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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인생 이야기

톱스타, 특히 아이돌 가수들에게 항상 사생팬들이 골치거리가 됩니다.

그런데 특이하게 이승기에는 사생팬이 없는데, 왜 그럴까요?


또한 이승기 이서진의 인연이 재미있네요.


이승기 사진


이승기를 보통 가수, 드라마, 예능까지 성공한 만능 엔터테이너라고 부릅니다.

그만큼 인기도 높고, 팬층 역시 다양합니다.

그런데 그에게는 사생팬이 없습니다.

그와 비슷한 혹은 그보다 인기가 적은 아이돌 가수들이 사생팬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과 완전히 다릅니다.


여기에는 4가지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첫째, 이승기의 초반 팬 연령층이 높았습니다.

그는 '내 여자라니까'로 데뷔했을 때의 주요 팬층은 누나 혹은 이모들이었습니다.


이들은 연령때 때문에, 다른 아이돌 팬들과는 다르게 '아이돌'을 존중하면서 팬문화를 즐길 줄 알았습니다.

소위 '사생'질이라는 개념없는 짓은 하지 않았죠.


(참고로 이승기와 더불어 초반에 봉사 활동 혹은 기부 활동도 많이 합니다.)



후에 이승기의 팬층이 삼촌팬이나 초등학생들까지 다양화가 되었지만, 초반의 누나, 이모팬들이 주축이 되어서 스스로 정화 작용을 펼칩니다.


사실 사생질은 팬이 아닌 일반인들의 눈쌀까지 찌푸리게 하는 행위이기도 하지만, '아이돌' 본인에게 극심하게 스트레스를 주는 일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사생팬은 '스스로 아이돌을 좋아하는 행동'이라고 착각하지만, 실제로는 '대상 아이돌을 괴롭히고 불행에 빠뜨리는 행동'이죠.


(정말로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이라면, 해서는 안될 행동임.)


누나, 이모팬들은 이런 개념을 잘 알았고, 스스로 이승기가 불편해하는 행동은 하지 않습니다.



둘째, 이승기 소속사에서는 쓸데 없는 언플을 하지 않았습니다.

사실 언플은 양면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스타의 이름이 검색어에 오르내리고 대중의 관심을 받는 반면에, 스타의 여러가지 일상사가 그대로 노출되어서 대중의 흥미거리로 전락하게 됩니다.

이 와중에 안티팬이 형성되기도 하고, 잘못된 개념을 가진 사람을 '팬층'으로 끌어들이기도 하죠.


스타라는 상품의 속성상, 분명 마케팅은 필요합니다.

하지만 이것으로 인하여 자신의 팬층에 '개념 없는 팬'이 들어오는 것을 감수해야 하죠.



반면에 이승기는 앨범을 발표할 때조차 별다른 언론 플레이를 하지 않습니다.

때문에 그의 팬들 중에는 그가 앨범을 발표했다는 사실조차도 뒤늦게 알아차리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일부 아이돌팬들이 음원 발표 첫째날, 음원 사재기를 통하여 좋아하는 가수의 음원을 인위적으로 상위에 랭크시키는 행위와는 완전히 정반대 행보죠.

음원사재기는 해당 아이돌의 영광을 빛내는 것 같지만, 사실 따져보면 득보다 실이 더 많은 행동입니다.

가수건 연기자건 실력에 맞는 평가를 받는 것이 제일 좋죠.


사실 이승기나 이승기 소속사 역시 왜 돈을 많이 벌고 싶지 않을까요?

다만 그에 대한 부작용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쓸데 없는 언플'을 하지 않는 것이죠.



다만 이런 가수때의 행보와는 달리 연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이승기는 나름 '홍보'를 합니다. 힐링캠프나 런닝맨 등의 예능에 출연하면서 자신의 작품을 은연중에 알리는 방식을 취하죠.


아마 혼자만의 작품이 아니라 주인공이라는 책임감때문에, 기존과 달리 최소한의 홍보는 하는 것 같네요.



셋째, 이승기 가정 교육입니다.


이승기: "어머니는 동네 분들이 ‘이 동네에 이승기가 산대’라고 하면 ‘그래요?’ 하면서 모르는 척하는 분이세요. 집안 자체가 연예인이 있다는 걸 유독 말씀을 안 하세요. 저랑 어머니가 같이 나오는 걸 봐도 '이승기 어머니냐'고 물으면 '아니다'고 하시죠."


