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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식 정유정 러브스토리 및 인생이야기

아까운 코미디언 중의 한 사람이 바로 김경식입니다.

재능은 참으로 뛰어난데, 실제로 꽃을 피우지는 못하네요.

특히 책임감이 너무 과하여 오히려 자신의 재능을 죽이는 것처럼 보일 때가 있어 많이 안타깝네요.


거기에 대하여 김경식과 아내 정유정과의 러브스토리와 결혼 생활 이야기를 같이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김경식 정유정 부부 사진


개그맨 김경식은 1970년 11월 23일 부산에서 태어납니다(김경식 고향).

올해 45살이죠(김경식 나이).

(김경식 종교 천주교)

(김경식 학력 학벌) 서울예술대학 광고창작학과

(김경식 프로필 및 경력) 1992년 SBS 개그콘테스트로 데뷔


1994년 틴틴파이브(이동우, 이웅호, 표인봉, 홍록기 등 5명으로 구성) 멤버로 가수 활동도 합니다.


웃으며 삽시다, 좋은 친구들, 출발 비디오 여행, 대한민국 행복발전소 등의 여러 프로그램 진행을 맡았고, 오랫동안 코미디와 연기를 병행해서 합니다.


김경식 젊은 시절 과거 사진


김경식은 아내 정유정을 동료 개그맨 이웅호의 소개로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약 3년간의 연애끝에 2008년 1월 결혼식을 올립니다.


당시 정유정은 학원 강사였고, 김경식보다 6살 연하였습니다(김경식 아내 정유정 직업, 김경식 배우자).

특이한 점은 김경식의 키가 168cm이고 아내 정유정은 174cm라는 점입니다. 김경식이 방송에서 이걸 개그 소재로 사용한 적이 있었죠.


김경식: "결혼 후 내가 점점 아내에게 밀리는 느낌이다. 결혼 전에는 내가 최고인 줄 알더니 지금은 아니다. 키도 내가 작다."


이들 부부 사이에는 아들이 두명입니다(김경식 자녀 자식).


김경식 아내 정유정 웨딩 사진

(보통 키에 열등감이 있다면, 본인은 깔창을 깔고 신부에게는 하이힐을 못 신게 할텐데, 김경식은 그러지 않네요.)


김경식 가족 사진


김경식과 정유정 사이의 에피소드 중에서 특히 2가지를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김경식이 '0원 결혼식'을 올렸다는 점이죠.


김경식: "아내에게 검소한 0원 결혼식을 치루자고 제의를 했다. 결혼식 외에 모든 예단 및 예물등을 생략하고 가급적 검소하게 치루고 싶었다."


김경식 정도면 협찬을 받아서라도 결혼식을 호화롭게 치룰 수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러지 않았죠.


두번째는 결혼 생활을 하면서, 김경식이 아내에게 한 이벤트입니다.


김경식: "처음에는 (아내가) 혼자 여행을 가도록 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이왕이면 의미있는 여행이 되기 위하여, 아내가 말 한 것처럼 해서 장모님이랑 단둘이 여행을 보내줬다."


정유정: "태어나서 엄마와 단둘이 여행은 처음이었다. 무척 고마웠다."


김경식은 아내에게 이벤트를 해도 단순한 이벤트를 하지 않습니다.

생각이 무척 깊은 사람이라는 것을 잘 알 수 있죠.


보통 이렇게 행동 하나에도 의미를 찾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사람은 속이 깊습니다. 이혼 위기가 와도 대화를 통해서 잘 해결해 나가죠.



아무튼 이런 김경식의 특징(?)은 결혼 전부터 잘 나타납니다.


김경식: "(결혼하기 전) 제 꿈은 가족을 갖는 거예요. 아버지가 6년 전에 돌아가시고 나서 가족에 대한 애착이 많이 생겼어요. 지금 가족이 어머니와 동생, 저 이렇게 세 사람인데, 동생은 멀리 떨어져 있어서 추석 때 어머니와 단둘이 지내게 됐거든요. 나이가 들면서 가족이 가장 중요하더라고요."


