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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인 이야기/손정의

손정의 고향과 아버지 집안 천재성

소프트뱅크 손정의 인물 시리즈입니다.


# 목차

* 어렸을 때의 사업적인 재능

* 손정의 집안 이야기

* 손정의가 일본인들로부터 차별을 받은 이유


유라준의 특별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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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렸을 때의 사업적인 재능


손삼헌: "그날 커피공급업자도 초대를 했는데, 그 광경을 보고는 서둘러 나와 계약을 맺으려고 하더군요. 그래서 좋은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했소."


손삼헌: "그런데 무료 커피였는데도, 카페는 초창기부터 흑자였소. 사람들이 커피만 마시는 것이 아니라 다른 것도 먹게 되더군. 우동이나 다른 것들을. (웃음)"


이게 바로 손정의 나이가 12살 때였습니다.

만 12살이니 우리 나이로는 13살 혹은 14살 정도가 되었을텐데, 확실히 손정의의 사업적인 재능은 무척 비범했던 것 같습니다.


여기서 손정의 집안에 대하여 잠깐 짚고 넘어갑니다.

원래 손정의 집안은 굉장히 가난했습니다.

젊은시절의 손정의 사진

* 손정의 집안 이야기


대구가 고향이었던 손정의 할아버지 손종경이 일본으로 건너가서 정착을 했는데, 광산 노동자를 하면서 기반을 잡았고,


그 기반위에서 손정의 아버지 손삼헌은 양돈업이나 생선 장사, (위에서 언급한) 커피숍 장사 등을 하면서 재력을 불려 나갑니다. (손정의 집안 고향 본향은 대구)


어릴 때부터 손정의 어머니와 아버지가 모두 일을 했기 때문에, 손정의는 할머니 손에서 자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손정의: "할머니는 열네 살 (만 나이) 때 일본으로 시집을 왔다. 상대는 내 할아버지, 당시 나이가 무려 37살이었다."


손정의: "제2차 세계대전을 겪을 때 할머니는 진흙물로 아이들과 허기를 달랬다고 한다. 또한 할머니는 조선 국적에 일본말도 서툴렀다."


손정의: "할머니가 “마사요시, 나갈 시간이데이-”(경상도 사투리) 하면, 당시 3, 4살이었던 난 얼른 리어카에 올라탔다. 리어카에는 음식 찌꺼리를 담는 통이 있어서 많이 미끈거렸다."


손정의: "할머니는 역전 식당에서 먹고 남은 음식을 얻어 와서 돼지를 쳤다. 난 아무것도 모르고 할머니의 리어카를 타고 좋아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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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정의가 일본인들로부터 차별을 받은 이유


손정의: "아버지 역시 중학생 때부터 일을 시작했다. (온 가족이) 어떻게든 살아보려 발버둥쳤다. 그 와중에 내가 태어났다. (1957년)


온가족이 열심히 일을 했기 때문에, 손정의가 태어날 때는 어느 정도 집안 형편이 피기 시작했는데, 사실 재일 한국인들에 대한 일본인들의 차별은 보통 심한 편이 아닙니다.


대부분 중일전쟁과 2차 세계 대전을 위한 값싼 노동력으로 끌고 가서는, 2차대전 패전 후에는 재일 한국인들을 '눈의 가시'처럼 차별 대우를 했죠.


이런 사회 분위기속에서 손정의도 차별을 받으며 자랍니다.


손정의: "어렸을 때부터 할머니를 무척 좋아했지만, 철이 든 다음에는 죽어라 싫어하게 됐다. 왜냐하면 할머니는 곧 ‘김치’였기 때문이다."


손정의: "재일동포임을 감춰야 한다는 사실, 내가 숨을 죽여 가며 '야스모토 마사요시(손정의의 어릴 때 일본식 이름)'로 살아야 했던 나날들, 내 삶을 고통으로 채웠던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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