고백이후에 남자가 어떤 태도를 취했는지는 확실히 알 수 없네요. 이런 경우에 남자들의 태도는 보통 두 가지로 나뉩니다. 크게 감동받아서 여자에게 더 잘 해주는 경우와, 입으로 여자4호를 계속 말하지만(이런 걸 남자는 의리라고 하죠), 막상 행동은 거리감을 두는 경우죠.

아마 여자4호는 남자4호가 자신의 타입이 아니거나, 아니면 남자의 이런 행동에 실망해서 최종 선택을 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은 부지런하고 성실한 여자1호와 아쟁연주자인 남자6호입니다. 서로 4살 차이가 나는 연상연하커플인데, 여자가 남자를 시험해보는 기색이 강합니다. 남자의 말에 대한 부정적인 질문으로 남자를 곤혹스럽게 만드는 거죠. 악의적으로 재미삼아 남자를 놀리기 위한 것이 아니라면, 이 방법 역시 남자를 알기에 좋은 방법이죠.

(확실히 여자1호와 남자6호간에는 연애관의 차이가 있는 것 같았습니다.)

 

한편 유일한 외국인인 남자5(뉴질랜드 국적, 어머니가 한국인인 혼혈), 성악을 전공한 여자3호의 마음에 대해서는 거의 방송되지 않아서 많이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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