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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란 러브스토리 및 인생 이야기

가수 호란에 대하여 여러 이슈들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남편에 대한 이야기가 가장 흥미롭네요.


호란의 어린 시절 성장기, 집안 배경과 나중에 성장한 이후의 성격도 재미있습니다.

좀 많이 털털한 성격이 어린 시절의 스트레스때문이 아닐까 하네요.


또한 호란 남편이 호란의 의상에도 신경을 쓰는데, 이게 자칫하면 (호란 이혼)으로 연결될 수도 있죠. 


호란 남편 사진


클래지콰이 호란(본명 최수진)은 1979년 7월 5일 태어납니다. 올해 37살이죠(호란 나이).

(호란 혈액형) B형

(호란 학력 학벌) 대원외국어고등학교 졸업, 연세대학교 불어불문학과 심리학과

(호란 프로필 및 경력) 2004년 클래지콰이 1집 앨범 [Instant Pig]으로 데뷔


가수로써의 활동 뿐만 아니라 작가(호란의 디카포 저술)이기도 하고, 번역가(병신같지만 멋지게 번역)이기도 하며, 연기자 활동 및 영화 감독으로 일하기도 합니다.

다방면에 조금씩 재능을 가지고 있는 것 같네요.


# 목차

* 어린 시절

* 학업 스트레스를 음악으로

* 호란 매니저 인터넷 사건

* 호란에 대한 오해

* 호란 성형 수술과 컴플렉스

* 호란 남편 직업과 나이

* 러브스토리

* 호란 결혼 생활

* 호란의 실수

* 호란 과거 성추행 사건



* 어린 시절


호란: "처음으로 허스키하다는 소리 들은 것은 다섯살때다. 어렸을대부터 엄마랑 목소리 비슷해서 엄마 대신 나한테 얘기하는 어른들도 많았다."


아마 전화를 하면 호란과 호란 어머니의 목소리를 구분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호란: "십대때는 여리여리한 목소리가 부러웠다. 어릴때는 마치 태닝된 피부처럼 허스키 목소리가 인기있지 않았다. 하지만 나이 들어서야 괜찮다고 생각하고 살았다."


호란: "아버지는 전통적인 가부장이어서, 집안에서 아버지와 저는 투톱으로 고집이 세요(웃음). 어렸을 때부터 잘 부딪쳤어요. 이런 일도 있었어요. 어렸을 때 아버지는 비디오테이프를 빌려다 보시고 재미가 있으면 복사해두시곤 했거든요. 그럼 저는 ‘아빠, 그거 법에 저촉돼, 하면 안 돼’ 그러고, 아버지는 ‘팔 것도 아니니 괜찮다’고 하고. 그럼 저는 ‘그래도 안 된다’고 우기고, 그렇게 다투다 ‘아빠 도둑놈이야!’ 그러고 울고(웃음)."


호란의 가족 이야기가 재미있네요.

그외에 호란은 어렸을 때부터 공부를 잘했던 것 같네요.



호란: "부모님이 손에서 책을 거의 놓지 않으셨어요. 거실엔 TV 대신 책장이 있었으니까요. 애들이 엄마 따라 화장하는 흉내 내듯 책을 읽은 거죠. 초등학교 3학년 때 처음으로 그림 없이 글만 있는 <모모>란 책을 읽었는데, 다 읽고 마치 어른이 된 것처럼 뿌듯했어요."


참고로 호란 아버지는 영동 세브란스 병원 소아외과 최승원 교수(이름, 직업)이고, 호란 어머니는 경기도 과천에서만 20년째 개업의로 일해온 ‘`방소아과의원`’의 방영옥 원장입니다(호란 집안).


의사 부부밑에서 자란 호란이 어렸을 때부터 자연스럽게 책을 좋아하는 분위기에서 자랐네요.


그런데 남부러울 것 없는 가족같지만, 이들 가족에게도 문제점(?)은 있었습니다.



호란: "유치원에 다닐 무렵일까. 정말로 아무것도 모르던 시절 우리 남매는 어머니에게 펭귄이라는 별명을 지어드렸다. 소아마비 후유증으로 다리를 저시는 모습이 우리에겐 그렇게 보였던 것일 텐데, 철없는 어린것들이 멋도 모르고 하는 말에 어머니는 한 번도 화를 내지 않으셨던 기억이 난다."


