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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총 4개의 글중 네번째 글



룰라 이상민 빚에 대한 자세가 대단한 것 같네요.

사실 사업 실패 후에 얻는 것이 없다면, 실패는 그냥 실패로 남는 법이죠.


그런데 이상민은 자신의 실패로부터 배운 것이 많습니다.

이런 깨달음에 대해서는 한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네요.


이상민 이혜영에 대한 이야기가 3편에서 이어집니다. (3편 새창보기, 3/4)

이혜영 재혼 남편 부재훈과 딸 서현 출산없이 생긴


(스폰서 링크)


# 목차

* 이상민 도박 사건의 진실

* 이상민 사업 시작 이유

* 이상민 사업 실패 이유

* 사업이 망하면서

* 이상민 백지영 루머 이유

* 이상민 빚을 갚기 위하여

* 이상민의 깨달음



유라준의 특별한 이야기


* 이상민 도박 사건의 진실


가수 룰라 이상민이 '음악의 신', '지니어스' 등의 케이블 예능에는 자주 모습을 드러내고 있지만, 지상파에는 출연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바로 도박 사건때문이었죠.


보통 도박사건을 벌인 연예인들도 얼마간의 자숙기간을 거치면 복귀하게 마련인데, 이상민의 경우는 쉽지 않습니다. 바로 단순히 도박을 한 혐의가 아니라, '도박장을 운영'했다는 범죄 때문이죠.


이상민: "원래 도박사이트는 내 매형이 운영했던 사업이었다. 당시 매형은 그게 불법인 줄 모르고 시작했던 사업이었고, 내가 빚으로 힘들었던 시절에 그 도박사업의 이익금을 나에게 보내줬다."


이상민: "그러다가 매형이 도박사이트로 수사를 받게 되었는데, 내 계좌로 들어온 돈이 밝혀지면서 나까지 연루가 된 것이다."


이상민: "원래 1심에서는 내가 무죄가 나왔는데, 매형이 암으로 돌아가시면서 2심 재판에서는 내가 최종 유죄를 받게 되었다."


실제로 이상민은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 혐의로 검찰에 기소되었고, 재판 결과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 사회봉사 160시간과 추징금 2억 1,000만 원을 받게 됩니다(2010년).


일단 도박사건에 대한 이상민의 해명은 이렇지만, 그 진실을 알 수는 없습니다.

단순히 매형으로부터 돈을 받았다고 이상민까지 같이 '도박 사이트 운영'이라는 혐의로 유죄를 받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이죠.


이상민이 아직까지 밝히지 않은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는 것 같네요.

(아마 2심에서 검찰이 내놓은 새로운 증거에 대하여 이상민의 대처가 부족하면서 유죄가 확정된 것으로 추정됨)


가수 이상민 사진


* 이상민 사업 시작 이유


그런데 이 도박 사건 이전에도 이상민의 이미지는 별로 좋지 못했습니다.

이혜영과의 이혼 전후로 아내에게 '사기'를 친 사람의 이미지가 남게 되었죠.

(이에 대한 진실은 2/4(두번째 글)에서 언급함)


그외에 이상민은 도대체 어떤 사업들을 했고, 왜 그 사업에서 실패했으며, 그 실패로 얻은 것이 무엇인지를 한번 살펴볼 필요가 있네요.



이상민: "어린 시절 지독한 가난과 더불어 복잡한 가정환경 때문에 성공을 향한 열망과 집착이 커졌다. 거울을 보면서 나 스스로에게 항상 주문을 걸었다. '넌 꼭 성공해야 한다'라고... 이런 열망이 나이를 먹으면서 더 강해졌다."


이상민: "1999년 홍대에서 음악 작업실을 운영할 때 돈을 많이 벌었다. 그러다가 현재 청담동 SM엔터테인먼트 건물 바로 맞은편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당시로써는 최첨단 시설을 갖춘 작업실과 사무실을 마련했다. 당시 우리의 초현대식 시설을 보기 위하여 대기업이나 SM에서도 탐방을 오곤 했다. 문만 열면 바로 얼굴을 볼 수 있는데, 괜히 비싼 화상회의 시스템을 갖춰 컴퓨터 앞에서 회의했을 정도다."


또한 이상민은 가요계에서의 커다란 성공을 발판으로 다른 사업에도 뛰어듭니다.



* 이상민 사업 실패 이유


이상민: "음반 제작 일만 했다면 그렇게 큰 실패는 없었을 거예요. 그런데 음반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나는 뭐든지 잘 할 수 있다'라는 생각을 한 것이 실패의 요인이었던 것 같아요."


이상민: "다른 분야에 대해 학습 효과가 전혀 없는 상태에서, 그런 자신감 때문에 이것저것 손을 댔죠. 사실 음반 분야에서만 버텼다면 지금쯤은 (SM이나 YG, JYP처럼) 하나의 브랜드를 만들었을 텐데, 타 분야에까지 진출했던 것이 실패의 요인이었던 것 같아요."


