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글에서 계속)
그런데 원래 안문현 딸 김찬송은 쌍둥이로 태어났어야 했는데, 그만 한 아이를 잃고 말았고, 또한 김찬송 역시 행동발달장애아로 태어나게 됩니다.
이전 글 참조 [아나운서 결혼 생활] - 안문현 남편 직업과 국적, 과거의 행동들
안문현: "(임신 후) 쌍둥이라는 말을 들었는데, 임신 35주 정기검진 때, 한 아이는 뇌의 50%가 괴사된 상태로 사망해 있었고, 다른 아이 역시 뇌의 25%가 괴사돼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리포터 방송인 안문현 딸 자녀 문제)
안문현: "(뇌의 25%가 괴사된 찬송이만) 갑자기 제왕절개 수술을 아이를 낳게 되었고. 아이는 인큐베이터 안에서 자라게 되었어요."
안문현: "(뇌의 25%가 뇌사한) 아이가 처음에는 정말 모든 게 또래 아이들에 비해 느리고 힘에 겨울 정도로 산만했기 때문에 어떻게 아이를 키워야 할지 암담했어요."
안문현: "돌이 지나면 말을 시작하는 다른 아이들과 달리 두 돌이 지나서도 ‘엄마 아빠’ 소리를 못 할 정도였어요. 그러다가 어느날 아이가 ‘에이 씨~’라고 말하는 걸 듣고 제 귀를 의심할 정도로 기뻤죠."
안문현: "바로 회사에 있는 남편에게 전화를 걸어서 찬송이가 말을 했다며 호들갑을 떨었어요. 그리고는 아이 입에 수화기를 대고는 “아빠한테 욕해봐, 해봐” 라고 할 정도였거든요."
안문현: "다행히 찬소이가 다섯 살이 되면서 또래 아이들과의 격차가 확 줄어들었어요."
안문현: "(아들) 요셉이를 키우면서 아이 키우는 일이 이렇게 쉬운 일인지 처음 알 정도였어요. 찬송이 때에 비하면 훨씬 수월하거든요. 울고 보채는 정도는 이제 아무 일도 아니에요."
그런데 안문현은 아이의 사망과 장애에 대한 죄책감때문에 한동안 우울증을 앓게 됩니다.
안문현: "쌍둥이 아이의 사망 원인이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제 때문이라는 생각에 한동안 많이 괴로워했어요. 당시 임신한 몸으로 복대를 이중삼중으로 매고 홈쇼핑에 출연해 냄비를 팔고, 코미디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방송 생활을 계속했었어요. 저의 그런 행동들이 뼈에 사무칠 정도로 후회스러웠죠."
안문현: "(저에 대한 죄책감때문에) 남편에게 히스테리를 부렸어요. 괜히 남편이 너무 미웠죠. 원래 임신했을 때 남편과 차를 타고 가던 중 남편이 높은 턱을 미처 발견하지 못해 차가 ‘덜컹’했던 적이 있는데 그때 아이가 잘못된 건 아닌가, 남편 쪽 유전자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닌가, 별의별 생각이 다 들었거든요."
안문현: "하지만 남편은 저에게 한 번도 맞대응을 하지 않았어요. (제가 히스테리를 부려도) 그냥 웃고 넘길 뿐이었죠."
안문현: "비 오는 날 남편 신발을 현관 밖에 내놓기도 했고, 남편 앞에서 결혼 사진을 갈기갈기 찢기도 했어요."
안문현: "한번은 남편이 TV를 보는 모습에 화가 나서, 29인치 TV를 번쩍 들어다가 거실 바닥에 내동댕이치기도 했어요. 그랬더니 남편이 저를 보면서, “집에만 있더니 힘이 세졌네. 우리 이사할 때는 이삿짐센터 부를 필요 없겠다”라고, 웃고 넘기더군요."
안문현: "그리고 퇴근한 남편에게 '정말 이대로는 살수가 없어. (이혼하자)'라고 심각하게 말하니까, 남편은‘이렇게 뱃살 쭈글쭈글한 아줌마를 누가 데려 가겠어?’하고 농담으로 받아치니 싸움이 안 되죠.(웃음)"
안문현: "만약 당시 남편마저 저를 원망하고 싸우려고 했다면, 지금 우리 가정은 웃음을 되찾지 못했을 거예요."
한때 안문현의 이혼 루머가 돌기도 했는데, 이런 심각한 사정들이 숨어 있었네요.
안문현 남편의 대응이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이후 간간히 방송 생활을 하던 안문현은 2008년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가, 2011년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이 때문에 한동안 방송가에서 안문현의 모습을 볼 수가 없었고, 미국에서 안문현이 이혼을 한 것이 아닌가 하는 루머가 돌기도 했죠.
(게다가 안문현의 시어머니에 대한 발언때문에, 더더욱 시가와의 사이가 좋지 않은 것은 아니냐, 라는 추측까지 나돌게 됨. 아래 참조)
이후 안문현은 '황금알' 등에 출연하면서 방송인의 활동을 계속하고 있고, 또한 기업체 강의를 나가기도 하며, 2015년에는 숭실사이버대학교에 입학을 하기도 합니다. (주부 방송인 안문현 근황)
안문현: "방송활동과 기업체 강의를 진행하며 내실 있는 지식의 필요성을 느끼던 중 TV프로그램에서 게스트로 만난 숭실사이버대학교 기독교 상담복지학과 이호선 교수님을 통해 숭실사이버대를 알게 되었다."
안문현: "스케줄 조정을 통해서라도 학업에 매진할 계획이며 학업뿐만 아니라 학교 및 학과행사 등 교우관계 확립을 위한 자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다."
그런데 안문현이 방송중에 한 말들이 때때로 논란이 되기도 합니다.
한 때 안문현이 '시어머니는 별책부록이다.'라는 말을 하기도 했는데, 사실 안문현 본인도 곧 시어머니가 될 것인데, 너무 시어머니를 비하하는 것이 아닌가 라는 비판도 있었죠. (시어머니도 친정 어머니처럼 가족의 일원인데, 별책부록이라는 표현은 친가족이 아니라는 뜻처럼 받아들일 수 있음)
사실 위에서도 설명한 것처럼, 안문현은 시댁과는 거의 교류가 없었습니다. 2008년 미국으로 가기 전까지는, 시댁은 미국에 있었고 본인과 가족들은 한국에 있었으니까요.
이런 개인적인 경험을 가지고 '시어머니는 별책부록이다.'라는 발언을 했다면, 너무 경솔한 발언이 아닌가 하네요.
그 외에도 안문현의 발언중에 '마트 캐셔 자리에 남자들이 거의 없다. 남자들이 마트 캐셔 자리르 못 버티기 때문이다."라는 발언도 있습니다.
사실 마트에서 캐셔를 뽑을 때는 일부러 남자를 뽑지 않고 '주부 사원' 위주로 뽑게 되죠.
젊은 시절에는 독특한 말투와 개성으로 인기를 끌었는데, 이제 나이가 들었으니 연륜과 지혜를 겸비해야 하지 않을까요?
자기 자리를 지키기 위한 경박한 패널보다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하는 '지혜롭고 연륜이 있는 패널'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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