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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수(50대 이상) 결혼 생활

한서경 남편 이용진- 노래와 가장의 책임감

한서경 이용진 러브스토리

요즘 연상연하 커플이 많이 늘었습니다.

여자가 몇살 어린 남자를 데리고 사는 것은 더 이상 흉이 아니고, 오히려 많은 여자들이 바라는 워너비가 되었죠.


가수 한서경 역시 다섯살 연하 남편과 살고 있는데, 그녀를 통해서 '가장'이라는 말의 의미와 '책임'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을 것 같네요.



가수 한서경(본명 고연숙)은 1969년 10월 1일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태어납니다(고향). 올해 나이가 46살이죠.

(한서경 학력 학벌) 서귀포여자고등학교(서귀포여고), 한양여자대학교 의류학(한양여대)

(한서경 프로필 및 경력) 1992년 예전의 유행가 '낭랑 18세'를 리메이크하면서 데뷔


주로 트로트를 현대적인 감각에 맞게 재해석한 랩트롯의 가요를 불렀기에, 리메이크 가수라고 불리게 됩니다. 주로 리메이크를 했기에, 방송 출연은 거의 하지 못하고 밤무대와 행사를 많이 뛰죠.


대표곡으로 소양강처녀, 당신께 넘어갔나봐 등이 있습니다.

한서경 노래모음 4곡

한서경 - 낭랑 18세


한서경 - 내사랑


한서경 - 당신께넘어갔나봐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 : Han Seo-kyung - Soyang river lady, 한서경 - 소양강 처녀, Saturday Night Music Show 19930109


한서경의 배우자 이름은 이용진이고, 한서경보다 5살 연하입니다.

그리고 직업은 한서경의 매니저이고, 또 한서경의 소속사 새론엔터테인먼트의 대표라고도 하지만, 해당 소속사는 홈페이지도 제대로 없기에, 아마 한서경을 위한 1인 기획사로 보입니다.


같이 일을 하다가 서로 정이 들어서 결혼을 하고 아들을 낳아 같이 사는 것 같네요.(한서경 자녀 자식)

(한서경이 늦게 결혼했기에 이혼했다는 루머가 돌기도 했지만, 초혼이 맞습니다.)


그런데 한서경은 트렌드맘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연하 남편과 늦둥이 아들까지 요즘 추세에 부합되기 때문이죠.

그래서 많은 여자들이 한서경을 부러워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런 한서경에게도 고민이 있습니다.

한서경: "남편이 내 매니저다. 결국 내가 일을 안 하면 남편도 일이 없어지는 셈이다. 임신 때 일을 하지 못해서 수입이 뚝 떨어졌고 정말 힘들었다."


한서경: "난 임신하고도 아이 낳기 직전까지 일을 하려고 했다. 그런데 생각보다 내 배가 많이 불렀다. 몸무게가 72㎏까지 불었기 때문이다. 이미 임신 5개월 때부터 남산만큼 부른 배 때문에 무대에 설 수 없었다."


한서경: "남편의 가져다 주는 돈 봉투를 보면 한숨이 나왔다. 살면서 은행원같은 일반 직장인이 부러웠던 것은 그때가 처음이다."


한서경 아들 이새론 사진


한서경이 아들 이새론을 임신했을 때의 생활고였죠.

즉, 이들 부부의 주축은 한서경이고, 한서경이 일을 하지 못할 때는 가정 경제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게 됩니다.



이런 한서경 이용진 부부중에 '가장'은 확실히 한서경으로 보이네요.

한서경이 일을 해야 돈을 벌 수 있고, 남편의 역할은 그리 크지 않기 때문이죠.


원래 가장이란 말은 사전에 '한 가정을 이끌어 나가는 사람', 혹은 '남편을 달리 이르는 말'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남자만이 될 수 있는 성차별적인 말이라고 할 수 있죠.

그런데 이제는 한서경 부부의 예를 보듯이, 한 가정의 경제를 책임지는 사람이 가장으로 불리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한서경은 또 아들에게 미안함도 갖고 있습니다.

한서경: "늦게 아이를 가져 아이가 키가 작다. 학교에서 1번이다.

어릴 때 잔병도 많았다. 아이가 면역력이 없는 것이 다 내가 모유수유를 못해줘서 그런 것 같다고 생각했다. 나도 이런 말 정말 듣기 싫지만 혹시 늦둥이 엄마, 나이 많은 엄마 때문에 아이가 약한 건 아닌가 자책했다."


한서경 리마인드 웨딩 사진(남편과 아들)


늦둥이 아들에 대한 미안함입니다.

이것은 가장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지만, 한서경이 늦게 결혼하고 출산한 것 역시 경제적인 문제와 전혀 연관이 없지는 않을 것입니다.


또한, 모유수유를 하지 못한 것은 한서경이 돈을 벌기 위하여 빨리 활동을 재개한 것과도 무관하지 않고요.

아마 당시 한서경은 '가장의 책임감'으로 절박했을 것 같네요.



사실 사람은 누구나 '심각한 고민'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서경 남편 역시 고민과 책임감을 가지고 있고, 10살, 15살 어린 아이들도 자기 나이에 맞는 '심각한 고민'을 가지고 있죠.


다만 그런 고민은 '가장의 고민'과는 거리가 먼 것 같습니다. 가장의 경우는 가정 경제를 책임지기 때문에, 한서경처럼 가장이 일을 하지 못할 경우에는 가족 구성원 전체에게 치명적인 타격이 가해지기 때문이죠.

(예를 들어서 3백만원을 벌던 가장의 수입이 갑자기 50만원으로 줄어들게 되면, 당장 먹을 것부터 곤란해지게 되죠.)


요즘 경제력이 향상된 여자들이 연하 남편과 같이 사는 경우가 많이 늘고 있습니다.

그런 부부를 보고, 일부 남자들은 전근대적인 사고방식에 따라서 여자는 절대 가장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일부 여자들은 무작정 연하 남편과 사는 것을 부러워하고 있습니다


한서경 이용진 부부의 예에서 보듯이, 여자 역시 가장의 책임을 질 수 있고, 또한 그 무게감이 그리 가볍지 않다는 것을 알았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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