호란 엄마가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분명 마음의 상처를 받았을텐데, 그것을 내색하지 않았으니까요.

아마 이런 부분이 자녀 교육에 큰 힘이 되었을 것 같네요.



* 학업 스트레스를 음악으로


어렸을 때부터 책을 좋아하던 호란이었지만, 고등학교때는 책을 보지 못합니다(호란 대원외고 출신).


호란: "고등학생 때 15시간 동안 수업을 하니까 교과서 외에 책 한 권 잡을 시간이 없더라고요. 합창부 활동이 유일한 즐거움이었어요. 소리 내서 노래를 부르며 스트레스를 날렸죠."


호란: "그러다가 점점 노래에 깊이 빠지게 되었어요. 선생님 몰래 ‘사조직으로’그룹을 만들었어요. 대중가요를 녹음해서 친구들한테 음반도 돌렸고요."


결국 부모님은 ‘(음악은) 대학 가서 하라’고 호란을 만류하게 되었고, 호란은 연대에 입학하게 됩니다.


호란: "연세대 심리학과에 입학함으로써 연세대 의대 출신인 부모님과 동문이 됐고, 오랜 준비 기간을 거쳐 ‘클래지콰이’에 합류했어요. 부모님은 클래지콰이 1집 후반 때까지만 해도 “여기까지만 하고 그만하는 게 어떻겠느냐”고 했어요."


호란은 1998년 연세대에서 MIDI 음악 동아리인 MAY에서 활동을 했고, 2004년 클래지콰이(알렉스, 호란, 클래지)로 데뷔하게 됩니다.


호란 이름 뜻: "호란이라는 이름은 만화책에서 따왔다. 일본 만화 중에 당차고 밝은 몽고 아가씨가 나온다. 그 아가씨 이미지가 너무 마음에 들었다. 그 호란이라는 아가씨는 25살 여성이었다. 그런데 문화가 닿지 않는 곳에 대학을 짓겠다는 포부가 있었다. 그래서 나도 저렇게 기개가 있는 여성이 되고자 꿈을 꿨다."


호란: "하루는 제가 방송에서 높이 올려묶은 포니테일도 하고 있었다. 그 헤어스타일 또한 만화 속 호란의 머리다"며 "그래서 제게는 의미가 있는 캐릭터다."



* 호란 매니저 인터넷 사건


참고로 호란의 매니저는 호란보다 더 유명한 사람입니다. (인터넷 세계에서)


호란 트위터

- 오늘 아침 입수한 엄청난 사실. '오늘밤 누나를 가지겠어' 짤의 카리스마 초딩이 요즘 매일 함께 출퇴근하는 우리 막내매니저 정현이었다는! 매니저가 연예인보다 유명해!



조정현(호란 매니저): "엄마가 사준 셔츠가 예뻐서 사진을 찍게 됐다. '오늘 밤 누나를 가지겠어'라는 멘트는 당당하다."






약 십년전이면 이승기가 '내 여자라니까'로 큰 히트를 칠 때였죠.

아마 호란 매니저는 이 당시의 붐에 편성해서 사진을 찍었던 것 같네요.



조정현(호란 매니저): "날 이길사람이있을까? 가운데 초 6때, 지금 23."



(호란 매니저 과거 변천사)

훈남이었다가 갑자기 다시 변했네요.

결국 인터뷰에서 호란이 "그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이냐"고 물었고, 매니저는 "군대 전역하고 다시 일하기 시작하면서 술을 많이 먹어서 그런 것 같다"고 달라진 외모에 대해 해명하게 됩니다.


결국 호란은 팬들의 지적(가수보다 매니저가 더 유명하다)에 따라, 자기 매니저를 인터뷰하게 됩니다.

매니저도 웃기고, 가수도 웃기네요. 


호란이 매니저와 함께 SNL코리아의 극한직업에 나오면 재미있는 그림이 될 것 같습니다.

 


* 호란에 대한 오해


호란은 방송에서 '말실수'를 하기도 합니다.


호란: "방송생활 힘들게 하는 내 약점 3가지로 자신만 웃는 '나 홀로 개인기'와 모든 이야기를 하면 진지하게 변하는 '모든 토크의 다큐화', 그리고 '안면 인식 장애'가 있다."


