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이용식 김외선 러브스토리

이용식 가족을 살펴보면 가족력의 무서움을 잘 알 수 있습니다.
사실 가족력에는 체질이라는 물리적인 부분외에 무형적인 요소 역시 존재하죠.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이어트를 할 때 현재의 내 몸을 위해서 하는데, 혼자만의 다이어트가 아니라는 점을 깨달았으면 합니다.

 

이용식 아내 김외선 사진

 

개그맨 이용식은 1952년 4월 1일 인천에서 태어납니다(이용식 고향)
(좀 더 정확하게는 대청도)
(이용식 나이 63살)
(이용식 학력 학벌) 동양공업전문대학(동양공전)
(이용식 프로필 및 경력) 1975년 MBC 1기 코미디 탤런트로 데뷔

 

이후 뽀뽀뽀, 일요일 밤의 대행진 등으로 얼굴을 알렸고, 소문만복래, 웃으면 복이와요 등의 프로그램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됩니다.

또한 다수의 CF와 앨범 등을 발매하기도 했는데, 특히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코미디언 중의 한명이었습니다.

 

이용식 집안의 특이 사항으로는 바로 아버지 이영환(이름)입니다. 북파공작원 출신이죠.

이용식: "아버지가 황해도 은율군 출신인데, 625때 인민군을 피해 북한을 탈출했다. 가족들에게도 탈출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 아버지가 갑작스레 사라지자 어머니는 인민군에 끌려가 열흘 동안 끔찍한 고문을 당했다. 대나무를 깎아서 손톱 밑에 넣는 고문이었다."

 

이용식: "피투성이가 된 어머니는 어떻게든 살기 위해 삼 형제를 이끌고 북한을 탈출, 친정을 향해 피난을 갔다.
당시 아버지는 남측 해군본부에 들어가 북파공작원을 북한으로 호송한 뒤 데려오거나 섬을 장악하는 등 군사임무를 수행하고 있었다. 가족이 다시 만난 건 유엔군의 인천상륙작전 때였다."

 

이용식: "아버지는 북한에서 가장 빠른 배 ‘샛별호’를 타고 처가댁을 찾아왔다. 온 가족이 함께 샛별호를 타고 가다가 바람이 강해져 대청도에 잠시 머물렀다. 때마침 대청도에 해군 본부를 만들라는 명령이 떨어져 그곳에 터를 잡게 된 것이다."

 

 

이때 대청도에서 태어난 막내 아들이 바로 이용식이었던 것이죠.
사실 이용식 아버지는 북파공작원의 공적을 인정받아서 2005년 정부로부터 1억 4천만원의 포상금을 받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용식은 공교롭게도 아버지와 똑같은 병으로 쓰러집니다.

이용식: "아버지가 1997년 5월 8일 심근경색으로 세상으로 떠났고, 내가 1997년 5월 20일에 심근경색으로 쓰러졌다."

 

이용식: "아버지를 잃은 슬픔을 매일 술로 달랬다. 온몸에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샤워하다가 쓰러졌다.
처음 겪어본 극심한 고통이었다. 뾰족한 뭔가가 심장을 찌르는 느낌이었다. 하지만 다행히 바로 수술을 받아 살았다."

 

심근경색은 주로 비만이고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에게 잘 나타나는 병입니다. 아마 이용식은 아버지를 잃은 슬픔외에 아버지와 비슷한 체질이었기에 같은 병명으로 쓰러진 것이 아닌가 합니다.
사실 이용식은 뽀뽀뽀를 진행할 때만 해도 좀 통통한 정도였는데, 그 이후에 많이 뚱뚱해졌죠.

 


데뷔후, 연예인 활동을 하던 이용식은 아내 김외선을 만나게 됩니다(이용식 배우자).
이용식: "야외에서 방송을 녹화하다가 우연히 만났다. 후배를 시켜 데려 오게 했으나 거절했다. 내가 직접 찾아가 따졌다."
아마 첫눈에 반해서 어떻게든 인연을 만들려고 했던 모양입니다.

 

김외선: "내가 이용식을 만나준 것이다.
처음 만났을 때 (남편은) 뽀뽀뽀에 출연 중이었다. 귀여운 외모였다."

김외선 역시 이용식에 대한 첫인상이 나쁘지 않았고, 둘은 데이트를 시작합니다.

이용식: "서세원이 큰 역할을 했다. 데이트에 늦는 경우가 있었다. 녹화가 오래 지속될 경우이다. 서세원을 대신 보내 시간을 때우게 했다. 시간당 3만원씩 줬다. 요금제를 정해서 했다. 서세원 아니면 큰일 날뻔 했다."

혹시 위에서 부인에게 보냈던 후배가 서세원인지도 모르겠네요.
 

 

아무튼 중간에 김외선이 미국 유학을 가는 바람에 둘은 잠시 이별을 했다가, 1983년 10월 8일 결혼식을 올립니다.
당시 김외선의 직업은 쉐라톤워커힐 호텔 사무직이었죠.
(김외선 나이는 이용식보다 5살 연하)

 

사실 뚱뚱한 이용식과 달리 김외선은 58살인 지금도 몸매 관리를 아주 잘 하고 있습니다.

이용식: "(아내의) 뒤태를 보고 '이 뒤태는 나랑 정반대다'라고 생각했다. 정반대여야 잘 산다고 해서 (결혼을) 결심했다."

이용식과 김외선 부부 사이에 자녀(자식)으로는 이수민이 있습니다.
그런데 딸 이수민의 외모와 체질은 엄마가 아니라 아버지를 닮습니다.