김경식: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나서 많은 것이 달라졌어요. 그 전까지는 집에 돈을 갖다 줄 필요도 없었고 걱정하지 않아도 밥이 나왔고, 돈이 없으면 돈을 타 쓰기도 했죠. 그런데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나서 모든 법적인 서류에 내 이름이 올라와 있더라고요. 뭐든 다 내가 해야 했어요. 그때 마음을 먹었죠. 가족을 꾸려가려면 스스로에게 냉정해야겠다고. 그 이후에는 죽어라 일만 했어요. 라디오만 4개 프로그램, TV 방송은 5~6개 했고, 처음으로 2년간 밤무대를 뛰기도 했어요."


아마 김경식은 가장으로서의 책임감 때문에 일을 더 열심히 한 것 같네요.



김경식: "고생은 누구나 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하나님이 고난과 역경을 주는 건 그것을 통해서 더 많은 가치와 행복을 찾으라는 데 있는 것 같아요. 그때가 없었다면 지금까지도 돈을 흥청망청 쓰고, 서른 살이 넘어서까지 돈이나 타 쓰는 바보 같은 노총각이 되었겠죠. 어린 나이에 데뷔해 남들에게 보이는 직업이니 좋은 차를 타야 했고, 좋은 것을 먹어야 했고 돈이 생기면 옷부터 샀어요. 그런데 지금은 눈이 아니라 가슴으로 세상을 보는 방법을 알게 된 것 같아요."



결국 이런 고생을 통해서 김경식은 세상 사는 이치를 깨닫게 됩니다.

겉으로 보는 것이 다가 아니라, 내면이 중요한 것이죠.


하지만 이 대목에서 좀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습니다.

개그맨은 연기자나 가수와 달리 대중에게 웃음을 주어야 하는데, 본인이 '깊은 생각'에 잠겨 있으면 가벼운 웃음을 전달하기가 어렵게 되죠.


일례로 김경식이 진행하는 '영화 대 영화'(출발 비디오 여행의 한 코너)는 2002년 5월 시작해서 여전히 인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다른 방송사에서 비슷한 코너를 만들었지만, 원조란 무엇인가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죠.


다만 여기서 김경식은 영화라는 한정된 소재와 말투로만 사람들에게 웃음을 선사합니다. 이 포맷을 벗어나 예능에 나오면, 그런 재미를 줄 수가 없죠. 아마 김경식이 본인의 재능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게다가 흔히 처자식을 갖게 되면, 책임감이 더 강해집니다.

그런데 김경식은 여기에 대한 중압감을 느꼈을까요?

간혹 조급증을 보이기도 합니다.

예전에 원미연이 김경식 때문에 '2시 만세'를 그만둘 뻔했죠.


원미연: "처음 진행을 맡은 직후에는 김경식과 호흡이 너무 맞지 않아 고생했다. 나를 기다려주지 않고 자꾸 내 말을 채가는 김경식이 너무 야속해서 방송을 그만둘까도 생각했다. 결국 밤중에 김경식에게 전화해서 서운함을 토로했다."


더 잘해야겠다는 김경식의 조급증이 잘 드러나 대목이죠.

물론 그 후에 김경식이 원미연의 서운해하는 점을 풀었고, 둘은 약 2년동안 해당 라디오 프로그램을 잘 이끕니다.



김경식은 결혼전에 이미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김경식: "20대에는 인생에 그래프 곡선이 있는 줄 알았어요. 그런데 착각이더라고요. 개그든 연기든 방법일 뿐이고, 그래프는 한 작품이 끝나면 다시 시작되는 거죠. 아무리 유명한 작품도 시간이 지나면 잊혀지게 마련이니까요. 그래도 항상 새로 시작하는 느낌이기 때문에 지루하지 않고, 욕심이 나죠."


김경식: "배용준처럼 1%에 속해 있는 연예인이 아니라면, 계속 할 수 없을 거라는 불안감이 있을 수밖에 없어요. 이 직업은 기다리고 인내가 필요하거든요. 그런데 일이 없으면 내가 찾아낼 수 있어야 해요. 프러포즈가 없을 때는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내가 프러포즈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죠. 그렇게 긍정적인 자세로 하다 보면 언젠가 자신이 원하는 모습이 완성되지 않을까요?"



김경식이 예전에는 어머니와 동생을 부양하는 가장이었다면, 이제는 아내와 자식들까지 생겼으니 책임감과 부담감이 더 커졌을 것입니다.


그가 책임감과 부담감을 조금 덜고, 지금보다 조금 가벼운 마음가짐이 된다면, 자신의 재능을 좀 더 유연하게 발휘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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