이승기: "어머니는 제가 전교회장을 맡았을 때도 학교에 자주 오지 않은 학부모로 유명하셨어요. 그래서 어머니가 저의 어머니란 사실을 아는 분이 별로 없어요. 그렇다고 어머니가 제게 무심하신 건 아니에요. 제가 광고 찍은 제품들을 모아두시곤 하는데 그 물건 볼 때마다 뿌듯하다고 하시거든요."


이승기: "학교 다닐 때는 많이 혼났는데 지금은 딱히 그럴 게 없어서 그런지 별로 혼내시진 않는데 늘 겸손하라고 말씀해주세요. 늘 채찍질해주시죠."



우리나라의 문제점 중의 하나가 바로 학부모들의 치마바람인데, 이승기 어머니는 이승기가 학생이었을 때(특히 전교회장이었는데)도 치마바람을 멀리하고, 또 항상 이승기가 '겸손'하도록 혼을 많이 냅니다.


이승기 어머니 역시 왜 아들을 자랑하고 싶은 마음이 없겠을까요?

분명 그런 마음이 있는데, 혹시라도 아들에게 누가 될까봐 경계하는 것이겠죠.


이승기: "여동생이 고등학교 다닐 때 외모에도 신경 많이 쓰고 사춘기가 올 때였다. 동생이 저랑 많이 닮았다. 동생을 보면 다들 '머리 긴 이승기'라고 한다."


이승기: "이승기 동생이란 걸 모르는 친구들이 '이승기 닮았다'고 하면 여동생이 '내가 걔를 왜 닮아'라고 화를 냈다더라."(이승기 여동생)


이승기 아버지와 이승기 친여동생 사진



참고로 이승기 여동생은 현재 미국에서 유학중입니다.



아무튼 이승기는 어렸을 때부터 엄격한 가정교육을 받았고, 톱스타가 된 다음에도 가족들은 '이승기'를 입에 달고 살지 않습니다.

이런 환경이라면 항상 겸손하게 지내는 것이 몸에 베었을 것 같네요.


참고로 이승기 어머니를 비롯한 가족들이 말을 못해서 이승기를 자랑하지 않는 것은 아니죠.

이승기가 달변인 이유도 그의 집안 내력입니다.


이승기: "달변은 좀 과찬이고요, 저는 그냥 말하는 걸 좋아하는 편인 것 같아요(웃음). 적당히 말해야 하는데 자꾸 하다 보면 가속이 붙어서 제어를 못할 때도 있어요. 말하는 훈련을 받은 건 아니고요, 저희 집 식구들이 전부 말이 많은 편이에요. 대화가 끊이지 않아서 심심할 틈이 없거든요."


이렇게 가족들 역시 겸손하게 지내고 논란을 일으키지 않는다는 것은, 이승기에게 정말 큰 복인 것 같습니다.



넷째, 이승기의 겸손함입니다.


이승기는 스스로 미화되는 것을 경계합니다.

이승기: "모범생이란 이미지가 부담스럽지는 않아요. 그런데 한번은 팬클럽 사이트에서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친 이승기가 인사하면서 쓰레기까지 버려줬다’는 글을 읽었는데 좀 부담스럽더라고요. 사실이 아니니까요. 좋게 바라봐주시는 건 좋은데 너무 포장된 모습을 보시는 게 아닐까 싶어 걱정되긴 하죠."



이승기, 자신이 좋게 포장되는 것을 경계합니다.

이렇게 되면 한순간에 이미지가 좋아지겠지만, 두고두고 본인의 생활에 발목이 잡히게 되죠.


이승기: "<1박2일>을 하면서 ‘연예인은 절대 자기 혼자 돋보일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어요. 출연자들의 팀워크뿐 아니라 매니저, 프로듀서, 작가들과의 유대관계도 엄청나게 중요하다는 걸 매번 느끼고 있어요. 무엇보다 가장 많이 배운 건 겸손인 것 같습니다."



사실 예전에 이승기에게 연기력 논란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1박2일'로 허당의 이미지를 얻고 있을 때, 찬란한 유산에 출연하면서 초반에 연기력 지적을 받았죠.