 

이수만: "엄마 나이가 이제 곧 환갑인데, 환갑인 몸매를 부러워하기는 처음이다."
(이용식과 김외선의 몸매가 너무 정반대여서 이용식이 이혼 후 재혼으로 어린 아내를 구했다는 루머가 있지만, 이는 사실무근입니다.)

 

정말 20대 못지 않는 몸매네요. 딸이 부러워할만하죠.

 


김외선: "남편 다이어트가 시급하다. 목에 살이 쪘는지 숨쉬기가 힘든지 자다가 일어나서 앉아서 잔다. 그런 모습이 너무 안쓰럽다."
부인이 이용식에게 이런 걱정까지 하고 있네요. 사랑하는 가족이라면 누구나 할 걱정이죠.


이수민: "대학교 때 아빠 딸인걸 아무에게도 공개 안하고 무대에서 첼로 연주를 하고 내려왔다.
근데 내가 연주하고 내려오는걸 보고 선배들이 '개그맨 이용식 아저씨랑 똑같이 생겼는데'라고 했다. 막 웃으면서 '진짜? 근데 그 딸도 첼로 한다 그러지 않았어? 설마'라고 했는데 며칠 뒤 내가 이용식 딸이라는 것을 선배들이 알았다."

 

이수민: "선배들이 얼굴만 보고 맞췄다고 자랑을 하더라. 뭐라고 해야 하나 싶었다."

사실 이수민은 이용식을 붕어빵처럼 닮았고, 굉장히 뚱뚱했습니다. 그래서 그 선배들 역시 알아보기 쉬웠던 것이죠.

 

그것이 이수민에게 상처가 되었고, 이수민은 폭풍 다이어트를 시작합니다. 결국 30kg 감량에 성공했고, 더 나아가 성형 수술까지 하게 됩니다.

 

이용식과 딸 이수민 사진

 

이수민: "아빠와 붕어빵인 게 싫다.
모든 것을 다 접고 헬스장에서 살았다. 그냥 거기서 쉬고 거기서 먹었다. 계속 뛰고 근력 운동하고 장시간 거기 있다보니까 운동을 오래 하면서 살이 빠지게 됐다."

 

이수민: "다이어트를 위해 하루 줄넘기를 3500개 정도를 꾸준히 했다. 30kg 감량했다. 운동으로 빼서 요요가 잘 안 오긴 하는데 다이어트를 평생 해야 된다고 생각하니까 화가 난다." (이수민 다이어트 비법)

 

이수민: "30kg 감량 후 나름 외모에 만족했다. 그러나 자연 미인인 엄마가 '네 코 때문에 집중이 안돼'라고 말했고 고민 끝에 쌍꺼풀 수술과 이마에 지방을 넣었다. 하지만 뼈는 무서워서 안 건드렸다."


이용식 아버지의 체질이 이용식을 거쳐서 딸인 이수민에게 그대로 전해진 것 같습니다. 다행히 이수민은 엄마를 보고 다어이트를 열심히 해서, 현재는 체중 감량에 성공한 상태입니다.

 


 

보통 사람들은 단순하게 자신만 생각하고 다이어트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외모보다 나중에 태어날 자식들의 미래까지 생각한다면, 좀 더 치열한 마음으로 다이어트에 임하지 않을까 합니다.

더 나아가, 자식이 태어난 후에도 건강이 나빠질 정도로 비만이 되는 것은 경계해야 하죠.

이용식: "솔직히 짜고 매운 건 제 전문이에요. 라면을 끓이는 법부터 다르죠. 물이 끓으면 고춧가루를 듬뿍 넣어요. 그럼 물이 뻘개지잖아요. 거기에 면과 스프를 넣고 청양고추와 후춧가루까지 넣어요. 그게 제대로 된 맛이죠."

그런가 하면, 아침마다 통닭 2마리를 먹고, 매끼니마다 채소는 제외하고 엄청난 고기만 먹기도 했습니다.

아직 가치관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았던 어린 나이의 이수민이 이것을 보고 어떻게 받아들였을까요?
아빠가 좋아하는 음식이니까, 자신도 자연스럽게 먹지 않았을까요?

이수민이 예전에 비만이 된 것은 꼭 이용식의 유전자때문만은 아닌 것 같네요.

 

결국 이용식은 자신의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비만(가족력)을 자신의 사랑하는 딸에게 그대로 물려주고 맙니다. 정말 딸을 사랑한다면, 자신의 대에서 철저한 식습관 개선으로 그 가족력을 과감하게 끊었어야 하지 않았을까요?

 

 

이용식은 자신이 심근경색으로 쓰러졌을 때 수술을 받았던 병원의 환자를 위하여 주기적으로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딸인 이수민 역시 그런 아빠를 도와서 좋은 일을 하고 있죠.

 

이수민: "아빠는 오랜 나의 멘토다. 아빠가 공연으로 봉사를 하시면 거기서 연주라도 할 수 있는 것이 내 꿈이다."
이수민은 자신의 전공을 살려서 첼로 연주를 환자들에게 들려줍니다.


이용식이 딸에게 이런 좋은 마음을 일찍부터 심어주는 것은 아주 좋은 일 같습니다. 그리고 그 못지 않게 자신의 체질이 딸에게 그대로 전해지고, 또 나중에 식습관 역시 그대로 전해진다는 것을 일찍 깨닫게 되었다면, 자식에게 그런 상처를 주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지 않았을까 하네요.


결국 다이어트는 혼자만을 위한 다이어트가 아니라, 본인과 가족을 위한 다이어트인 것 같습니다. 

.. ..

댓글
댓글쓰기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