호란: "한 시간 이상 이야기하고 나면 얼굴이 기억날 법도 한데 3번 만날 정도까지 얼굴 기억을 잘 못한다. 우연히 마주친 상대가 인사를 걸어올 때 못알아보는 경우가 많다. 실례도 되고 오해도 많이 받는다."


호란이 방송에 자주 출연하지 않는 이유를 알 것 같네요.

하지만 이때 호란이 사용한 키워드는 잘못된 것이었습니다.


호란 트위터 해명

- 안면인식장애 안 앓고 있습니다.

예전에 방송에서 '사람 얼굴을 잘 기억하지 못한다'는 얘기를 하며 키워드를 '안면인식장애'로 썼는데, 

그냥 가볍게 잡담하듯 쓴 말이 진짜 내가 앓는 병명인 것처럼 퍼져버려서 당황스러움.

비유하자면, '나 요즘 건망증이 진짜 심해졌어 치매인가 봐 ㅋㅋ' 했더니 갑자기 삼십 대 치매의 희귀사례로 등록돼버린 기분이랄까..

혹은 텍스트를 실수로 잘못 읽고서 '나 완전 난독증이야' 했더니 갑자기 난독증 치료를 위한 성금모금이 시작된 기분...

좀더 단어선택 신중히 하겠습니다.



확실히 호란의 말처럼, 방송에서는 '단어선택에 좀 더 신중'해야 될 것 같네요.



* 호란 성형 수술과 컴플렉스


호란: "제 앞에서 수박씨나 왕서방에 대한 멘트는 자제해 달라. 나는 그 단어들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다."


호란의 얼굴에는 커다란 점이 있습니다.

아마 어렸을 때 이 점으로 '수박씨'나 '왕서방'이라는 놀림을 많이 받았던 것 같네요. 


호란: "21살 때 쌍꺼풀을 집었다."


요즘 쌍꺼풀은 성형수술 축에도 들어가지 않죠.


호란: "상체가 발달한 나는 러시아 몸매다. 과감하게 입었을 때만 기사화되는 것 같다. 사실 제가 가슴은 좀 되죠."


이렇게 호란은 2011년에만해도 가끔 노출 의상을 즐겨 입으며, 자신의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뽐냈습니다.

하지만 결혼 후에는 완전히 바뀌었는데, 호란 역시 이를 즐겁게(?) 받아들이는 것 같네요(밑에서 추가 설명).



* 호란 남편 직업과 나이


호란은 스물 한살이었던 1999년 남자친구를 만나게 되는데, 처음 2년간 연인으로 지내다가 헤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십여년 뒤에 남자친구가 다시 호란에게 연락을 했고, 둘은 결혼하게 되었죠.


이들은 십여년간 사랑했던 감정을 늘 가지고 있었던 걸까요?

아니면 십여년만에 사랑했던 감정이 다시 살아난 걸까요?


굉장히 드물고 영화같은 사례네요.


호란: "오빠가 어느 날 제게 전화를 걸더니 ‘친구로서 다시 만나고 싶다’고 했어요. 저도 그때는 헤어지고 시간이 많이 지난 뒤라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급속도로 다시 오빠에게 빠져버렸어요(웃음). 예전에 만났을 때도 오빠에게 금방 빠졌고 많이 좋아했거든요. 그래서 제가 ‘당신이 좋아져 버렸다’고 먼저 말했어요."



호란: "제가 어릴 때 잘 웃지 않아서 가만히 있으면 입꼬리가 내려가 있었거든요. 어머니께서는 ‘넌 입꼬리가 내려간 게 단점이니 고치라’며 잔소리를 하셨어요. 그랬는데 예전에 연애할 때 오빠가 저더러 ‘난 수진이의 올라간 입꼬리를 보는 게 좋다’라고 하는 거예요."


호란: "깜짝 놀라서 ‘아니야, 사람들이 내 입꼬리가 처졌대’라고 했더니 아니라고 하더라고요. 이번에 다시 만나면서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기 전에 오빠한테 보여줬더니 그때 생각이 나는지 웃더라고요. ‘내 기억 속 수진이는 항상 입꼬리가 올라가 있었다’고 하는데, 아마도 제가 오빠 옆에만 있으면 저도 모르게 웃고 있었나 봐요(웃음)."



