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라디오스타에 나온 추성훈과 김동현은 어느 정도 얼굴이 알려진 이종 격투기 선수들인데, 배명호는 좀 무명 선수죠.

그런 배명호가 나오자마자 윤종신에게 돌직구를 날렸습니다.

"윤종신은 간사한 사람이다. 윤종신의 약점 두개를 알고 있는데, 오늘 만약 자신을 공격하면, 그걸 폭로해 버리겠다."

배명호

라디오스타 사상 최초의 협박 사건입니다.

 

김구라 역시 옆에서 윤종신에게 돌직구를 날립니다.

"슈퍼스타K에 고쇼때문에 빠졌다가 요즘 다시 들어갔다. 간사함의 극치다."

 

그런데 배명호가 메인MC중에서 윤종신을 선택한 이유가 뭘까요?

규현은 아이돌이고 독설이 별로 없기 때문에 제외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국진 역시 너무 약한 상대라서 제외했는데, 김구라는 독설이 너무 강해서 자신이 바로 당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윤종신을 선택한 것 같네요. 역시 협박을 당하자 윤종신은 맞받아치기보다 오히려 꼬리를 사립니다.

"간사이 지방에 휴가를..."

윤종신

어쨌든 배명호의 의외의 반전 매력을 보여줍니다. 여자친구에게 장미꽃 500송이를 직접 접어주었고, 여친 얼굴을 퍼즐로 제작까지하는 순정남이었습니다.

또한 애교로 혀짧은 말을 발사하는데, 강한 여자 신소율은 질색을 하다가 나중에는 오히려 좋아하네요.

 

또한 김동현의 폭로에 의해서 무승부가 된 시합에서 울기도 하고, 시합에 진 김동현이 체육관에 의연하게 들어오는 모습을 보고 배명호가 갑자기 울음을 터뜨리기도 합니다.

 

배명호

의외의 감성 파이터네요.

 

그래도 외모가 워낙 험상궂게 생겨서, 일본에서 약장사로 오해받고 10시간동안 경찰서에 감금되기도 했습니다. 수갑까지 채워진 것으로 봐서는 일본 경찰들이 정말 중범죄자로 오해했던 모양이네요.

(그런데 위의 약장수란 말의 본뜻은 마약판매상이죠.)

 

그래도 배명호의 감성적인 면이 많이 어필한 것 같습니다. 신소율이 마지막에 세 남자중에서 배명호를 뒤에서 백허그로 선택합니다. 분명 우는 남자는 질색이라던 신소율이 전혀 의외의 선택을 할만큼 배명호의 감성적인 면이 뛰어났던 거죠.

 

신소율

미녀와 야수같은 장면인데, 의외로 잘 어울리기도 하네요.

 

오늘 유일한 홍일점으로 출연한 영화배우 신소율은 아주 예쁜 외모와 달리 이종격투기 매니아입니다. 김동현이 내는 문제, 케이지나 UFC 사장 이름을 척척 맞추네요. 게다가 데이나 화이트를 일반 팬들처럼 백사장님이라고 부를 정도이고 챔피언 이름까지 다 맞추네요.

 

게다가 입담도 좋습니다. 메인MC들이 경기가 끝난 후에 아픈 곳을 묻는 질문에 김동현이 "마음이 아프다"며 이미지 관리를 하려고 하자 바로 돌직구를 날립니다.

"라디오스타가 그런 분위기 아니에요."

 

신소율

결국 그 다음에 대답하는 추성훈은 "다리가 아파요."라고 일반적인 대답을 합니다.

 

그리고 신소율은 굉장히 솔직합니다.

추성훈, 김동현, 배명호의 복근 공개에 몸매 구경 삼매경에 빠집니다. 전혀 숨기거나 빼는 모습을 보이지 않네요.(갑자기 스튜디오가 이종격투기 3인방의 몸매감상으로 후끈하게 달아오르네요.)

이상형 공개 역시 얼굴은 배명호, 패션 스타일은 추성훈이라고 고백하네요.

   

신소율은 꽃을 주면서 울면서 고백하는 남친을 차버릴 정도로 찌질함(혹은 오글거림)을 싫어하는데, 의외로 울보남 배명호의 서류한장(혼인신고서) 이벤트는 빵하고 웃으면서 재밌게 받아들이네요.

아마 둘이 맞는 부분이 있을 듯.

 

외모는 청순한 신소율이지만 속옷모델을 하면서 베이글녀인 것을 인정받았죠(별명이 반전몸매입니다). 김구라의 돌직구처럼 영화 '나의 PS파트너'에서 주연은 김아중인데, 사람들은 신소율만 기억한다고 할 정도로 과감한 베드신도 선보였습니다.

원래 신소율은 이런 각오를 가지고 영화 촬영에 임했습니다.

"(이왕 영화찍을 거) 화끈하고 과감, 섹시하게 찍겠다."

신소율

신소율의 노출연기(노출관)에 대한 소신발언이 정말 프로다운 자세네요.

 

배명호가 데뷔(궁녀)때부터 신소율을 지켜봤다고 고백합니다. 그러면서 적극적인 구애를 하는데, 둘 사이의 핑크빛 무드가 아무래도 심상치가 않네요.

잘 우는 남자가 싫다고 한 신소율이지만, 배명호의 말에는 짜증보다는 웃음을 더 많이 보입니다.

결국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세명의 이종격투기 선수중에서 배명호를 선택하네요.

 

라디오스타(라스)의 공식질문에서 배명호는 이런 질문을 받습니다.

배명호에게 신소율이란? 첫만남이죠

오늘부터 1일인가요?

 

신소율 역시 비슷한 질문을 받습니다.

신소율에게 배명호란?

 

신소율

손가락까지 입술에 대면서 ''을 하는 모습이 배명호를 그대로 따라합니다. 여자들은 자기가 싫어하는 남자의 행동은 절대 따라하지 않죠.

아무래도 조만간 두 사람의 길거리 데이트 모습이 나올 것 같네요.

(김구라도 신소율과 배명호가 잘 될 것 같다고 예언을 했죠.)

 

결국 오늘 배명호는 무명으로 나왔지만, 마지막에는 추성훈과 김동현이 배명호와 신소율 커플을 위한 들러리가 된 듯한 느낌으로 라디오스타가 끝납니다.  

.. ..

 

댓글
댓글쓰기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