또한 이상민은 박진영과 양현석에 대하여 라이벌 의식을 가지기도 합니다.


이상민: "서로 아이돌을 기획하고 제작하면서 견제하던 시기였다. 그런데 두 사람(박진영과 양현석)의 색깔이 나와 달랐다. 양현석은 자기 스타일 고수하면서 수준 높은 흑인 음악을 만들고 있었고, 박진영은 음악과 춤을 사랑해서 망하거나 말거나 음반을 즐겁게 제작하는 것 같았다."


이상민: "사실 규모로만 따지면 우리가 훨씬 크고 우리 소속 가수들이 잘되는 것 같았지만, 실제 음반 판매량이나 대외적인 이미지는 엇비슷했다. 나로서는 그게 불만이었다."


이상민: "나는 (이미지가) 너무 상업적인 제작자인 것 같은데, 그들은 작가적인 느낌이었달까. 그래서 그들에 비하면 항상 모자란 것 같은 느낌, 그런 컴플렉스가 있었고, 잘 나가던 그 때에도 실제로는 행복하지 못했다."



* 사업이 망하면서


이상민: "결국 엑스라지(미국 진출 힙합 그룹)을 만들게 되었다. 박진영과 양현석이 시도해보지 못했던 것을 내가 해보이겠다는 생각이었다. 그래서 MC 해머 같은 거물과 손을 잡고 미국으로 진출했는데, 엑스라지가 미국에서 잘 안 되면서 모든 게 무너지기 시작했다."


이상민: "미국 시장은 내 생각과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것이 달랐다.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고 한국에서 큰소리치고 왔는데, 그게 완전히 실패해버리니, (사업적으로) 여러가지 문제가 같이 따라오기 시작했다."



또한 비슷한 시기에 서울 강남에서 '김미파이브(이종격투기와 접목된 레스토랑)'을 열었다가 크게 실패하고 맙니다(2004년, 2005년).



그리고 2005년 이후에는 빚갚기에 집중하면서 사업은 거의 하지 않게 됩니다.

(2014년 거의 10년만에야 '김미'라는 앱을 론칭함)



사업 실패로 이상민은 어떤 것을 얻게 되었을까요?


우선 막대한 빚입니다.(약 57억원에 달함)



* 이상민 백지영 루머 이유


사실 이와중에 이상민은 '못난 꼴'을 보이기도 합니다.


참고로 당시에 이상민 백지영 루머가 먼저 돌기도 했었죠.

(이상민 이혜영 이혼 사유가 바로 백지영 때문이다는 루머)


이상민: "(이상민 백지영 루머는) 당연히 사실이 아니죠. 오히려 제가 사업을 실패했을 때 백지영씨가 제 빚보증을 잘못 서서 곤욕을 치렀어요. 그저 미안한 마음 뿐입니다."


이상민: "레스토랑 사업에 실패해 57억의 빚더미가 올랐을 때 백지영이 빚보증을 서줬어요. 그래서 채무자들이 백지영을 향해 빚독촉을 하는 상황까지 벌어졌죠."



(참고로 백지영이 어려움을 겪고 가요계에 컴백할 때 먼저 손을 내민 사람은 이상민이었음. 4집 '미소'를 발표할 때 인연이 시작됨)


백지영: "사실 어렸을 때라 이상민 오빠에게 빚보증을 서주는 게 의리라고 생각했다.  당시에 나까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오빠(이상민)을 못본척 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보증을 섰다. 결국 앨범 제작은 하지 못학 돈까지 잃게 되었다."


백지영: "이상민이 당시 사면초가 상태였기에 좋지 않게 등 돌릴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난 솔직히 미운 마음이 별로 들지 않는다. 사실 활동 중단 이후 소속사가 없는 상태라 좀 힘들긴 했다."


하지만 이상민은 떠나가려는 백지영에게 내용증명을 보냅니다.


이상민: "(사업 실패 후에) 백지영이 나서서 내 빚보증을 서줬다. 백지영의 노래 '사랑 안해'를 내가 제작했기 때문이다. 당시 백지영은 빚보증을 서면서 기간을 좀 짧게 잡았다. 그러자 채무자들이 백지영을 압박하기 시작했고, 결국 백지영은 어쩔 수 없이 내게 소속사 계약 해지를 원한다고 말했다."


이상민: "난 그런 백지영에게 '아직 음반 한 장 남았다'며 내용 증명을 보냈다. 내가 얼마나 사악한가... 그렇게 빚보증을 서주고 고생한 동생에게 내용증명을 보냈다니... 그 당시 나는 내게 우호적인 사람이 아니면 전부 적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후회된다."



사실 사람이 위기에 처하면 대다수는 '눈에 보이는 것이 없게' 됩니다.