* 러브스토리


또한 호란의 남편에 대한 사랑은 절대적입니다.


호란: "신랑은 패션감각이 뛰어나고 배려심 많고 자상한 데다 예술적 재능도 많은 사람이다. 처음부터 (내가) 이 남자의 짝으로 태어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호란: "남편이 나와 비슷한 점이 많다. 성격도 비슷하고, 감성적이며 이성적이고 논리적이기도 하다. 그러면서도 상당히 로맨틱하다. 그의 모든 것이 좋다. 취향, 사고방식, 말하는 방식, 다 좋다."


호란: "특히 나에게 동기부여를 잘 해준다. 나의 여러 활동을 잘 모니터해주고, 내게 뭔가를 강요하지 않으면서 가이드라인을 잘 제시해 준다. 그럼으로써 내가 능력을 잘 펼칠 수 있도록 이끌어 준다."



호란의 말에서 남편에 대한 절대적인 사랑과 '존경'까지 느껴지네요.


호란: "(결혼 후에) 남편을 존경하고 제 일을 열심히 하는 여자가 되고 싶고요."


존경할 수 있는 배우자를 만난 것도, 호란의 복이 아닌가 합니다.



참고로 호란 남편 직업은 대기업 회사원이고, 나이는 호란보다 3살 연상입니다.

호란은 남자친구(당시)로부터 프러포즈를 받고 2013년 3월 30일 결혼식을 올립니다.

(호란 배우자)(호란 결혼)



둘 사이에 아직 아이는 없습니다.(호란 자녀 자식)(호란 가족 관계)


호란: "10년 전 연인과 다시 만났는데, 다시 교제하고 한 두 달 후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


호란: "지난 여름(2012년) 휴가차 스페인 여행을 같이 갔다가 현지에서 받았다. 바르셀로나의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앞에서 반지와 함께 프러포즈를 받았다."


호란: "남자친구가 아무 곳에서나 살 수 없는 반지로 프러포즈하기 위해 현지에서 구입한 특별한 반지로 청혼했다. 사실 실 프러포즈를 할 줄 알고 갔지만 눈물이 났다. 정말 행복했다."


호란: "1백 년 넘게 짓고 있는 건축물인데, 20년 뒤에나 완공된다고 하더라. 그 앞에서 오빠가 ‘나중에 완공되면 다시 오자’고 이야기해 줬다."



* 호란 결혼 생활


호란: "오빠는 나를 '여보'라 부르고, 나는 오빠를 '용'이라고 부른다. 용은 멋있는 동물이고 상상의 동물이다. 저한테는 굉장히 환상적인 사람이기 때문에 그렇게 부른다. 서로에게 선물한 용 인형과 양 인형이 있다."


호란: "저희가 연애를 하면서부터 이야기했던 것이 있다. 사랑을 끊임없이 노력하자는 것이었다. 평생 동안 서로에 대해 익숙해지자고 했다. 제 결혼을 지켜봐주신 모든 분들에게 행복을 나눠주고 싶다."



호란이 남편을 좋아하는 티가 많이 나네요.

호란 남편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호란: "남편이 내가 라디오 방송 DJ를 한다고 하자 가장 좋아했다. 남편이 회사원이라 출근할 때 아침 라디오를 많이 듣는다. 아침 라디오가 본인에게는 의미있는 프로그램이다. 내가 아침 라디오 DJ를 한다고 하니 좋아하더라. 남편이 내 첫방송도 모니터 해줬다. 정말 감동적이라고 울먹거리더라."


확실히 호란 말대로 남편 성격도 많이 감상적인 것 같네요.



* 호란의 실수


그런데 호란이 남편에게 큰 죄(?)를 짓고 말았네요.

2014년 8월 26일 호란의 라디오 방송에서 남편이 출제자로 깜짝 등장합니다. (목소리만)


호란 남편: "호란의 10년 넘은 팬이며 일본에서 유학 중이다."


호란: "목소리 좋으시네요."


결국 나중에서야 호란이 남편의 목소리임을 깨닫고 당황하게 됩니다.


