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국 정승연 러브스토리 및 인생이야기
어제 쓴 글처럼 개인에게 가문의 힘이 도움이 도는 경우가 있고, 오히려 해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송일국 역시 명문가의 자손으로 태어나 가문의 도움을 받기도 하고, 오히려 어려움을 겪기도 합니다.
또한 송일국은 아내 정승연과 정략결혼설이 돌기도 했고, 한 프리팬서 여기자(김순희)로부터 폭행죄로 고소를 당하기도 합니다. 전혀 별개로 보이는 이 2가지 사건이 사실은 연관이 있었죠.
송일국 아내 사진(송일국 가족 사진)
(송일국 아내 사진에 대해서는 밑에서 추가 설명)
탤런트 겸 영화배우 송일국은 1971년 10월 1일 서울에서 태어납니다(송일국 고향). 올해 44살이죠(송일국 나이).
(송일국 종교) 송일국 어머니 김을동의 종교는 불교인데, 송일국은 개인적으로 천주교를 믿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식적으로 밝힌 적은 없지만 불교는 아닌 것으로 알려짐)
(송일국 학력 학벌) 현대고등학교, 청주대학교 연극영화과,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공연영상학과
(송일국 프로필 및 경력) 1998년 MBC 27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
초기에는 장준하라는 예명으로 활동하다가 드라마 거침없는 사랑때부터 본명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드라마 애드버킷, 해바라기, 햇빛속으로 등을 거쳐 해신(2004년)에서 큰 주목을 받았고, 비슷한 시기(2005년) 영화 작업의 정석으로도 인기 몰이를 합니다.
이후 주몽, 신이라 불리는 사나이, 발효가족 등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송일국 가족 관계) 외증조부가 김좌진 장군이고, 외조부가 김두한입니다. 그리고 어머니가 연기자 출신 국회의원 김을동, 아버지가 사업가 송정웅입니다(송일국 친아버지 직업은 사업가, 한때 대우전자서비스 사장으로 일하기도 했음). 송일국 여동생 송송이는 한때 금잔화, 옥이 이모 등에 출연한 연기자입니다.)
이런 집안인데다가 어머니 김을동이 오랫동안 연기자 생활을 했기에, 송일국은 이중으로 부담을 가집니다.
송일국: "어머니는 저의 영원한 자랑이지만 그 그늘에서 벗어나고 싶어요. 어릴 때부터 항상 ‘너는 김두한의 손자니 밖에 나가서 잘못하면 안된다’는 말을 듣고 자랐어요. 어머님께 귀에 못이 박이도록 들었던 말이 항상 겸손하라는 거였어요. 그 때문인지 성격이 많이 바뀌었어요. 어릴 때는 꽤 장난꾸러기였는데 중학교에 들어가면서 내성적이 되었죠. 지금도 밖에 나가서 제가 먼저 말을 거는 일이 거의 없을 정도예요."
김을동 젊은 시절 과거 사진(아버지 김두한과 함께)
게다가 김을동이 항상 바빴기에, 송일국은 제대로 보살핌을 받지 못했죠.
송일국: "어릴 때 어머니가 항상 바쁘셨기 때문에 먹을 것은 늘 풍족하게 해주셨어요. 덕분에 음식을 앞에 두면 끝까지 먹을 만큼 식탐이 생겼죠. 요즘도 항상 다이어트를 하는데 어머니와 자주 싸워요. 어머니는 조금이라도 더 먹이려고 하시고 저는 몰래 버리기 일쑤거든요."
송일국: "어린 시절 바쁜 어머니 때문에 집 열쇠가 없어서 밤 10시까지 집 밖에서 추위에 떨었던 기억이 있어요. 외증조할아버지인 김좌진 장군 기념사업회로 집안살림이 어려워져 속된 말로 길거리에 나앉을 지경까지 갔었죠."
이렇게 송일국은 100kg이 넘는 거구에, 연기에 대해서 그다지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지 않습니다. 그러다가 배우 유동근의 충고를 연기를 시작하게 되죠.
송일국 학창 시절 과거 사진
송일국: "사실 배우를 할 생각이 없었다. 그런데 어머니 김을동을 위해 KBS 1TV '용의 눈물' 촬영장까지 운전을 해주다 우연히 마주친 유동근 선배 때문에 배우가 됐다."
송일국: "유동근 선배가 '내가 너라면 배우 하겠다'라고 한 말 한마디가 가슴에 와 닿아 연기를 하겠다고 결심하게 됐다."
당시 송일국은 100kg이 넘었는데, 이때부터 다이어트를 해서 20kg 정도를 감량하면서 지금의 근육질 몸이 됩니다.
그리고 어머니 몰래 가명(예명)을 써서 공채 탤런트 시험에 합격하게 되죠.
송일국이 드라마의 단역, 비중 낮은 배역에 출연하고 있을 때(2002년), 드라마 야인시대가 선풍적인 인기를 얻습니다.