자신의 안위만을 최고의 선으로 생각하죠.



그나마 이상민은 자신의 과거를 떳떳하게 고백할 정도는 되어서 다행인 것 같네요.



아무튼 이후 이상민을 빚을 갚기 위하여 큰 고생을 하게 됩니다.



* 이상민 빚을 갚기 위하여


이상민: "정말 힘들었다. 인생을 포기해야 하나 싶을 정도로 큰 실패였으니까. 나 스스로에게 수백 번을 물어봤다. '이쯤에서 모든 걸 안고 뛰어내리는 게 어떨까?'라고..."(이상민 자살 생각)


이상민: "그렇게 스스로 계속 자문하고 자책하면서 지금까지 왔다. 사실 내 고통이 (남들에 의하여) 희화화되는 것도 싫고, 또 이 고통을 즐기고 있다는 식으로 멋있게 포장하고 싶지도 않다. 그냥 힘들었다."


이 말에 이상민의 지난 세월이 얼마나 힘들었는지가 담겨 있는 것 같네요.

하긴 57억원의 부채라면, 일반인이라면 결코 재기하기 힘든 거액이죠.


이상민: "하지만 개인 파산을 생각하지는 않았다. 만약 내가 이대로 주저 앉으면, 세상은 나에게 더 이상 기회를 주지 않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사실 요즘도 가끔씩 내가 고통스럽게 빚을 갚고 있는 게 잘하는 일인지 의문이 든다. 다만 먼훗날 잘한 선택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지금도 버티고 있는 것이다."


결국 이상민은 2015년 상반기, 거의 10년만에 빚을 다 갚는데 성공합니다.


이런 빚외에 이상민은 무엇을 얻었을까요?


가수 룰라 이상민 사진


* 이상민의 깨달음


이상민: "과거 여러가지 상처를 받았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큰 상처는 사람에 대한 것이었다. 금전적인 실패에 대한 억울함은 그리 오래가지 않는데, 정말 믿었던 사람들은... (굉장히 오래 가더라)"


이상민: "우리 회사를 근본적으로 부도를 나게 했던 임원 2~3명이 있었다. 원래 내가 덜 갖더라도 그들의 어려운 부분을 충족시켜주려고 했고, (또한 나는 그들을) 가족처럼 대했었는데, 결국 본인의 이익을 위해서 나 한명 죽는 것은 전혀 상관하지 않더라."


이상민: "사람이 어떻게 그럴 수가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하면서, 사람에 대한 상처를 가장 크게 받았다."


이상민: "그후에 사람에 대한 공부를 많이 하게 되었다. 상대방이 눈치채지 않는 범위 내에서 그 사람의 행동과 생각을 자세히 연구하게 되었다. 그리고 나 스스로의 기준도 만들었다. 그에 따라 '이 사람은 내가 신뢰할 수 있는 사람' 혹은 '이 사람은 나와 맞지 않는 사람'등으로 나누게 되었다."


이상민: "사실 내가 '더 지니어스'에서 우승하게 된 것도 내머리가 좋아서가 아니라, 단지 상대를 파악하는 재주 때문이었다. '이 사람은 거짓말을 한다.', '이 사람은 똑똑한 사람이다.', '이 사람은 믿을 수 있는 사람이다'락 판단을 했고, 결국 지니어스 결승까지 갈 수 있었다."


이상민: "만약 내가 실패와 상처를 극복하면서 인간 관계를 공부하지 않았다면 '지니어스'에서 절대 이기지 못했을 것이다. 그래서 지금은 사람에 대한 스트레스가 없다. 내 기준에서 벗어나면 아예 안 만나니까."


이상민: "작년(2013년)과 올해 새로운 사람들을 조금씩 만나면서, 새사업 구상도 조금씩 하고 있다. 재미있는 것은 1994년에 나를 성공시켰던 사람들과 2004년에 나를 망하게 했던 사람들과 비슷한 캐릭터들을 다시 만나게 된다는 점이다."


이상민: "하지만 이제는 그런 사람들을 가려낼 수 있는 안목이 생겼다는 점은 다행일까."


실패 이후에 이상민은 큰 재산을 얻게 된 것 같습니다.



이상민: "지금 내 나이가 지금 마흔셋이다. 활동 기간이 20년이 넘는 데다, 중간에 온갖 굴곡들을 겪은 것에 비하면 굉장히 젊은 나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젊은 시절에 겪을 것들을 다 겪었다고는 생각한다."


이상민: "오히려 지금은 그런 부분들에 대하여 감사하고 있다. 사업이나 인간 관계에 대하여 실패를 해도 1년이라도 더 젊었을 때 하게 해줘서 고맙다. 그래서 앞으로 하는 일에 대한 자신감도 두 배, 세 배 더 강해졌다."


앞으로 이상민의 행보가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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