호란 남편: "방송에, 음반 준비에, 영화 촬영까지 하고 지친 몸으로 집에 들어왔을 때 내가 옆에 있어주지 못해 미안하다."


현재 호란은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고, 남편은 일본에서 유학중이네요.

아마 상당 기간 동안 이들 부부가 별거를 하고 있는데, 이들 부부의 사랑 전선에는 별 문제가 없는 것 같습니다.



호란: "제 남편은 되게 관대하고 균형 잡힌 시각을 갖고 있고 포용력 있는 사람이다. 다툼을 가져도 최종적으로 먼저 이해를 말하는 사람은 이 분이시고 항상 제 인생에 가이드라인 같은 것을 제시해줄 수 있는 멋진 남편이다."


호란: "결혼 이후에 나에게는 새로운 신분이 생겼다. 이제 시댁도, 남편도 생겼다. 저 혼자 활동했을 때는 그냥 내 얼굴은 내 얼굴 뭐 그냥 내가 이렇게 얘기를 하면 그 말에 대한 책임만 내가 지면 되는 것이지만 지금은 조금 더 많은 분들을 생각을 해야 한다."


호란: "그리고 결정적으로는 이제 남편이 더 이상의 노출을 금지했기 때문에 의상에서의 변화도 좀 앞으로 더 확연히 보시게 될 것이다."


호란도 남편이 금지한 노출을 기분 좋게 받아들이는 것 같습니다.

아마 스스로 유부녀가 되었다는 자각때문이겠죠.



* 호란 과거 성추행 사건


호란은 과거 성추행을 당한 경험이 있습니다.


호란: "십 몇 년 전 쯤 버스에서 변태를 만났을 때 큰소리를 지르고 막 항의했더니 주변 사람들은 그 변태를 탓하는 대신 절 이상한 여자로 보더라고요. 그런게 너무 싫었어요."


호란: "버스기사한테도 가서 '방금 변태에게 성추행을 당했다. 이놈을 바로 하차시키고 싶다. 문을 열어달라'고 요구했어요. 그런데 아무 대답 없이 막히는 길 내내 거북이걸음으로 변태와 한 공간에 승객을 모두 태운 채로 가서 그냥 정류장에 문 열더라고요."


호란: "방금 내게 범죄를 저지른 추행범과 한 공간에 있기 싫다는데도 정류장이 아닌 곳에선 절대 문을 열어줄 수 없다는 그런 태도라면, '여기 추행범이 있어요. 경찰서로 가주세요'는 택도 없을 듯 하네요."


이건 우리 사회의 문제점같네요.

어떻게 가해자 대신에 피해자를 '이상한 눈'으로 바라볼 수 있을까요?


이럴 때 피해자를 적극 돕는 것이, 우리 사회에서 성희롱과 성추행, 성폭력을 추방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닌가 합니다.



아무튼 이런 과거의 경험담때문인지, 호란은 성폭력에 대하여 굉장히 격하게 반응합니다.


호란: "강간 협박 끝에 피해자가 자살한 사건의 가해자 얼굴을 인터넷에서 우연히 보았다. 얼굴이 공개된 건 잘못된 일이라지만 사건도 역겹고 그 얼굴도 역겹고 증오스러워 못 견디겠다."


호란: "제발 부탁이니 어린 애들아. 욕하고 침 뱉고 때리고 돈 뺐고 약자 괴롭히고 여자 많이 강간하면서 고만고만한 친구들끼리 몰려다니며 나쁜 짓 한 얘기 나누며 낄낄대는 게 거칠고 잘 나가는 남자의 진국 의리라고 착각하지 말아 줘. 셀프 폐기물 인정일 뿐임. 다 잡아 넣어야 되는 놈들임. 이런 전을 부칠 놈들."


호란의 말이 약간 과한 면이 없지는 않지만, 전부 다 맞는 말입니다.

특히 호란은 자신의 과거 때문에, 더 감정이입이 된 것 같네요.


사실 어린 남자 애들이 몰려 다니면서 '의리'를 내세우고, '세상이 자기 것'인양 거들먹거리기도 하는데, 아직 세상 물정을 몰라서 그런 겁니다.


나중에 나이가 들어서는 어린 시절 자신의 모습이 부끄러울 때가 분명히 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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