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그룹 조현문 조현준 조현상 조석래 사건

(6/11) 총 11개의 글중 여섯번째 글

효성그룹 조현문과 형제의 난에 대하여 짚어봅니다.

조현문 조현준 조현상 조석래 회장 사건의 양측 입장이 무척 팽팽하죠.

# 목차

* 효성 조현문의 형제의 난

* 조현문 효성그룹으로부터 축출 이유

* 효성측의 입장

* 한국 재벌들의 특징

유라준의 특별한 이야기

  

 조현문 이전 글 5편 새창보기 (5/11)  조현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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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성 조현문의 형제의 난

먼저 '효성 형제의 난'에 대하여 간략하게 서술합니다.

먼저, 조현문의 주장입니다.

조현문: "효성의 잘못된 경영 행태에 대하여 반대하다가 (아버지 조석래 회장에게) 밉보여 쫓겨났다. 그런데 그 다음에도 (효성이 계속) 언론과 찌라시 등을 동원하여 내가 불법 행위와 관련된 것처럼 허위사실을 퍼뜨리고 있다."

(참고로 조현문 부인 불륜(바람)루머나 조현문 이혼 등의 루머는 상대쪽이 퍼뜨렸다고 조현문 변호사는 의심을 하고 있음)

조현문: "아버지인 조석래 회장에게 문제점을 보고하고 개선을 건의했다. 하지만 아버지는 "형(조현준 사장)이나 잘 보필하라"고 하셨다."

조현문 형제들 사진

효성가 조현문 형제들 지분 관계

* 조현문 효성그룹으로부터 축출 이유

참고로 조현준 사장(조현문의 형)의 해외 부동산 불법매입 사건이 터지게 됩니다.

이 당시에 조현문 부사장은 형과 회사를 위하여 열심히 노력했고(원래 변호사 출신으로 법을 잘 앎), 그 덕분인지 조현준 사장은 징역 1년6월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게 됩니다.

(실질적으로 집행유예를 받아서 교도소에 가지 않게 됨)

조현문: "(부동산 사건 후에) 형에게 비장한 각오로 말했다. "앞으로 개인보다 회사를 위해 일한다면 평생 형 옆에서 충성하겠다. 하지만 형이 회사보다 개인의 이익을 추구한다면 함께 할 수가 없다."라고 했지만, 내 제안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결국 이런 여러가지 사건으로 조현문은 효성그룹에서 축출되게 됩니다.

이에 반하여 조현준 사장과 조석래 회장 등, 효성의 입장은 조금 다릅니다.

* 효성측의 입장

효성 입장: "(조현문 부사장의) 리더십과 경영 능력에 문제가 있었다. 그룹의 정상적인 마케팅 활동 등에 대하여도 (조현문은) 사사건건 반대하고 이의를 제기했다."

효성 입장: "그런 (조현문 부사장의)‘비정상 행태’에 마침내 조석래 회장도 둘째 아들에 대한 기대를 접게 되었다."

효성 입장: "조현문 부사장이 중공업을 맡았을 때, 그 분야는 줄곧 적자였다.(즉 조현문의 경영 능력은 보잘것이 없었다)"

조현문: "내가 중공업 부문을 맡은 이후부터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했다. 그 덕분에 기존의 내수 위주의 중공업 부문이 해외 매출이 크게 늘 수 있었다."

이처럼 양측의 입장은 무척 팽팽합니다.

그렇다면, 누구의 말이 맞을까요?

. .* 한국 재벌들의 특징

사실 한국 재벌 집안에서 '무능력'으로 낙인 찍혀서 그룹에서 쫓겨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삼성의 이맹희나 이창희 역시 아버지 이병철 회장에게 반기를 들다가 쫓겨났지, 무능력을 이유로 조현문처럼 쫓겨나지는 않았죠.

사실 '가진 자'의 입장에서 '능력 없음'은 '미덕'이 될 수도 있습니다. 능력이 없으면 그만큼 야망을 품을 가능성도 적으니까요.

따라서 '능력은 없지만 믿을 수 있는' 아들이나 동생이 자신을 보위하는 것이 재벌 회장이나 후계자 입장에서도 '최선의 그림'이 될 수 있죠.

그런 의미에서 효성의 입장 '조현문이 무능력해서 쫓아냈다'는 말은 앞뒤가 맞지 않는 말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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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글은 11월 8일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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