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예능

추성훈 아내(부인) 야노 시호와 첫만남부터 결혼까지

추성훈 프로필

추성훈(일본 이름은 아키야마 요시히로)1975729일 일본에서 태어납니다. 올해 나이가 39살인 재일 동포 4세였던 셈이죠. 아버지 추계이 역시 유도선수 출신으로, 어릴 적부터 유도를 자연스럽게 접하게 됩니다.

 

청소년 시절부터 일본 측에서 그 재능을 보고 국가대표로 뽑아준다며 귀화를 요청했지만, 추성훈은 자신은 한국 사람이라며 일본 측의 제안을 거부합니다.

 

 

그후 추성훈은 한국으로 건너와 부산시청팀 소속으로 뛰게 됩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지만, 국가 대표 선발전에는 뽑히지 못합니다.

일부 재일 한국인에 대한 텃세에 한국 유도계의 파벌 싸움의 희생자가 된 것이죠.

결국 추성훈은 한국 국적을 내던지고 일본으로 귀화하게 됩니다.

 

그후 추성훈은 유도에서 종합격투기로 전향을 해서 활동을 하게 됩니다. 그러다가 추성훈은 K-1 다이너마이트 대회에서 몸에 보온크림을 바르고 출전한 탓에 무기한 출장 정지라는 징계를 받게 됩니다.

 

 

그때 지인으로부터 소개를 받았던 일본의 톱모델 야노 시호의 따뜻한 위로로 둘은 급격하게 가까운 사이가 됩니다(추성훈 야노 시호의 첫만남, 러브스토리).

 

197666일생인 야노시호는 올해 나이가 38살입니다. 추성훈보다는 1살 연하인 셈이죠.

키가 173cm로 일본에서는 드문 늘씬한 몸매의 소유자입니다. 1994년 열일곱 살 때 NTT ‘덴보’ CF를 통해 데뷔해 15년 이상을 활동하는 일본의 톱모델입니다. 이후 1998년 야쿠르트 CF로 얼굴을 알린 후 아디다스, 와코루, 카시오 JAL 등의 광고 모델로 활약하며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킵니다. 또한 여러 유명 여성지의 표지모델로 활약하며 2002년 제46회 패션 에디터즈 클럽 특별상의 영예를 안게 됩니다.

 

 

수준급의 요가 실력을 가지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가수 비와 탤런트 황신혜와도 두터운 인연을 맺고 있습니다. 야노 시호가 비에게 직접 요가를 가르쳐 화제가 되기도 했고, 황신혜는 자신의 미니 홈피에 야노 시호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기도 했을 정도로 친분을 유지하고 있었죠.

 

 

그런 경력의 야노 시호를 만날 당시 추성훈은 징계가 언제 풀릴지 모를 암담한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야노 시호가 그에게 끝없이 용기를 북돋워졌고, 추성훈은 기약 없는 훈련에 매진할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10개월 후 추성훈은 이종격투기 링에 복귀하는데, 2007년 말 미사키 카즈오와의 복귀전에서 KO패를 당하면서 코뼈 골절 부상을 당하게 됩니다.

 

결국 추성훈은 크림 사용이라는 큰 논란에 뒤이어 패배라는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게 됩니다. 하지만 야노 시호는 이때도 추성훈의 곁을 떠나지 않고 그를 위로해줍니다.

이런 연인의 응원 덕분인지 추성훈은 200893DREAM 6에 출전해서 토노오카 마사노리를 1라운드 626초만에 암바로 제압해서 완벽하게 재기에 성공합니다.

(추성훈 종합격투기 전적, 201352무효)

 

 

추성훈 야노 시호 웨딩 사진

 

결국 추성훈은 끝까지 자신을 응원해준 야노 시호에게 감명을 받고 결혼을 결심하게 됩니다. 둘은 2년간의 열애끝에 20093월 혼인신고를 하고, 10월에 결혼식을 올립니다. 혼인신고를 먼저하고 결혼식을 나중에 올리는 것은 일본에서 흔한 풍습이기도 하죠.

 

 

반면에 야노 시호는 추성훈의 남자다움과 여유만만한 성격에 반하게 됩니다.

야노 시호: "그는 그릇이 큰 사람이다. 듬직하고, 남자답고, 어떤 상황에서도 절대 긴장하지 않는다. 앞으로도 영원히 그런 모습으로 남아줬으면 좋겠다. 그를 보고 나의 삶을 채찍질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실제로 자신의 홈페이지에 추성훈에 대하여 이런 글을 쓴 적도 있죠.

"자신의 꿈을 향해 열심히 싸우는 그의 모습에 매우 자극을 받는다. 그 자세를 본받아 나도 하고 싶은 일을 위해서 날마다 노력을 거듭해야겠다는 열정이 생겼다."

 

결국 야노 시호는 추성훈의 인생관과 결혼관이 궁금해서 물어보게 됩니다.

"20대에는 나의 발전, 나의 일이 너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30대가 되니 자아실현 이외에 가족의 존재감이 아주 크게 다가왔다. 부모님을 비롯한 가족 모두의 사랑을 받고 태어나서 자라왔기 때문에 나 또한 누군가에게 그 사랑을 돌려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그도 그런 생각을 지니고 있더라. 이 점도 내가 그와의 결혼을 결심한 이유 중 하나다."

 

 

 

, 야노 시호는 추성훈이 자신과 같은 인생관과 결혼관을 가졌기에 결혼을 결심하게 된 거죠.

추성훈과 야노 시호는 2012년 딸 추사랑을 얻게 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