송일국: "어떤 신문에서는 제가 <야인시대>의 출연제의를 받았다고 했지만 그런 적은 없어요. 물론 속으로 욕심이야 났지만 제가 감히 어떻게 해요. 아직은 아니죠. 어머니께서도 ‘가족은 출연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고 하셨고요. 지금 생각하면 잘했다고 생각해요. 이렇게 반응이 좋으니까 오히려 제가 감사하죠."
김두한의 일대기를 그린 야인시대이므로, 그 후손인 송일국이 출연하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겁니다. 하지만 당시 무명이었던 송일국이 굳이 억지로 출연하지 않은 것은 잘한 일로 보여지네요.
그러다가 송일국이 해신에서 염장 역할로 주목을 받고, 주몽에 출연하고 있을 때 현재의 아내 정승연을 소개받게 됩니다.
(송일국 부인 정승연 학력 및 프로필)
정승연은 1976년생으로 송일국보다 5살 연하이며, 현재 인천지법 판사로 근무하고 있습니다(송일국 부인 직업, 처음에는 부산지법 판사로 근무하다가 전근).
서울 세화여자고등학교 1995년
서울대학교 사법학과 2000
서울대학교 대학원 법학과 석사과정(민사소송법전공) 2003
서울대학교 대학원 법학과 박사과정
사법고시, 47회 합격
사법연수원기수 37기
송일국과 정승연은 2006년 지인의 소개로 만나게 됩니다(이 지인이 당시 머니투데이의 김모 기자임. 밑에서 추가 설명).
당시 송일국은 주몽 촬영중이었고, 정승연은 사법 고시에 2차까지 합격한 상태였죠.
송일국 측근: "두 사람은 ‘주몽’ 촬영이 한창이던 2006년 가을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났는데, 처음에는 각자 드라마 촬영과 사법고시 3차 준비 등으로 바빠 전화통화를 통해 서로의 안부를 묻는 정도였다. 그러다가 정승연이 사법고시에 최종 합격한 뒤인 2006년 11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교제를 시작했다."
(송일국 부인 사진)
사실 사법고시는 1차(객관식), 2차(서술형 주관식), 3차(면접)로 나뉘는데, 가장 어려운 것이 두번째 2차 시험입니다. 3차 면접은 통과의례정도죠.
위의 송일국 측근의 말과 달리 정승연이 바쁜 스케줄의 송일국을 기다렸던 것 같네요.
또한, 법조인들에게 사법연수원의 성적이 매우 중요합니다. 판사, 검사, 변호사로 나뉘는 길목이기 때문이죠.
당시 37기 사법연수원 수료생 973명중에서 판사로 임용된 사람은 95명, 검사 임용자는 100명뿐이었죠.
아마 정승연은 송일국과 연애를 하면서도 연수원 공부를 게일리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정승연이 연수원에서 친하게 지냈던 동료중의 하나가 임윤선 변호사입니다.
임윤선: "저와 가장 친한 언니가 탤런트 송일국 씨 아내인 정승연 판사인데, 어느 날 부부가 탭댄스를 열심히 배우러 다니더니 저한테도 잘 맞을 거라면서 한번 배워보라고 권하더라고요."
부부가 취미 생활을 같이 하는 모양이네요.
특히 이런 댄스 종류는 부부관계를 좋게 만드는 여가 활동중의 하나죠.
송일국 정승연 결혼식 사진(전통 혼례방식)
아무튼 두 사람은 약 일년여의 연애기간을 거친 후, 2008년 결혼식을 올립니다.
그런데 이 결혼에 루머가 많았죠(송일국 배우자 와이프).
송일국: "나는 아내와 연애결혼 했는데 다들 정략결혼한 것으로 오해하고 있다."
아마 어머니 김을동이 국회의원이고 아내가 현직 판사이기에 이런 루머가 나온 것 같은데,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두 사람을 연결시켜 준 것은 지인(친구)이었죠. (그외에 송일국 이혼, 재혼이라는 루머도 퍼짐)
2012년 두 사람은 세쌍둥이 아들 대한, 민국, 만세를 낳게 됩니다. 이름이 좀 특이하네요(송일국 자녀 자식, 송일국 아들).
송일국: "사람들이 세 쌍둥이 하면 쉽게 생각하는데 경험해보니까 산모가 당하는 고통은 상상초월이더라. 애들 몸무게 셋을 합하면 6kg가 넘는다. 보통 아이가 하나여도 몸에 무리가 가는데 셋이면 잘못하다가 큰 일이 날 수도 있었다."
송일국: "의사선생님이 당시 너무 걱정하셨다. 한 아이를 포기하는 일까지 고려해보라고 하셨다. 하루하루가 긴장의 연속이었다."
송일국 세쌍둥이 사진
(송일국 아내 정승연 판사는 현직 공인이기에, 사진을 공개하는 것을 꺼려하고 있습니다. 이 사진의 여자는 모델이며, 정승연 판사는 정면 사진은 공개하지 않고 있죠. 공인이기에 그런 입장이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결국 무리를 했지만, 아이들을 무사히 잘 낳았네요.
