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남자는 여자를 많이 만나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아는 사람이라면 가리지 않고 미팅이나 소개팅을 부탁합니다. 젊고 혈기왕성한 남자일수록 이 증세는 더 심해서 길거리에서 헌팅을 하기도 합니다.
반대의 의미로 남자는 여자를 잘 소개시켜 주기도 합니다. 친구의 부탁을 받고 자신이 아는 여자들을 총동원해서 만남을 주선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친한 사이더라도 자신의 여동생이나 처제 등은 좀처럼 소개시켜 주지 않습니다. 어떻게 보면 여동생을 소개시켜주는 것으로 그 남자에 대한 신뢰를 알 수 있기도 하죠.
가수 이적은 친구로부터 처제를 소개받은 보기 드문 인연의 소유자입니다.
1974년 2월 28일 서울에서 태어났으며(고향), 올해 나이가 40살입니다.
학력(학벌)
서울대학교 사회학 학사
반포고등학교
영동중학교
서이초등학교
취미 단편소설과 희곡쓰기, 연극활동, 낙서하기, 만화그리기
특기 컴퓨터프로그래밍, 악기연주
별명 너구리, 저구리
매력포인트 개성있는 목소리
이상형 개성이 강하고 상상력이 풍부한 여자, 그리고 잘 웃는 여자
좌우명 계란으로 바위 치자
이적 집안은 공부잘하기로 유명합니다. 아버지 어머니가 모두 서울대 출신이고, 이적의 3형제 역시 서울대 출신입니다. 특히 어머니 박혜란은 유명한 여성학자이며, 이적의 동생인 이동윤은 MBC의 피디로 드라마 최고의 사랑을 연출했습니다.
프로필
1995년 패닉 1집 앨범 [Panic]로 김진표와 함께 데뷔합니다.
그 후에 여러 앨범을 내면서 활발하게 활동합니다.
이적의 아내인 정옥희는 이적보다 3살 연하입니다. (올해 나이는 37살)
학력
이화여자대학교 무용학과 졸업
프로필
1999년 동아무용콩쿠르 일반부 발레 여자 은상 수상
2000년 전국 대학생 콩쿠르 대상 수상
경력
중국 광저우 시립발레단과 유니버셜 발레단 단원 출신
원래 정옥희의 직업은 발레리나였고, 이적의 절친한 친구의 처제였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보통의 남자들은 자신의 여동생이나 처제를 잘 소개시켜 주지는 않습니다. 자신의 집안으로 끌어들이고 같이 가족이 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적은 친구로부터 처제를 소개받을 정도로 믿음을 주었던 거 같습니다.
이적 정옥희 웨딩 사진
그리고 이것은 처제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리 여동생이나 처제가 예뻐보여도 자신의 절친에게 맞지 않다고 생각되면 잘 소개시켜 주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만약에 둘이 잘못되면 여동생이나 처제로부터 원망을 들을 뿐만 아니라, 괜히 친구와의 관계도 틀어지기 십상이기 때문이죠.
예를 들어서 남자는 여자와 데이트를 하다가도 친구들과 당구나 게임을 하러 가기도 합니다. 물론 이런 스포츠나 게임이 재미가 있기도 하지만, 친구와의 우정 역시 중요하기 때문에 그런 행동을 하는 거죠.
좀 돌려서 이야기를 했는데, 여자의 입장에서 오빠나 형부가 절친에게 자기를 소개해 주지 않는다는 것은, 절친이 없을 수도 있지만, 오빠나 형부가 속으로 그녀를 탐탁치 않게 생각할 수도 있다는 뜻이죠.(친구가 여자에게 별로 흥미없어 할까라는 두려움)
2002년 이적은 친구로부터 정옥희를 소개받고, 약 5년 동안 연애를 합니다.
(이적 정옥희 러브스토리와 첫만남)
이적: "처음 본 순간 운명인 거 같았다."
아마 이적은 친구에 대한 믿음도 있었고, 또 부인인 정옥희가 대번에 마음에 들었던 모양입니다.
그러다가 정옥희는 발레를 그만두고 2005년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무용학 박사 과정을 밟게 되면서 장거리 연애를 하게 됩니다.
이적: "지난 2년 동안 국제전화로 자주 이야기를 나눠 왔다. 요즘에는 메신저와 인터넷 화상통화를 하고 있다."
이때 나온 노래가 저 유명한 '다행이다'입니다. 그녀와 같은 여자와 사랑을 해서 정말 다행이라는 남자의 심정이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그외에 '하늘을 달린다' 역시 이적이 아내를 위해 만든 노래이죠. 다만 가사는 러브송같지가 않죠.)
음악중심 : Lee Juck - It's Fortunate, 이적 - 다행이다, Music Core 20070421 .
이적-하늘을달리다. .
이적은 한동안 장거리 연애를 하다가 정옥희와 2007년 결혼식을 올리는데, 이미 그전부터 집안끼리는 서로 왕례를 하게 됩니다.
이적: "이번 결혼 날짜를 잡기 위한 정식 상견례는 없었다. 이미 서로의 부모님들에게는 인사를 했고, 양가 어른들도 2년 전에 처음 같이 식사를 한 후 이따금씩 식사 자리를 해왔다."
즉 별도로 자리를 만든 것이 아니라 서로 자연스럽게 같이 식사를 하면서 안면을 익혀온 것이죠. 부담스러운 자리말고, 가족끼리 결합하는 최상의 선택같습니다.
이적과 정옥희 부부 사이에는 딸만 2명입니다. (첫째 딸은 2010년, 둘째 딸은 2013년에 출산) 첫째 딸의 이름은 세인인데 엄마를 닮아서 나중에 미인이 될 거 같네요.
그리고 아빠 품에 안겨서 아빠 노래를 들으니, 나중에 자라면 좋은 음악가가 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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