이승기: "제가 ‘1박2일’ 등에서 쌓아왔던 이미지가 사람들 머릿속에 강하게 박혀 있는데다 선우환의 성격 자체가 제가 살아온 과정과 정반대라서 연기하는 게 쉽지는 않았어요. 그런 상황에서 제 변신을 당연히 흥미롭게 받아주실 줄 알았던 시청자의 반응까지 예상과 너무 달라서 당황스러웠습니다."


이승기: "사실 시청자들 눈이 정확하잖아요. 4회까지 방송을 보면서 반성 많이 했습니다. 그 이후부터는 아주 단순한 대사라도 표정이나 몸짓에서 사소한 즉흥 연기를 더해가며 선우환을 입체적으로 그리기 위해 노력했어요. 그러다 보니까 긍정적 반응이 많이 나오더라고요."


시청자들의 지적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더 나은 모습이 되기 위하여 노력한 것이야 말로, 사실 연예인의 기본 자세가 아닌가 합니다.


이런 노력이 안티를 없애고 팬덤 역시 그 연예인을 따라 '개념 팬덤'으로 만드는 지름길이니까요.



* 이승기 이서진 친분의 시작

이승기와 이서진은 같은 소속사이기에 친하게 지내기 시작합니다.

이서진: "(삼시세끼에서) 쟤(이승기)는 실제 내 노예잖아, 하하하. 승기야, 잘 왔어."


이렇게 이서진이 이승기를 격하게 환영할 정도로 친분이 두텁죠.


사실 이서진이 예능으로 이름을 알린 것은 '꽃보다 할배'가 처음이었습니다.

(그 이전에 이승기의 절친으로 1박2일에 게스트로 출연한 적이 있음)


꽃할배로 이서진이 큰 주목을 받았는데, 사실 여기에는 절친 이승기가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이서진: "이번에 대만으로 여행갈 때 이승기가 ‘요리라도 배워 가시는 게 어떨까요. 그러면 선생님들(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이 감동하실 거예요’라고 조언해줬다."


이서진: "하지만 요리는 죽어도 못 배우겠더라. 요리를 배운다는 것이 엄두가 나질 않았다. 난 먹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을 뿐더러 평생 요리를 해본 적이 없다. 살기 위해 먹는 스타일이라 집에서 주로 시켜 먹는다. 해먹는 건 라면 하나뿐이다."


확실히 이승기는 예능 출연을 많이 했고, 특히 1박2일이라는 여행전문 예능에서 다양한 경험을 갖게 됩니다.

결국 이승기의 말처럼, 이서진은 꽃할배에서 열심히 요리를 하는 신세가 되고 말았고, 할배들이 엄청 좋아하게 되었죠.


(재미있는게, 후에는 이서진이 훌륭한 짐꾼 및 가이드로, 이승기는 '짐짝'으로 이미지가 뒤바뀌었음. 물론 이승기는 아직 나이가 어리기에 성장 드라마같은 모습을 '꽃보다 누나'에서 보여줌)



평소 이승기는 예의가 바르기 때문에, 연예계 선후배들에게 흐트러진 모습을 잘 보여주지 않습니다. 술도 같이 마시는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죠.

하지만 이서진과는 술자리 친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이서진: "드라마(참 좋은 시절) 종영한 후에 이승기를 제일 많이 만난다. 어제도 오늘도 만났다. 이승기와 만나면 늘 술을 마신다. 사실 이승기가 술을 잘 마신다. 이승기와 옥택연을 한번 붙여봤으면 좋겠다."(이서진 이승기 주량 폭로)



아마 이승기 입장에서도 이서진이 편한 모양이네요.

물론 이서진의 폭로에 이승기 역시 가만있지 않습니다.


이서진 이상형: "무조건 밝은 사람이 좋다. 키는 크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고정적인 직업이 있었으면 좋겠다."


이승기 폭로: "이서진의 이상형을 구체적으로 잘 모르겠다. 이상형이 자주 바뀐다."


아마 술자리에서도 이상형 얘기를 자주 나눌 것 같네요.



이승기: "이서진네 집에서 옷도 갖고 오고 신발도 가져온다. 조금 있으면 자동차도 줄 형이다."


이서진: "차는 (이승기에게 주지 않고) 팔 거다. 사실 돈은 이승기가 더 많다."



이서진과 나영석의 애증어린 앙숙 관계(?)가 유명한데, 이승기 이서진의 관계도 나중에 그렇게 될 가능성이 있을 것 같습니다.

방송에서 두 남자가 서로 과하지 않게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재미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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