이후 송일국은 아들들과 함께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면서, 육아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런데 송일국은 결혼 전인 2008년 1월경 폭행 사건에 연루됩니다.
바로 프리랜서 기자 김순희 사건이었죠.
김순희: "송일국이 취재하러 온 자신을 주먹으로 폭행해 치아가 세 개 부러지는 등 전치 6개월의 부상을 입혔다."
김순희의 고소로 송일국은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고, 판사 임용 예정자와의 결혼식에도 지장을 초래하게 됩니다. 판사의 결혼식에 배우자가 기소 중이면, 판사의 공직 생활 역시 긍정적일 수는 없으니까요.
그런데 이제까지 기자들에게 약했던 연예인들과 달리, 송일국은 강경 대응합니다.
자신은 김순희와 몸싸움을 커녕 접근조차 없었다는 주장이었죠.
후에 CCTV 동영상이 확보되고, 송일국의 말이 진실임이 밝혀졌으며, 또한 김순희의 이빨은 예전에 치료한 적이 있다는 진료 기록이 발견됩니다.
그러자 김순희는 CCTV 조작설을 주장하면서 기자 회견을 열죠.
하지만 재판결과, 송일국은 무혐의가 되었고, 김순희는 무고죄로 징역 1년형을 받습니다.
(무고죄 뜻: 타인으로 하여금 형사처분 또는 징계처분을 받게 할 목적으로 수사기관이나 공무소 또는 공무원에 대하여 허위의 사실을 신고함으로써 성립되는 범죄)
김순희는 끝까지 자신이 억울하다가 주장했지만, 사실 이 사건은 너무나 명백한 사건이었습니다. 기술적으로 동영상이 조작되는 것은 불가능했을 뿐만 아니라, 만약 김순희가 송일국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면 자신이 맞은 입주위를 손으로 감싸는 시늉을 했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동영상에서는 그런 '맞은 사람'의 행동이 전혀 나오지 않았죠.
게다가 김순희는 당시 위급한 상황(?)이었습니다.
원래 프리랜서 기자로, 송일국 결혼에 대한 기사를 써주기로 여성동아와 계약을 맺은 상태였죠. 그런데 취재 대상자인 송일국이 부인의 프라이버시 등을 이유로 취재에 응하지 않자, 막다른 곳에 몰린 상태였습니다.
사실 김순희는 자세한 내막을 몰랐겠지만, 송일국과 정승연을 소개시켜준 지인이 위에서 잠깐 언급한 대로 머니투데이의 김모 기자였습니다. 그 김기자 역시 송일국의 결혼에 대해서 별다른 특종 기사를 쓰지 않았죠(당시까지만 해도 정승연의 이름이 알려지지 않았고, 단순히 이니셜로만 기사화되었음).
만약 송일국이 어떤 기자에게 자신의 결혼 이야기를 공개한다면, 그건 아마 김모 기자가 되어야 '의리있는 행동'이 되었겠죠.
따라서 김순희는 몰랐겠지만, 그녀가 송일국에 대한 특종 기사를 따는 것은 애초부터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뭐, 어쨌든 기자들중에도 김순희 같은 기자가 있는 반면에, 끝까지 우정을 택해서 친구들의 사생활을 보호한 김모 기자도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은 살면서 스스로를 궁지에 몰아넣는 일이 없어야 할 것 같습니다.
김순희 역시 프리랜서로 일하면서, 여성동아와 송일국 결혼 기사를 송고하겠다는 '불가능한 계약'만 하지 않았다면, 이런 거짓말과 무고를 저지르지 않았을테니 말이죠.
마지막으로 송일국은 명문 집안 출신이기에 다른 사람보다 비난과 찬사를 몇배나 더 받습니다.
친어머니 김을동이 새누리당 국회의원이기에, 어머니의 선거 운동을 돕는 것은 자식의 당연한 도리입니다.
그런데 송일국은 한발 더 나아가 홍사덕 후보(새누리당, 친박연대)의 유세활동을 지원하기도 하죠.
송일국: "어머니 김을동의 정치활동을 돕기 위해 홍사덕 후보의 유세활동을 지원한다."
사실 김을동이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면, 다른 의원들로부터 도움을 주고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만약 받은 도움을 자신이 모두 되갚을 능력이 되지 않으면, 도리상으로라도 이렇게 아들까지 나서지 않을 수 없죠.
송일국 역시 정치적인 견해를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다만 그것이 홍사덕의 정치 정책에 대한 공감이 아니라, 단순히 어머니를 돕기 위해서라면, 경솔한 행동이 아닐 수 없네요.
문득, 이것은 김을동이 연예인 활동을 하는 아들의 이미지를 하락시키고, 아들을 궁지에 몰아넣는 행위가 아닌가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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